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릭터 느낌을 잘 살리셨고, 읽을때 정말 막히는 부분 없이 읽어졌습니다. 특히 카오루 말투나 느낌은 살리기 어렵던데 진짜 어색한거 없이 미사키에게 선배로서 철학적인 조언을 해주는 부분에서 이해도가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선점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이야기 스케일에 비해 초반 세계관이 너무 거대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코코로 가문 정도 재력이면 인조인간 정도는 충분히 만들텐데 초반에 공항에서 잡히는 사건 하나를 위해 만들어진 작위적인 세계관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공항에서 금속 탐지기에 걸려 잡혀있다 코코로의 도움으로 빠져나오고, 추후 모든 사실을 들어 혼란스러워 하는 전개로 가면 어땠을까 합니다.

다음으로는 제목과 시작과 끝에 꽃의 이름과 의미등을 담았는데 본문이 전달하는 의미랑 그다지 겹치는 부분이 없는 것 같습니다, 꽃말을 인용하려 하신다면 미사키가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성장하는 모습과 의미가 통하는 꽃을 매칭 시키는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