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세번째 인사 / 술맛나는 주류거치대 + 식탁 만들어 쓰기 (약스압)

엠대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9.13 10:30:43
조회 39827 추천 235 댓글 147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f81fa11d02831a85d852473c590be840adeafc04761c83081d725bb1cb6ec5af9223de76261656c4e4c53775a0ddce7cca6774995b1c4332b


한 일주일만인가 


암튼 안녕 


하이도모! 버츄아르 주정뱅이 아조시쟝데스! 


하와와..



술맛을 끌어올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를 간단하게 소개해보려고 해.



주류갤에 첫 글을 썼을때 갤럼들이 와인랙 이쁘다고 해준 것도 있었고



다정아사랑해whdans7**(고정닉) 나는 원한다 영상 주류거치대. - dc App



이러는 바람에 한번 올려봐


는 뻥이고 사실 내가 올리고 싶었어.



처음으로 해본 목공취미, 처음으로 만든거라서 어설픔.


내가 제일 잘 안다.


마음이 솜사탕같은 아조시쟝이니까 너무 지적하지마



그럼 주정시작 ㄱ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f81fa11d02831a85d852473c590be840adeafc04761c83081d725bb1cb6ec5af9223de76261656c4e4c53775a088cb3cafa754cc3b1c44fbf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f81fa11d02831a85d852473c590be840adeafc04761c83081d725bb1cb6ec5af9223de76261656c4e4c53775a5bd2b0c3a7711896b1c4c53f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f81fa11d02831a85d852473c590be840adeafc04761c83081d725bb1cb6ec5af9223de76261656c4e4c53775a5bddec9dfd264f97b1c491f3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f81fa11d02831a85d852473c590be840adeafc04761c83081d725bb1cb6ec5af9223de76261656c4e4c53775a5d88ecc2fd254ccab1c45b78


대충 모양과 크기는 이런 식이야


집구석에서 나무를 자를 수는 없는 법이기에


게다가 그럴 능력이 안되니까 그냥 목재주문 사이트에서 원하는 모양으로 주문을 했어.



챕터 1. 목재 주문하기


이런 느낌으로 말이야.


취미수준의 목공이라는건 목재를 내가 스스로 제작할 수 없다는 한계에 부딪히지.


사실 목재가 자체제작되는 목공스킬이면 그냥 그걸로 먹고살아도 되지 않을까?



아무튼 목재를 주문하려고 보니 여러 사이트가 있더라고


그리고 박터지게 경쟁하는 것도 알 수 있었어.


원래 목재가 이렇게 쌌었나?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저렴했다. 어디든.






제작영상이야 즐겁게 봐주길 바란다.


마지막에 바른건 바니시+왁스를 적당히 섞은거야.




식탁이랑 와인랙을 사도 됐었을 거야.


사실 사려고 했었어.


그런데..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f81fa11d02831a85d852473c590be840adeafc04761c83081d725bb1cb6ec5af9223de76261656c4e4c53775a0cdfb7cead7543c5b1c45f61


나같은 주정뱅이의 지갑을 열기엔 가구들이 너무 위대했어.


게다가 선택의 폭이 좁더라고.


마음에 드는 디자인은 해외제품(프렌치/이탈리안)이거나 중고 소형차 한대값이고


국내에는 와인랙이라는 제품이 많이 있지도 않았어.


이케아? 걔들은 주정뱅이에 대한 배려가 없을 無 였음.


데드풀 두피 껍데기 같은놈들.


허달에 깔려뒤질놈들.



그리고 식탁은..


사실 많았는데 비싸더라.


술값은 하나도 안아까운데 팬티한장 사는건 아까워 죽을 것 같아야 참주정뱅이 아니겠어?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만들게 되었음.


실제로 내가 사려고했던 식탁과 와인랙 가격의 1/17 로 해결 봄.


