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의사환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며 10명대까지 내려앉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입원 환자와 영유아를 중심으로 한 수족구병 발생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어 보건당국의 주의 당부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6년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15주차 자료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38도 이상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0.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4주간 추이를 살펴보면 12주차 17.6명에서 15주차 10.8명까지 매주 완만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인 9.1명에 근접한 수치로, 현재의 감소세가 이어진다면 이르면 다음 주 중 유행 기준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입원한 독감 환자 수 역시 전주 대비 눈에 띄게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독감 기세는 한풀 꺾인 모양새다.
반면 코로나19 상황은 다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15주차 기준 55명으로 전주(46명)보다 늘었으며, 상급종합병원 입원 환자 또한 증가세를 보였다. 여기에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발생하는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도 전주 0.6명에서 1.6명으로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정부는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당초 4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백신 예방접종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로 전격 연장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42.7%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백신을 접종할 경우 미접종자보다 입원 및 중증 예방 효과가 40%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매년 여름철마다 코로나19가 반복적으로 유행해 왔으나 올해 접종률이 예년보다 낮은 편이라며, 접종 기간이 연장된 만큼 고위험군과 미접종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권고했다. 또한 수족구병 등 단체 생활에서 확산하기 쉬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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