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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장황함,장문 주의] 릿삐 이벤트 후기

vens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8.19 12:05:29
조회 34311 추천 207 댓글 223

0. 서두


그동안 수많은 이벤트들을 참가해왔지만, 후기는 자주 쓰지 않는 편이였다. 얼마전에 열린 웃도관 역시 다녀왔지만, 후기를 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릿삐 이벤트만큼은 글로 남기고 싶었기 때문에 이렇게 후기를 써본다.

럽갤을 한지 2년도 넘었고, 그동안 럽갤러들의 특징을 봐온 결과, 열심히 써봐야 재미없으면 안읽을게 뻔하기 때문에, 재미없을것같으면 그냥 뒤로가기 누르면 된다.

항상 존대를 써왔지만, 최근의 럽갤을 보면 더이상 존대를 쓸필요가 없을것 같아서 편하게 쓰려고 한다.




1. 허니버터칩


이번 릿삐 이벤트를 이야기 하기 전에 길지만 해야 할 이야기가 있다.

최근 유입이 아닌 대부분의 러브라이버라면 알겠지만, 릿삐는 14년도 겨울에 허니버터칩을 먹고싶다고 했던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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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럽갤,ㄹㄹㅇ,츠이타를 구분할것 없이 서로 허니버터칩을 보내겠다고 모두 말만 하고, 제대로 절차를 거쳐 보낸 사람은 없던것으로 기억한다.

이 글이 올라왔을때가 14년도 12월 5일 금요일. 오후 늦은시간으로 기억한다. 이 글을 처음 봤을때만 해도 나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이틀 후, 7일 일요일 아침에 이상한 꿈을 꾸게 되었다. 그 시절(2년전)의 나는 나마뮤즈에게는 지금과는 다르게 큰 관심이 없었던 상태였는데,

꿈의 내용이, 릿삐를 우연히 만나고, 같이 사진을 찍고 싸인도 받고 악수도 해보는 꿈을 꾸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이상한 꿈이지 하고 생각했으나, 잠시 후 이건 무슨 계시같은것일지 모른다는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되고 허니버터칩을 보내자를 실행에 옮기게 된다.


당연하지만 모든 일에는 수순이 있는 법이다. 나무위키 릿삐 페이지에 보면, 허니버터칩 한박스를 보냈다는 사람이 있는데, 나중에 주워들은 이야기로는 전달되지 못하고 폐기되었다고 한다. 상식적으로 해외 팬이라고 할지라도, 또 해당 아티스트가 필요로 했다고 해도, 일반적으로 일본에서 아티스트에게 식품같은 경우는 그대로 배송되지 않는다.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일것이라고 생각한다.

여튼 일을 진행하기 위해 먼저 릿삐가 소속되어있는 소속사인 放映新社에 문의메일을 보냈다.

대충 귀사에 소속되어있는 아티스트 이이다리호씨(이하 릿삐)의 해외 팬입니다. 며칠전에 릿삐가 페이스북에 허니버터칩을 먹고싶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는데,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소속사에 허니버터칩과 팬레터등을 보내서, 릿삐에게 대신 전달해줄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담은 내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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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을 받을 수 있었다.


물론 일요일에 문의메일을 썼었기 때문에, 답장은 월요일에 왔고, 문의메일의 답을 기다리지 않고, 만약 보내도 좋다는 답이 오면 바로 보낼수 있게, 허니버터칩 구하기를 시작한다.


당시에는 롯O마트 영업총괄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었기 때문에, 물류쪽에 연락을 넣어서 허니버터칩좀 구할 수 없냐고 물었지만, 일은 역시 쉽게 풀리지 않는법이기에, 개인적인 목적으로는 구할수 없다고 들었고, 꼭 그렇지 않더라도 당시엔 외국인인 릿삐조차 글을 쓸 정도로 허니버터칩 열풍이 가장 심할때였던지라, 구하고 싶어도 물류에 물량이 없다 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그래서 인근 마트와 편의점들을 돌기 시작했고 2일에 걸쳐 50여곳이 더 넘는 곳을 돈 결과 어떻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답변이 온게 월요일이였고, 50여곳이 넘는곳을 들려 구했을때가 월요일 저녁이였기 때문에 다음날인 9일 화요일에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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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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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었다.


그 뒤로 상당한 시간이 흐르는동안 본인도 이 일을 잊고 있었다.