과장이 아니라 진짜 목재가 그만큼 싸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f81fa11d02831a85d852473c590be840adeafc04761c83081d725bb1cb6ec5af9223de76261656c4e4c53775a0b88e399fb2b1ac2b1c49b67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f81fa11d02831a85d852473c590be840adeafc04761c83081d725bb1cb6ec5af9223de76261656c4e4c53775a088eb39fa82549c3b1c4f0aa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f81fa11d02831a85d852473c590be840adeafc04761c83081d725bb1cb6ec5af9223de76261656c4e4c53775a5fdab7c8af2a1dc4b1c47615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f81fa11d02831a85d852473c590be840adeafc04761c83081d725bb1cb6ec5af9223de76261656c4e4c53775a0cd9e5c2a62649c2b1c43693


그래서 만들고나니 술이 늘었음.


뭘 먹어도 맛있어.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는데


내가 자주 다니는 어떤 바는 20년전 창업할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나무냄새가 났대.


바스라지기전엔 단 한번도 교체한 적 없고


튼튼한 목재로 계속 버텨가며 영업을 하고있다더라.



우리가 영화를 보면 


아이리쉬펍에서 술먹다가 느닷없이 총질하고 그러잖아.


나무냄새를 맡으며 먹는 술이 얼마나 맛이 좋으면 총질까지 해대겠어.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서 그런가 


처음에는 좀 거친느낌이었지만 갈 수록 유해지는 표면이 너무 마음에 들어.


그리고 은은한 나무향은 마치 드라이한 화이트와인의 목넘김 끝에서 느껴지는 


그 쌉쌀하고 시원한 향과 비슷해.



이젠 하다하다 식탁냄새까지 안주로 삼는 나를 보니 한심하긴 함.. ㅇ


보드카 마실때 진지하게 식탁을 소금이랑 같이 살짝 핥고 마셔볼까 하는 고민을 하곤 했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f81fa11d02831a85d852473c590be840adeafc04761c83081d725bb1cb6ec5af9223de76261656c4e4c53775a5a89e0cda7724990b1c4c756


음주가 매력적인 컨텐츠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같은 술이라도 언제, 어디서, 무엇과 마시느냐에 따라서 그 맛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


그 조금의 차이때문에 오늘도 주류갤 횐님덜,,도 여러가지 노오력을 하고있겠지.



그 중에는 이런 노오력도 있음을 알아주시고


인생이 심심하고 시간이 생겼을때 한번씩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f81fa11d02831a85d852473c590be840adeafc04761c83081d725bb1cb6ec5af9223de76261656c4e4c53775a588bb09fa8264c91b1c4b565


다음번엔 막걸리랑 전통주 이야기를 써볼까 함.



쓰다보니 술먹고 싶어졌다.


이강주 뚜따하러감. ㅂㅂ




출처: 주류 갤러리 [원본보기]

