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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요르단 3박4일 여행기 2 - 페트라

nole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01 01:38:56
조회 2135 추천 14 댓글 15
														





안녕

어제에 이어서 요르단 여행기를 이어서 쓰겠음


첫날 긴 운전 후에 와디무사에 도착하고

숙소인 페트라 캐빈 호스텔에 체크인부터 했음


요르단은 주차가 무척 자유로운 편인데

빈 공간이 있으면 대면 된다

다른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되지않는 한 아무도 뭐라안함ㅋㅋ

물론 수도인 암만 같은 경우엔 주차단속이 있을 수도 있겠다


난 첫날엔 페트라 입구 근처에 무료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알고보니 호스텔 건물 바로 옆에 그냥 공터에 주차해도 되는거였음


와디무사랑 페트라 쪽은 전체적으로 경사가 심해서

도보로 다니면 금방 지치기 쉬움


그래서 와디무사에 숙박하는 여행자들은

대부분 택시로 2디나르 지불하고 페트라 입구에 바로 가거나

아예 나처럼 페트라까지 걸어서 5분거리인 숙소를 잡는다


3일동안 묵으면서 이틀은 찬물로 샤워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은 호스텔이었음

직원들이 친절하고 청결하기도 했음

무엇보다 도미토리 베드가 엄청 넓고 높이도 높아서

답답함 없이 지낼 수 있었다



숙소에 짐을 뒀으니 밥을 먹으러 갔다

아마 와디무사에 숙박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들를 법한 유명한 레스토랑이야


마이 맘즈 레시피 레스토랑임

독특한 인테리어로도 유명하고 맛도 좋다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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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계단에 있는 요르단 왕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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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분위기는 이렇다 사막 텐트 안에서 식사하는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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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민트주스, 치즈삼부삭, 후무스, 만사프를 주문했다


치즈 삼부삭은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치즈가 들어간 튀긴스프링롤 느낌이고


만사프는 향신료와 함께 삶은 양고기에 요거트 맛이 나는 소스를 첨가해서

고기삶은 물, 강황으로 지은 밥이랑 같이 먹는 요리라고 함

양 잡내는 없고 시큼한 맛이 나는 소스를 살짝 밥에 비벼서 먹는데

독특한 맛이었어


후무스는 도저히 안익숙해지더라 뭔가 쌉싸름.. 알싸한 맛?

독특한 풍미가 있는데 식감도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편에 속했고

다른건 다먹었는데 후무스는 반 남김 ㅜㅜ

요르단에서 석유가 없는 대신 유명한 올리브유가 아낌없이 뿌려져있다



밥을 다 먹고 미리 알아둔 기념품샵에 가서

점찍어둔 기념품을 구매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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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제안 받은 민트 차..

공짜라며 마시고 가라길래 마시면서 간단하게 스몰토크를 나눴다

여섯형제가 함께 사업을 하는데

위쪽에 페트라 캐년 호텔도 하고 뭐 여기저기 가게가 있다고 한다

(근데 호텔은 오너가 아니라 걍 직원인거같은데 부풀려서 말한 느낌이 나중에 들었음)


스스로를 삼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러달라며 소개한 아저씨는

포르투갈에서 살고 있는데 치아 치료를 위해 잠시 요르단에 돌아왔다고..

거기서 농장 운영하면서 많은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고 하더라


간단히 차만 마시고 자리를 뜨려고 했는데

자신들의 앤틱 컬렉션 구경하고 가라고 해서

알겠다하고 구경하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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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저 모래병 공예를 처음 본 순간부터 꼭 사가겠다 마음 먹었고

이 가게가 품질도 좋고 가격이 괜찮다길래

여기서 구매하려고 찾아간거였음 ㅋㅋ

작은거 하나샀는데 큰거살걸 후회중이야 ㅠㅠ


다른 곳에서도 살 요량으로 작은거 산거였는데

계속해서 이어지는 기념품 바가지상술에 멘탈나가서

더 못 산 거같음 ㅋㅋㅋ


아무튼 안쪽 공간으로 들어가서 구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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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판매중인 골동품이랑 아랍권에서 사용하는 고체향수 같은걸 소개해주더라

사라고 하는 느낌은 아니고 정말로 요르단 문화나 골동품을 알려주고 싶어서

열심히 소개해주는 느낌이었다


덕분에 잘 구경하고 나가려는데

갑자기 내일 밤에 일정이 있냐고 묻더라

페트라 다녀와서 쉴거라고 하니까

내일 저녁에 자기 차 타고 산 위에 올라가서 모닥불 피워놓고

저녁 같이 먹지 않겠냐고 권하더라고

술 파는 곳도 안다고 그러면서 ㅋㅋ


여기서부터 상황이 굉장히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음

아까 치아 치료 한다는거부터 해서

아무리 잘 쳐줘도 우리 아빠보다 몇살 아래정도일거같은

아저씨가 그런 의미로 제안하는건 아닌거같고...

