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시에 일어났다. 오늘은 승호랑 승빈이랑 피시방을 가기로 한 날이다. 

부평에서 이수까지 1시간 30분이나 걸려서 갔다. 그리고 애들이랑 같이 롤을 5시까지했다. 

이무환 이씨발놈이 막판 하는데 서폿 걸렸다고 던졌다. 나는 정글 렝가였는데 이무환이 던져서 분위기 곱창나고 승빈이랑 승호 탈주한 상태에서 

나랑 말자하랑 35분동안 버텼다. 이무환 이씨발놈이 끝까지 서렌을 안치고 렝가가 너무 강력했다. 정말로, 제압골 몇 번 먹으니까 1대1은 다이긴다. 강화 w가 너무 사기다. 그리고 그 판이 끝나고 이무환 이씨발놈이랑 1대1해서 내가 참교육을 해줬다. 꼴에 진을 들고 왔길래 내가 볼리베어로 교육해주었다. 

내가 1대1을 하고 있을 때 승호랑 승빈이는 철권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1대1도 다하고 5시가 됐다. 애들이랑 같이 노래방을 갔다. 5시 40분쯤까지 있다가 다시 지하철을 탔다. 사람도 많았고 다리도 아팠다. 퇴근길 지하철은 정말 사람이 많은 거 같다. 그래도 7호선이라 좀 덜해서 다행이다 만약 4호선이나 1호선이었다면 .. 

그리고 집에 가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방법을 배웠다. 전집처럼 수거함에 봉투째로 버리는 게 아니라 봉투 내용물을 어떤 기계에 카드를 꽂으면 기계 뚜껑이 열리고 거기 안에 음식물 찌꺼기를 집어넣는 식이다. 그런데 버릴 때 냄새가 너무 심하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밥을 먹고 테라리아를 했다. 그러다가 이무환이랑 롤 1대1을 4판했는데 2판 이기고 2판졌다. 첫번째 게임이랑 마지막 게임을 내가 졌기 때문에 사실상 내 패배다. 그래도 피시방에서 1대1했을때 이무환을 개털었고 2번이긴것도 내가 압도해서 만족한다. 

롤대일이 끝나고 딸딸이를 치다가 테라리아를 하다가 다시 딸딸이를 치고 양치질을 하고 유튜브를 보다가 카툰연재 갤러리에 만화 올라온 걸 봤다. 

빠른 시일 내에 알바자리라도 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집에서 엄마가 너무 눈치준다. 그런데 엄마도 너무하다 

지난 3년동안 나에 대한 배려는 하나도 없었으면서 나한테는 하은이 보라 집안일 해라 이것저것 다 시키면서 이제 고3 막바지에 체험학습 몰아서 써서 유사 방학인데 그런데 엄마는 내가 집에서 쉬는 꼴이 보기 싫은가보다. 그런데 뭐, 돈 버는 것도 나쁘지 않다. 세차장에서 벌었던 돈들이 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엄마가 내 통장에 넣어준답시고 강탈해갔기때문이다. 쓴 돈은 7만원뿐이 안되는데 벌써 지갑에는 5천원밖에 안남았다. 진짜 짜증난다. 

엄마는 왜이렇게 나에대한 배려가 없는거지 ? 나는 계좌에 넣어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내 지갑에 30만원 꺼내서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내 통장에 쳐넣고 진짜 짜증난다. 개씨발 내가 번 돈을 쓰지도 못하는데 개 좆같은년아 우리집이 돈이 없냐 이 씨발년아? 이씨발개좆같은 짱깨년아 씨발 내가 씨발 세차장에서 근 3달동안 개좆같이 주말마다 뺑이 치면서 씨발 번 돈인데 이 개좆같은년아 애미씨발 내 돈이 그렇게 갖고싶디? 이 개좆같은 씨발년아? 이씨발좆같은짱깨새끼야? 이병신같은 집구석씨발씨발씨발씨발 왜 나한테만 개지랄인지 모르겠다. 그냥 새아빠도 불쌍하다 엄마가 존나 나쁘다 그냥 씨발련

내일 통장에 내 돈 다 달라고 해야겠다. 엄마는 돈 쟁여둔것도 존나 많으면서 지랄이다. 인천 부평역에 아파트 샀고 전 집 전세금까지 돌려받아서 돈도 많구만 씨이발 내 30만원 내놓으라고 해야겠다.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너무 분하다. 무조건 돌려달라고 말해야겠다. 무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