추천 비추천

235

고정닉 74

2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17705 요즘 이런 억지 프레임 재밌어서 여러가지 찍어보는 중 [168] 정배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31 40696 210
17704 말하는 스피키 만들어왔다 보고가 [121] 타임로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31 23627 134
17703 [단편] 킬러의 정원 [788] 별샛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9 74305 1229
17702 4차 PV에 나온 카이텐저VS페로로지라 피규어 만들기 [163] prof.cheshir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8 23149 217
17701 15x15x20 리셋 (약스압) [77] HEETSUK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8 24040 91
17700 이탄콩 한여름의 대만여행 그림후기! [82] 이탄들린모코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7 21943 67
17699 은하수 플레이아데스성단 황도광 구름 북두칠성 [94] 됴둉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7 17486 91
17698 싱글벙글 헌혈로 업적작 하기 [382] 캐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6 44512 360
17697 [농촌시리즈] 고라니 [355] 6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6 37690 883
17696 [고발만화] 학교를 고발합니다 [1196] Seobeo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5 52294 826
17695 나무 깎다가 홀로멤 넨도 LED 스탠드 만들게 된 이야기. [107] 멜리사J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5 23139 95
17694 올해 상반기 여행, 풍경사진 결산 [406] 오스가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4 36207 382
17693 미지의 행성에 조난당한 이야기.manhwa (스압) [232] te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4 25875 138
17692 동네 솔부엉이와 첫만남 그리고 오늘 새끼구조까지! [268] RU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2 28139 432
17691 진짜 가버렸어…. [스압] [650/1] 원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1 91677 1057
17690 인간이 지금까지 멸종시킨 새들 [553] ㅇㅇ(211.172) 23.07.21 55337 557
17689 냉혹한 뒷세계의 추적.manhwa [스압] [131] 권일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36095 229
17688 스압)) 에어소프트 장비변천사 및 썰 [218] kain_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33418 140
17687 봇치 배경을 못구해서 만들고있다 [스압][완] [154] 넨도하우스주인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35491 315
17686 [엘더 요리] 레도란 깨구리 머핀 [169] ZI존던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25468 208
17684 아까 딥스카이 촬영 물어본 디붕이 있어서 [77] failurenotic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22546 82
17683 (단편) 우리 그냥 도망칠까 manhwa. 스압 [324] 앞구르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7 43751 462
17682 강제입문당한 바린이가 바이크를 타는 이야기 (장문) [269] 세할디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7 33746 120
17681 스압) 다크 소울 컨셉의 키보드 빌드해봄 [546] 205g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5 50073 272
17680 카이바 이름으로 한부모가정에 컴퓨터 기부했다. [933] 휴즈준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4 64267 2078
17679 유즈피규어 만들어봄 [223] Tora(39.125) 23.07.14 31701 340
17678 페이몬 그림액자 완성 + 그동안 만든것들 [스압] [158] ㅇㅇ(49.171) 23.07.13 26339 127
17677 오래된 게임잡지 같이보자 ㅋㅋㅋ [487] 럭키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3 54561 260
17676 [스압] 아포칼립스 풍 촬영 다녀왔습니다. [157] 아기초코찹쌀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2 28767 163
17675 영화를 볼때는 장비도 중요한거 같습니다. [33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2 43361 303
17674 지옥의 전투 낚시와 기적의 산천어 계류낚시(스압) [147] 고정닉이라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1 24986 142
17673 달 번개 은하수 스타링크 [133] 됴둉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1 26196 140
17672 27년된 차의 스피커를 갈아보자 [스압] [161] 단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0 32351 137
17671 블루아카 시로코 수영복 버전 작업기.Fin [427] resinbo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0 58665 781
17670 오늘 한거 (롯백 부산본점) [133] 시붕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8 40489 128
17669 압생트 만들기 [완][스압] [126] Bar야흐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7 30116 134
17668 [스압] 몽골 탐조 후기 [93] 필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7 23381 201
17667 본인, 탄생과 스물 한 번째 생일... .MANHWA [554] ..김지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47212 1135
17666 뉴비 북해도 사진 올려도 되나요?(스압주의.webp) [130] X-S1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25026 127
17665 망사발 따위론 만족 못한다! 다리로 간다! [스압] [252] Crhkd(118.45) 23.07.05 48068 320
17664 옛날 이야기 [141] 프로브_(:3」∠)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22750 193
17663 (스압)선물 받은 장미를 다시 선물하기 [158] 실내장미(1.231) 23.07.04 25145 360
17662 우울증에서 빠져나오는 썰.manhwa [702] 김푸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4 65162 598
17661 상반기 사진 결산 [141] 오프더레코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3 26459 180
17660 B군 1년 발전 결과 (3) 下 - 끝 [117] JunPoo7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3 24051 146
17659 [스압] 상반기 마지막 망원 폐관수련 [48] ㅇUㅇ 23.07.01 20969 59
17658 서든 고객센터 직원들 정말 착하고 따뜻하다 [535] As(116.123) 23.06.30 67405 660
17657 (스압) 중붕이 아들에게 추억의 컴퓨터실 게임 시켜보았다 [427] 중붕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65156 682
17656 [환일] 하나마루빵 만들었어 [147] キセキヒカル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25161 163
17655 [스압] 중세레붕이 나만의 중세마을 -완성- [135] 중세레붕이(67.160) 23.06.29 23065 23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