아무튼 가고싶지 않았는데 계속 설득당함


나는 애초에 여행 다니면서 스쳐지나가는 스몰토크정도까지만 괜찮고

새로운 사람과 친해지는걸 반기지도 즐기지도 않는 성향이라서

난 내일 매우 피곤할 예정이고 그럴 생각없다 말함

그 아저씨도 알겠다면서 그냥 좋은 경험이 될거같아서 말했다며

서로 좋게 웃으면서 헤어짐


차도 대접받고 여러가지 재미있는 문화도 소개 받은 입장에서

매몰차게 거절하는게 껄끄럽게 느껴질진 몰라도

이런 경우엔 부담스러우면 무조건 거절하는게 답인듯





아무튼 바로 숙소로 돌아갔고 긴 비행과 운전으로 지쳐서 꿈도 안꾸고 꿀잠 잤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페트라로 향할 계획이었다


원래는 6시에 조식 먹고 바로 나갈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더 늦게 해가 뜨길래 7시쯤에 밥 먹고 출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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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에도 후무스가 있었지만 패스했다




페트라는 나바테아인이 건설한 고대도시인데

다양한 나라의 교차로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번영했던 도시임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유적지들은 로마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들이라고 함

규모가 방대해서 아직까지도 발굴 중이고 연구 중인 유적지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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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기념 사진을 찍는 아이러브페트라와

매표소에서 자리잡고 주무시는 댕댕이


이 동네 멍멍이들은 서로에게만 짖고

지나가는 사람은 신경도 안쓰더라

매우 귀엽다



요르단 패스를 가진 사람이라면 티켓에

자신이 구매한 패스대로 페트라 1, 2, 3일권 찍혀서 나온다


패스권에서 페트라 입장일수마다 가격차이가 좀 난다

각 70, 75, 80 디나르

난 컨디션 난조로 3일권 구매해놓고 하루밖에 안가서 아쉽기도 하고 아깝기도 하고


그래도 차선으로 갔던 여행루트도 재미있었으니 만족하며 돌아왔어


다들 페트라 가면 컨디션 조절 잘하자

나처럼 양발가락 죄다 물집 잡히거나

당나귀 타느라 허벅지 근육 담 걸리지말고 ㅋㅋ





여기서부터 이제

말, 당나귀, 낙타 호객꾼과 가이드 호객꾼, 사진스팟 호객꾼

등등 아주 다양한 종류의 호객꾼과 맞서싸워야하는 여정이 시작된다


페트라에 입장한 시간이 7시30분이었는데

이른 시간이다보니 호객꾼이 많지않은 상황이었음


암만에서 6시30분에 출발해서 페트라 앞에 오는 버스 도착시간이

10시인데 아마 이때부터 입장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호객꾼도 많아지는 시간이 아닐까 생각해


나도 일부러 그 시간대 피하고싶어서 일찍 출발한거고


일단 들어서자마자 말을 데리고 있는 베두인들이

말타는 값은 티켓에 포함되어있으니 공짜로 타고가라며 말을 건다

하지만 베두인들에게 주는 팁은 불포함 사항이니

간단하게 거절하고 계속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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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에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오벨리스크 무덤

1층의 건물 위에 2층의 오벨리스크 무덤이 건설 된건데

2층은 5명이 안치되었고 1층에서는 이들을 추모하는 축제가 열렸을거라 추정한대


여기 후기에 올라가보는 사람도 여럿봐서 가보려고했는데

어떤 사람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말려서 못 가 봤음


유적지 관리자인 줄 알고

누가 들어가는거보고 가보려했다 미안하다 했더니

지금은 계속 마모되고 위험성도 있고 해서 안된다며 설명해주더라


그러더니 지금 시크는 어두우니 다른 루트로 가는길 안내해줄게라면서

20디나르에 가자고 갑자기 영업을 시작했음 ㅋㅋㅋ

알고보니 가이드 호객꾼이었던 것..


