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가다 한게임 들어가서 고스톱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데요..

또 한번 뭔가를 하면 파고드는 성격때문에..한게임 플러스 회원까지 가입해서 매달 1만원이란

적지않은 돈을 게임회사에 퍼주면서 거의 3년동안 고스톱을 쳐왔네요.

그돈이 갔다 버리는돈 같아서 너무 아까웠지만..

이것도 취미생활이라면 취미생활이니 그정도는 그냥 두자는 마음에 그 돈을 써왔구요..

그러다 공부를 더하고 싶은마음에 작년에 미국에 와서..

처음하는 미국생활에 적응도 해야하고..

학교생활도 무척 바빴고.. 이리저리 게임같은건 쳐다볼 여유가 없이 6개월을 살았습니다.

그리고는 이제 방학도 했겠다..

오랫만에 게임한다고 들어가봤더니...

갑자기 로그인 20회 오류를 범해서 신분증 사본이 있어야만 로그인할수있다고 나오더군요..

그냥 단 한번 로그인 시도를 했을뿐인데..

의아한 기분에 한국으로 신분증사본 팩스까지 보내고 겨우 받아낸 임시 비밀번호로 로그인을 했더니
3년이란 시간동안 차곡차곡 쌓아놨던 게임머니 9억4천만원 가량이 싸그리 없어지고..

달랑 1300원 남아있더군요.. 너무 황당하고...어이가 없어서..

한게임에 문의를 했더니..

게임 기록이 15일동안만 저장이 되므로 제 아이디로 나오는 게임기록이 하나도 없기때문에..

배상할수 없다고 하네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그게 말이 되냐고 그랬더니..

그러니까 15일마다 들어와서 돈이 잘 있는지 확인했어야 한다고..

억울하고 화나겠지만 자기네들이 배상은 못해준다네요...

다행히도 게임머니는 1300원 밖에 없었지만.. 10억이란 돈을 따면서 만들어진 게임머니 보험금이

1억4천정도 남아있더라구요.. 그래서 이걸보면 돈이 어느정도 있었다는게 증명되지 않냐고 하니까..

그걸로는 또 증명이 안된대요.

그래서 지금 한게임에 로그인해보면 마지막으로 했던 게임 기록이 1승이라고 나와있는데..

맞고에서 제일 작은 베팅금액이 500원이기때문에 1300원이 남아있다는건 누가봐도 말이 안되는건데도
해킹을 당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우기네요..

더욱 기막힌것은...해킹당해서 게임머니가 없어져도 그건 한게임 책임이 아니래요.

그래서 예전엔 경찰서에 신고하라고 했었다가 반발이 심해지니..

서비스 차원에서 15일 안에 신고하면 심사를 거쳐서 배상을 해주게 된거라고 하면서..

이건 자기네 의무가 아니라고 오히려 당당하더라구요..

그래서 15일안에 돈이 없어진걸 알아야하면 신규가입할때 그런부분을 미리 알려주지 않았냐고 하니까.
그건 권유사항일 뿐이지 의무는 또 아니래요.

이래저래 말돌리면서 자기네는 무조건 잘못없고..보상해줄수 없다고하는데...

정말 기가 막혀서...그동안 게임한다고 쳐 박은 돈도 아깝고..시간도 아깝고..

이래저래 정말 한게임..최악의 게임사이트입니다...

다시는 이용하지 않을겁니다..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 말고는 한게임 이용했다가 억울한일마 당하겠네요..
여러분도 저같은 피해 입지 않으시려거든..
아무리 바빠도 15일에 한번씩 들어가서 돈이 안전하게 있는지 잘 살펴보셔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