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자체만 놓고 보면 까불까불하고 분위기도 잘 휩쓸리는 성격이라 주변사람 영향을 ㅈㄴ 받을 스타일인데
프로 오자마자 엄격하게 관리한 김경문감독이랑 잘 다독이며 이끈 이동욱 당시수비코치 펄녀 막아주는 이호준 주장 밑에서 야구배우고 지가 존경하던 손시헌까지 오면서 잡고 컨트롤해줌
어머님 아버님 누님들 다 같이 내려와서 집에서 다니느라 어느정도 통제도 됨
맞춤법이나 글쓰는거도 누님들 교육 영향이라는거 보면 귀한 아들이라고 마냥 우쭈쭈 받으면서 자란것도 아닌거같더라
일례로 누님 카페가 우리동네있는데 처음 오픈했을때 누님인거 모르고 몇번갔는데 부상당해서 빠져있던 박민우를 가게에서 두번정도 마주침
나중에 박민우선수가 어떻게 여기 자주오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니 누님이ㅋㅋㅋㅋㅋㅋ 좀 당황하시더니 민우가 저희 어머님이랑 친해서..라면서 우물쭈물 대답하셨다ㅋㅋㅋㅋ 그래서 우리가족은 초반에 그냥 친한사람인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저 대답이 웃기긴한뎈ㅋㅋㅋㅋㅋ 저런거에서 가족들 성향이 드러나는거 같더라 잘난 아들 잘난 동생이라고 모시고 으시대는 분위기는 확실히 아닌거같더라
신인때 가벼워보이는 이미지때문에 아이언맨이니 아갈박이니 루머도 많고 걱정도되던놈이었는데 몇년간 꾸준히 뒷말 없이 자리잡는게 신기해서 주절거려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