아니 그건 필요없어 안녕 하고 바로 계속 걸어감

처음 20디나르에서 계속 거절하니 마지막엔 5디나르 되더라

가이드 필요한 사람은 흥정해보는 것도 괜찮을지도 몰라ㅋㅋㅋㅋ


근데 정말 끈질김 안한다고 뒤돌아서 가도

계속 뒤에서 헤이 익스큐즈미 헬로 썰 마담 이러면서 엄청 불러댐

처음엔 대체 왜 저래 하면서 뒤돌아보게 되는데

나중엔 그냥 개무시할 수 있는 스킬이 생기더라



참고로 여기 페트라 안에서 호객하거나 장사하는 사람들은

대대로 페트라 안에서 생활해 온 베두인들이라고 해

아주 오래전부터 터를 잡고 생활해온 사람들인데


페트라를 국가에서 관리하게 되면서

이 곳이 생활터전인 베두인들에게

특별히 상업권을 허가해준 느낌이라고 보면 될거같음


베두인은 유목생활을 하는 아랍인을 베두인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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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협곡통로인 시크로 들어가는 입구

여기에 웬 어설픈 병사 갑옷 코스프레를 한 사람이 두명있는데

같이 사진찍지 않겠냐고 권유를 한다


당연히 팁을 줘야하고 난 그런 엉성함에 돈을 지불하고 싶지않아서

그냥 웃어주고 안녕했음ㅋㅋㅋ 느낌이 패트와 매트 같은 두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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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부터 고대도시의 흔적들이 즐비하다

시크 내부는 어둡지 않았고 서서히 떠오르는 해 덕분에

걸어가면 걸어갈 수록 다양한 색깔과 암석모양들이

계속해서 셔터를 누르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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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부터 시크를 통과해 가장 유명한

트레저리까지 도달하는데에 보통 1시간정도 소요된다

아마 빠르게 걸으면 그정도까진 안걸릴 것 같은데

처음보는 풍경에 계속 멈춰서 사진찍다보면

저절로 그정도 시간이 걸리게 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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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언제 나오는거지 싶을 때 등장하는

알카즈네 별칭 트레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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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에서 가장 유명한 알카즈네

미생, 인디아나존스, 트랜스포머 등 다양한 매체의 배경이 된 곳이야

오버워치 맵으로도 나온 곳 ㅋㅋ


사암 절벽을 그대로 조각해 만든 고대 사원은

덕분에 여러차례의 지진에도 무너지지않고

아랍인들이 훼손한 동상의 얼굴 외에는 최고상태로 보존되어 있어


알카즈네는 보물창고라는 뜻인데

이집트 파라오가 보물을 숨겨뒀다는 전설 때문에 그렇게 불린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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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으로 요르단 페트라에 와야겠다고 생각한게

밥 먹으면서 티비로 유튜브를 틀어놓다가

우연히 발견한 요르단 4k 영상이 계기가 된거였어


영상에 나오는 저 웅장한 고대유적지를 죽기전엔 봐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일정도 비용도 조금 무리해서 온 여행이지만 정말 오길 잘한거같음


몇년전에 다녔던 배낭여행의 맛을 다시금 느낀거같아

진짜 너무 좋아서 그 자리에서 굳은 채로

풍경만 바라봤다ㅋㅋㅋ


그렇게 사진도 찍고 하나하나 뜯어보고

분위기를 느끼다가 알카즈네 우측으로 진행해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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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방향으로 진행하면 파사드 거리가 나오고

이쪽으론 기념품을 파는 노점상이 줄지어 늘어져있음


와이파이가 되는 쉼터, 기념품가게, 공용화장실이 있으니

본격적인 트레일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를 하고 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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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오렌지 주스를 하나 사먹고 잠깐 쉬다가 또 출발했다






싱싱한 관광객을 잡으러 가는 말 탄 베두인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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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즈네 다음 목적지인 희생의 제단으로 향하는 길

