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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M's star Julio Rodríguez has changed his approach this season

Julio Rodríguez is among baseball's most valuable outfielders this season. And while his strikeout rate is down, so is his hard-hit 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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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매리너스와 레드삭스의 첫 경기 전, 보스턴의 투수 코치 앤드류 베일리는 마리너스의 슬러거 훌리오 로드리게스에 대한 정직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남겼다.

“훌리오 로드리게스: 매우, 매우 공격적이다,”라고 베일리는 말했다. “그는 가운데 들어오는 공만 노린다. 체인지업이든 슬라이더든 가운데로 들어오면 그걸 친다.”

이 발언은 베일리가 보스턴의 선발 투수 브라이언 벨로와 함께 하는 통상적인 경기 전 스카우팅 브리핑 중에 나온 말로, 2024 시즌 내내 레드삭스를 따라다닌 넷플릭스 촬영팀에 의해 녹화되었다.

이 결과는 4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시리즈 「더 클럽하우스: 레드삭스와 함께한 1년」으로 이어졌으며, 첫 에피소드 중 일부 장면에는 시애틀 개막전을 앞두고 마리너스 라인업에 대한 베일리의 일부 스카우팅 리포트가 담겨, 상대팀에 대한 필터 없는 매치업 전략을 엿볼 수 있게 했다.

1년이 지난 지금, 보스턴이 이번 주 다시 T-모바일 파크를 찾으며 로드리게스에 대한 투구 전략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간단히 말해, 그가 칠 만한 공은 주지 않는 것이다.

2024년 경기에서 벨로가 가운데로 실투한 슬라이더를 로드리게스가 우익수 쪽으로 2루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 개막전인 월요일 밤에는 로드리게스가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의 성적을 기록했고, 보스턴은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4월 펜웨이 파크에서 치른 시리즈에서는 로드리게스가 14타수 4안타, 2루타 1개, 타점 2개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보스턴을 상대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는 보스턴 상대 통산 21경기에서 타율 .220, OPS .574, 94타석 동안 삼진 30개에 볼넷은 단 3개였다.

그럼에도 올해 로드리게스는 Baseball Reference WAR 기준으로 MLB에서 가장 가치 있는 외야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공격 면에서도 빅리그 데뷔 후 가장 좋은 전반기를 보내고 있다. 홈런 10개, 타율 .257, OPS .732로, 지난해 올스타에 뽑히지 못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올스타 선정의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그는 30홈런과 5.5승 시즌을 향해 가고 있다. 그러니 그가 못 하고 있다는 말을 하긴 어렵다,”라고 마리너스 야구운영 사장 제리 디포토는 이번 주 MLB 네트워크에서 말했다. “우리는 그가 최종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시즌을 마칠지 기대하고 있다.”

2022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인 로드리게스는 후반기에 강한 타자라는 평을 받아왔고, 매리너스도 최근 몇 년간 그의 후반기 활약에 크게 의존해왔다. 하지만 올해 그의 타격 데이터에는 그런 폭발을 다시 기대해도 되는지 의문을 품게 만드는 지표들도 존재한다.

특히, 그의 “매우, 매우 공격적”이라는 평은 올해 더 강해졌다. 그는 전체 투구의 57%를 스윙하고 있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수치다. 첫 번째 투구에 대한 스윙률은 무려 71.3%로, 역시 리그 최고 수준이다.

이에 대해 로드리게스는 최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타석에서 투수가 마음 놓지 않게 만들고 싶고, 그런 접근이 지금까지 꽤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본다. 첫 공을 쳤을 때 그는 타율 .354, 홈런 절반, OPS 1.025라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두려워하지 않는 거예요,”라고 그는 말했다. “스스로를 믿고, 내 능력을 믿고, 내가 존에 들어온 걸 인지할 수 있다는 걸 믿는 거죠. 그냥 준비된 상태로 있는 거예요. 투수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요. ‘얘가 지금 스윙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걸 인지하게 만드는 거죠.”

작년 8월부터 에드가 마르티네즈와 긴밀하게 작업한 결과, 로드리게스는 삼진율을 눈에 띄게 줄였다 — 올해는 20.1%로, 리그 평균인 22%보다 낮다. 하지만 그 대가로 타구질이 떨어졌다.

올해 71경기 기준, 로드리게스의 평균 타구 속도는 커리어 최저치인 90.4마일로, 2023년의 92.7마일에서 눈에 띄게 하락했다. 또한, Baseball Savant 기준 강한 타구율은 42.2%로 커리어 평균(49.2%)보다 낮으며, 땅볼 비율은 48.4%로 커리어 최고치다 (작년은 44.3%).

“이건 훌리오의 진화 과정의 일부라고 봅니다,”라고 디포토는 말했다. “그는 완성형 타자가 되길 원하고, 매년 이전에 하지 않았던 무언가를 배워가고 있어요. 그는 이제 24세 시즌을 뛰고 있고, 우리가 그에게 거는 기대는 굉장히 높습니다. 그에겐 놀라운 재능이 있고, 엄청나게 노력하며, 나타나서 큰일을 해냅니다. …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단순한 파워히터가 아니라 더 나은 타자가 되고 싶어 해요. 삼진을 줄이고 싶어 하죠. 시즌 중간중간에 볼넷 비율이 높아진 구간도 있었고요. 하지만 훌리오에게 일관되게 나타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7월, 8월, 9월이 되면 진짜 폭발한다는 점이죠. 그때 파워가 터지고, 올해도 그걸 다시 보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