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다. 

아마 끝없는 연패와 함께 DTD를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눈하나 깜짝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가 있다.

내가 왜 흔들리지 않는지 아는가?

나는 쥐팬이 아니기 때문이다.

야구판 최고의 묘미는 역시 진 새끼들 뚜껑열리게 만드는거다.

아는놈은 안다. 절대 끊을 수 없는 그재미.

나이 58을 먹어도, 20년전에 광주 무등구장에서 이짓하다가 몰매를 맞아도...

절대 끊을수 없는 그재미...

소시적 아버지는 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너는 정말 매버는 재주 하나는 타고난 놈이다"

나는 지금 그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진놈을 약올리면 겉으로야 허세떨면서 발광하겠지만...

사실은 그만하라고 빌고 싶을게다.

진놈들은 매우 참혹할 것이다.

욕바가지는 물론 귀때기털리고, 구타까지 당하는 놈들 수두룩하다.

그렇게 야구 끊는다며 백번 천번을 다짐하고 다시 이짓거리를 해서 진놈들의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그렇다. 사람을 놀리는 건 이럴때 놀려야 제맛인것이다.

안그래도 빡쳐서 미치겠는데 한번더 뚜껑여는 그재미..

내가 진놈들 뚜겅 여는걸 끊을 수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