하이 플레이스 오브 새크리파이스 트레일

높은 산 꼭대기에 종교적인 의식을 지냈던 제단이 목적지고

거기서 더 진행을 하면 카사르 알빈트까지 도달하는

산길을 걷게 된다



어차피 돌아올때 나바테아 원형극장이랑 왕가무덤들은 볼 수 있고

난 이 트레일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유적지를 보고싶어서

선택한 길임


만약 이 트레일을 따르지않고 메인 길로 쭉 간다면 얼마지나지않아서

바로 카사르 알빈트를 볼 수 있음


시간이 짧다면 메인 트레일을 따라가고 나처럼 일정에 여유가 있고

좀 더 다양한 걸 보고싶으면 이 트레일을 따라가보자


다만 길이 조금 험하니까 미끄러운 신발이나 슬리퍼를 신었다면

조심해서 다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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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올라왔다..

앉아서 일만 하는 현대인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난이도다

사진 찍으면서 쉬엄쉬엄 올라가면 괜찮아



올라온 것보다 한참 더 올라가니 어느정도 평지가 나왔어

길이 세네갈래로 나뉘어 보여서 대체 어디로 가야할지 갈팡질팡하는데

근처에서 놀던 어린애 두명이 어디 가냐고 묻더라


카사르 알빈트 방향으로 갈거라고 하니까

저들도 잘 모르겠는지 엄마호출하러 감 ㅋㅋ

따라오라고해서 따라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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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더니 나말고 다른 관광객 두명도 앉아서 차를 대접받고 있더라

카사르 알빈트 가고싶다고 아주머니한테 말하니

친절하게 희생의 제단 갔다가 내려와서 카사르 알빈트 가는 법을

설명받을 수 있었다


설탕을 때려박은 듯한 달달한 티를 마시고

조촐한 기념품좌판에서 한두개 산 뒤 다시 여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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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타고 바위 타고 쉴 새 없이 쏘다니던 말썽쟁이들 ㅋㅋㅋ





안내 받은 길 따라 가보니 나오는 희생의 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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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올라가면 볼 건 없지만

주변 풍경은 아주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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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 편에 보이는 오벨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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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거기 있던 베두인이 이끄는대로 따라오래가 가봤다

이러면 안되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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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에서 몇번 본 적 있는

유명한 요르단 국기가 여기 있었다


절벽 끝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깃발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구경하니 기분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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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곳 알려줘서 고맙다고 조금 팁 줬더니 신나서

여기저기서 사진 찍어주고 길 알려주던 베두인 ㅋㅋ


이제 혼자 갈게 하니까 알겠다며 잘가라고 인사했는데

물마시면서 쉬다가 뒤돌아보니 저렇게 절벽을 타고 이동하고 있었다

미친놈인가 싶어서 위험하다고 소리 치니까

밑에 있던 다른 사람이 쟤 마운틴고트라서 괜찮다며 ㅋㅋㅋ

한바탕 웃고 좀 쉬다가 일어나니까

또 어떤 애가 와서 여기저기 알려주겠다며 나서더라


일단 뭐 어떤거 알려주나 궁금해서 따라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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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경로에 있지만 유심히 살펴보지않으면 모르는 고대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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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두마리를 이끈 베두인

이름을 들었는데 너무 낯선 언어여서 그런지

머리에 안들어오더라 앗와드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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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경로에서 벗어나서 웬 암벽 타고 올라가면 볼 수 있는 사람 흉상

신기하더라 ㅋㅋㅋ 진짜 안알려주면 모르는 곳을 쏙쏙 알려줘서

이때부터 흥미가 동함


자신은 페트라에서 나고 자라서 모르는 곳이 없다면서

좋은 사람에겐 페트라의 멋진 곳을 다 알려주고싶다고

자신있게 말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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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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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팟에 도착하면 얼른 사진 찍어주려고 하고

좋은 가이드였어 사진도 잘찍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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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트리클리니움

페트라는 샘물이 솟는 구역이 있대

샘물이나 빗물을 모으고 흐르게하는 장치가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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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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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를 알 수 없는 하트모양으로 조각된 암석

이게 왜 있는건지 검색해도 안나와

아는 사람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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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군인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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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투르 언덕에 있는 빌라촌

부유한 나바테아인들이 살았을거래



그리고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비공식 투어가 시작됨 ㅋㅋㅋ

날 대체 어디로 데려가는거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경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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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추정해봤는데 파란색이 공식맵에 나오는 루트고

빨간색이 내가 간 걸로 추정 되는 루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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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유적지

