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디 만든 기념으로 케냐 여행기 달린다(용량 주의)

에티오피아만 올리면 너무 양도 적고 찻집 투어도 아닌지라서 케냐도 같이 올린다.

케냐는 아보카도, 마카다미아가 정말 많더라. 길바닥에서 막 채이던데.

심지어 아보카도를 무슨 오이 썰어 넣듯이 막 넣어 먹더라.

심지어 초밥에도 아보카도가 올라간다.

참고로 이거 초밥 만들어 준 사람은 키 2메다에 육박하는 흑형이었음.

이거 봐라 사이즈 실감 되냐.

케냐에서 유명한 자바커피인데 홀빈으로 사서 나도 먹고 주변에도 선물했다.

저거 언제 로스팅했는지 아무리 찾아도 못 찾겠던데 여튼 좀 그건 그랬다.

아는 바리스타 형님한테 갖다 줬더니 생각보다 괜찮다더라.

대충 케냐에서는 이렇게 지냈다.

사실 여기는 무서워서 밖에 나갈 수가 없더라고. 그래서 내내 죽어 지냈다.

차는 케라초 골드라고.. 면세점에서 샀는데

티백, 잎차 형태로 팔더라.

안 그래도 강렬한데 티백으로 샀다간 골로 갈 거 같아서

잎차로 사서 마셨는데 그럭저럭 괜찮았음.

차 박람회 때 케냐 대사관에서 이거 들고 나와서 시음 시켜주고 판매도 하던데

기회 되면 가서 한 번씩 마셔봐.

- 아이디 만든 기념으로 에티오피아 여행기 달린다(용량 주의)

여기는 차는 없었고 커피만 기억난다.

그리고 말 많은 예가체프(현지에선 이르가체페 비슷하게 발음)은 

정작 원주민들은 구경도 못하고 뭔지도 잘 몰랐음.

어째선진 모르겠는데 길 지나다니면 한국사람인거 알아보고

안녕하세요 인사도 하더라.

칼디스 커피라고 에티오피아의 스타벅스 같은 곳인가 보더라.

원두도 팔긴 하는데 에티오피아 하라였나 그랬다. 예가체프 없엉.

칼디는 커피를 최초로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에티오피아 목동 총각의 이름이다.

이건 분나라고 해서 달임식 커피라고 해야 하나 암튼 그렇다.

내가 이걸 왜 시작했을까

피곤해서 자야겠다

담번에 기회 되면 북해도 특집 올린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