그리고 그 흐르는 시간중에서 실제로 릿삐를 두자릿수로 보면서 악수도 해보고 대화도 해보고 사인도 받아보고 사진도 여러차례 찍어봤으며, 퍼스트 라이브에도 가봤고,

심지어 본인의 이름이 포함되어있는 모닝콜과, 저녁메세지를 가지게 되었다.(15년도 상반기에 있었던 공식 이벤트로, 괜히 지금 릿삐한테 가서 음성녹음좀 해달라고 민폐부리지는 말자.)


그냥 허무맹랑한 꿈에서 출발했던 행동이였지만, 실제로 그날 꿨던 꿈을 이룬것이다.


그동안 겪었던 이벤트들의 후기를 전부 올리고 싶지만, 그래서는 글이 말도 안되게 길어질것이고, 안그래도 지루한 글 더 지루해질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일단락 한다.


2. 릴리즈 이벤트


8월 15일, 이케부쿠로 HMV에서 열렸던 릴리즈 이벤트에 참가했다.

솔로라이브 라던지 파이널라이브 등의 이벤트에서 자주 보기는 했었지만, 실제로 대화를 할 기회를 가진건 오랜만이였기 때문에, 많은 긴장을 했다.

처음에는 이번엔 어디에 사인을 받아야 할까 고민하던중 지인이 너 허니버터칩 보냈던 EMS 용지 있잖아 그거 아직도 보관중이면 릿삐한테 말하고 받는게 어때? 라는 답을 받고

그것 참 괜찮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참여하게 되었다.

미니라이브 정리번호 6번을 받게되고 최전열에 입성하게 된다. 릿삐의 라이브를 가까이 봤었던것은 15년도 5월에 있었던 릿삐의 마법소녀 오버에이지 이벤트의 미니라이브나, 퍼스트 라이브에서 각각 두번째줄에서 봤던것이 전부였으니(그 외의 이벤트들은 앞열에서 봤던 기억이 적다.) 1열이라는 사실에 상당히 긴장을 많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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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라이브의 첫번째 곡은 Rippi-Rippi에 수록되어 있던 青空プロローグ FuFuFuFu~ 하는 콜이 자주나와 인상깊고 좋아하는 곡이였지만, 1미터도 안되는 거리에서 릿삐의 라이브를 직관하는건 오랜만이였기 때문에, 긴장해서 제대로 콜을 넣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두번째곡은 이번앨범인 Rippi-Holic 에 수록되어 있는 HEARTACHE=恋と予感 풀버전을 듣는것은 처음이였고, 역시 따로 정식 라이브를 진행했던 곡이 아니였던것만큼, 이벤트 참가자들 대부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던것 같지만, 그래도 즐거운 곡이였다.


미니라이브는 이렇게 두곡으로 끝나게 되고, 브로마이드전달회&악수회&사인회 이벤트가 진행됐다. 줄을 서고 어느새 내 차례가 되어서 올라갔다.

처음에 가볍게 인사하고 혹시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2년전에 허니버터칩의~ 같은 식으로 이야기를 꺼내려고 생각했는데, 올라가서 릿삐와 인사를 서로 주고받고 준비했던 말을 꺼내려고 했는데, 릿삐가 아레? 김 ㅈ.. 하면서 내 이름 세글자에서 마지막 세번째 글자의 받침을 제외한 이름을 불러줬고. 그걸 듣고 깜짝 놀라서 머리가 거의 백지화가 되었고,  덕분에 처음에 준비했었던것과는 다르게 약간 횡설수설하긴 했지만,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기는 했고 릿삐로부터 고맙다는 인사와 정말 여기에 싸인해도 괜찮겠냐는 질문을 받았고, 본인 역시 좋다는 답을 해서 결국 사인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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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삐에게 이름이 불려본적이 이전에 몇번 있긴 했지만(불릴수밖에 없었던 이벤트가 있었었으므로[펜네임 혹은 이름을 써야했는데 늘 이름을 썼다], 앞으로 릴리즈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자기이름 불러달라는 민폐짓은 하지 말자.), 릿삐쪽으로부터 기억해서 불러줬던것은 처음이였던지라, 정말 충격이 컸고,  아이돌. 말 그대로 우상에게 기억되고 있었다는 사실에 너무 기뻐서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되었다.


앞으로 어떤일이 있더라도 절대 잊지 못할 경험이 된것 같고, 허니버터칩을 볼때마다 항상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





출처: 러브라이브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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