하지만 멋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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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폰 들고 올라가서 독특한 암벽 보여주겠다며

사진 찍어주는 열정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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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사람이 걷기 힘든 길을 가기 시작했다

당나귀 한마리 타고 처음 타는 내가 넘어지지않도록

옆에서 잡아주면서 앞으로 나아감


평지가 아니라 돌산이고 가파른 길도 내려가서

다리에 힘이 저절로 들어가더라 근데 재밌음 ㅋㅋㅋ


멋진 풍경이 있으면 잠깐 멈춰서 사진 찍으라고 시간도 주고

당나귀 탄 내 모습도 찍어주고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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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보이는 베두인 캠프

동굴에서 실제로 생활중인 25가구가 있다고 함

태양광, 가스발전기 등으로 편의시설을 갖추고 지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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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의 제단에서 내려와서 카사르알빈트로 향하는 길부터 시작한

여정이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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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 보이는게 왕들의 무덤

카사르 알빈트까지 갈건지, 알데이르까지 갈건지 물어보는데

아침 7시30분부터 시작한 트레일이

어느덧 14시까지 이어지고 있었어


6시간 넘게 먹은거라곤 오렌지주스, 물 뿐이고

걸음수는 벌써 2만5천보에다가 ㅋㅋㅋ

너무 힘들어서 일단 여기서 마무리하고 내일 더 둘러볼게 하고

가이드랑 헤어짐


설마 공짜로 안내받았을거라 생각한 배붕이는 없겠지


2시간30분 정도 안내받았고 당나귀도 타고

비용은 60디나르 지불했다


사진도 엄청 찍어주고 재밌는 곳 많이 보여줘서 나는 만족한 가격임 ㅋㅋ

거기다 너무 험한 길에 내 실수로 잃어버린 카메라 렌즈 커버도

혼자 왔던 길 되돌아가서 찾아서 와주더라.. 진짜 고마웠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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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당나귀 붙잡고 있으라고 하고 커버 찾으러가는 사진임 ㅋㅋ




입구에서 공식 가이드 가격이

메인 트레일만 50디나르

메인 트레일 + 희생의 제단 100디나르

메인 트레일 + 알데이르 100디나르


이정도인데 메인트레일 소요시간이 2시간 30분 정도라고 해

거기에 당나귀 탄 값 생각하면 어느정도 합리적인 소비 아닐까?


이건 만족했는데 이후로 매번 기념품 살때마다

바가지 써서 그냥 돈 생각은 반쯤 포기하게 되더라..


나는 내가 흥미가 동해서 따라간거지만

조금이라도 도움받거나 안내받으면 팁 줘야하니까

원하지않으면 칼같이 거절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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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었지만 눈앞에 펼쳐진 웅장한 왕들의 무덤을 지나칠 수 없어서

또 언덕을 한참 올라가봤다

이쯤되니 알데이르 안봐도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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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돌면 보이는 카사르 알빈트

저쪽엔 식당도 있다


하지만 더이상 돌아다닐 기력도 없고 배가 너무 고파서

돌아감


돌아가는 길에 나바테아 극장, 우나이슈무덤 등등 또 볼거리가 있었어

올라갔다 내려오니 엄청 늘어난 사람들과

그만큼 더 늘어난 호객꾼들을 물리치면서 돌아갔음


너무 힘들어보였는지 괜찮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다 ㅋㅋㅋ


돌아가는 길에 한국인 단체 관광객 4팀도 봤는데

힘들때 봐서 그런지 더 반갑더라...




나오자마자 밥 먹으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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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펠이랑 치킨 라바네즈라는 메뉴 주문함

팔라펠은 병아리콩이랑 마늘 양파 파슬리 등등이랑 갈아서 반죽하고

둥글게 만들어서 튀긴 요리고 식당에서 주는 저 빵 사이에 끼우고 으깨먹는거라더라


치킨 라바네즈는 레바논 요리인거같은데 졸맛

요르단에서 먹은 음식 중에 제일 맛있었음 ㅋㅋ

약간 매콤한 크림소스 치킨맛이야


레스토랑 이름은 팜 코트 레스토랑 앤 카페

palm court restaurant & cafe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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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에서 혹사당한 다리로

5층 계단 올라가다 본 댕댕이들..

귀엽다




페트라를 한 편에 마무리하려다보니 엄청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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