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외모 평범에 공부는 꽤나 잘했다

재수까지 해서 여기 온 이유가 처음에는

다들 알다시피 거울만 보면 미래가 보이니깐 ㅋㅋ

진짜 말 그대로 키 175에 적당히 생긴 평범남이라

스스로의 혼신의 노력 없이는 괜찮은 여자 못만날꺼란걸

아니까 그래서 미래의 얼굴도 모르는 괜찮은 나의 여자를 위해서

스스로를 다지는 시간들을 보낸거지

근데 씨발 이게 웬걸? 설거지론 때문에 대가리 존나 깨졌다

대학교 와서 사귀었던 계집년들이 나한테 했던 지랄들이라던가

결혼한 친한 형들이 와이프로 부터 겪었던 일들 이라던가 ( 내가 전기전자라 친한 형들중에 동탄사는 삼전 직원 개많다 ㅋㅋ)

이때까지 듣고 경험한 모든 것들이 더해지면서 딱 결론이 나더라

답은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다 바로 MGTOW

이게 나 하나만 그런게 아니다 내 학부 친구들 선배들 중에 상당수가 설거지론 접하고 진지 빨고 해외유학 준비 하거나 그럴 여력 없는 사람들은 비혼 비연애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정말 고맙다 주갤럼들아 ㅋㅋ 난 도쿄대 대학원 준비하기로 했다 ㅋㅋ 다음엔 도쿄대 합격 증서 들고 온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