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가 트와이스 실물 영접 2번째였음
지방에서 버스 4시간타고 서울 도착하니 5시 좀 넘어었음
명동 거리에서 먹어보지 못한 음식들이 보이길래 하나씩 다 사먹었는데 다 맛있었음 ㅇㅇ

배좀채우고 남산타워가서 사진 몇장 찍고 이제 잘곳 찾는데 급식이라 마땅히 갈곳이없는거야;;
근데 한 트갤럼이 부모님 전화로 들어갈수있는 사우나 가르쳐줘서 우열곡절 끝에 무사히 드감

목욕하는데 낼이면 트와이스 만난다는 생각에 너무 기분좋은거있지?ㅋㅋㅋ
다 씻고 누웠는데 갑자기 단콘굿즈가 생각난거야 ㅋㅋㅋ
그래서 잠 2시간만 자고 3시에 택시타고 올공으로 떠났어

택시 기사 아저씨가 핸드볼경기장이 어딘지 모른다길래 그냥 올공 주변에 내려서 걸어서 가고 있었는데 핸드볼 경기장 주변쯤 도착했을때 갑자기 경찰차가 내 앞에 서는거야..

창문을 갑자기 내리길래 내가 머 잘못했나 생각하고있던 찰나에 경찰이 이른 새벽부터 핸드볼 경기장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를 물어보더라구 ㅋㅋㅋ

그래서 친절히 말씀드리고 체크카드 안되는줄알고 ATM 기기 어딨는지 알려달라해서 찾으러 떠났는데 이때 왜 트갤에 체크카드안되냐고 미리 안물어봤을까 하....

그렇게 ATM기기를 찾아 원정을 떠났지만 30분 넘게 돌아다니다가 결국 ATM기기는 못찾고 트갤에 체크카드 되냐고 물어봤지
근데 ㅁㅊ 된다는거야...하...아... 결국 다시 존내 뛰어서 올공에 도착해서 줄을 섰지만 그땐 너무 늦었어...

4시20분에 도착한거야;;
줄은 존내길고 첨에 사우나에서 나올땐 별로 안추웠는데 기다리면서 가만히 서있으니깐 진짜 겁나 추운거야;;
벌벌 떨면서 발은 얼어붙었고...

그렇게 5시간을 기다리니 굿즈 판매를 시작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깐 ㅁㅊ 벌써 한개가 품절났대;;

이때부터 초조해지기 시작했어 줄은 주는것같지도않고 시간이 갈수록 하나씩 품절되는거야....

결국엔 사고싶었던거 다 품절되서 포기하고 발길 돌렸어...
이때 정말 한강으로 떠나고싶었어..

먼저 몸 좀 녹여야겠다 생각해서 트갤에서 알려준 피씨방으로 갔어 한시간정도 있다가 나와서 캔디봉 포카 받고 슬로건받으러 이리저리 다니다가 미나 슬로건 나눔 받으러 줄서있는데 들고 있는 슬로건 정리하다가 손에 들고있던 티켓이 다리 밑으로 날아가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ㅈ됬다' 하면서 ㅈㄴ 뛰어 내려가서 다행히 주워왔는데 다들 나보면서 웃는데 얼마나 민망하던지 ㅋㅋㅋ

슬로건 나눔 다받고 물품보관소에 짐 맞기고 이제 줄을 섰어
드디어 보는구나 하고 기대에 넘쳐 웃음이 나오더라 ㅎㅎ

핸드볼경기장안으로 입장해서 들어가다보니 무대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웅장한 느낌때문에 긴장했었어 ㅋㅋ

본인 스탠딩인데 다행히 오른쪽 펜스 잡아서 기다리다가 뒤에 보니 쯔위어머니 있으시길래 되게 신기했었어 ㅋㅋ

조금 있다가 노래가 시작되고 애들이 나오기 시작했어 그때부터 내 마음속의 설렘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어ㅋㅋ

돌출 무대에 겁나 많이 오길래 생애 첨으로 연예인이랑 눈마주쳐봤어 쯔위, 채영, 나연, 미나, 정연누나랑 마주쳤는데 그냥 멍때렸어 진짜 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어서 행복했고 다들 정말 이뻤어 최애인 다현, 사나누나랑 눈 못 마주쳐서 조금 아쉬웠어 ㅠ

바로 앞에 올때마다 사진찍고싶었는데 경호원 감시가 심해서 겨우 찍은사진들이 다 흔들렸어 ㅠㅠ
경호원한테 한 찍덕이 사진 찍는거 들키고 안끌려가려고 드러눕는거보고 안쓰러웠어 ㅋㅋ

응원 열시미 하면서 즐기다보니 벌써 끝날때가 다된거야..
원스이벤트로 깜짝 영상 보여주는데 애들 몇몇 울고... 원인어밀리언 떼창하는데 진짜 엄청 소름돋았어...

애들 소감말할때 본인 감수성이 풍부해서 눈물 왈칵 쏟아질뻔 ;;
또 사랑해 사랑해 하는데 정말 진심을 담아서 같이 외쳤어 다현누나 울면서 말할때 진짜로 울뻔함..

이때 비디오 찍는 카메라인지는 모르겠는데 내쪽을 향해서 영상을 찍는것같더라구 ㅋㅋㅋㅋㅋ
그래서 더 울것같은 표정으로 바라보고있었어 ㅋㅋㅋ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하고 앵콜무대 하는데 정말 마지막인줄알고 맘놓고 즐겼는데 끝나고 빠빠이하고 점점 무대가 닫히는데 트둥이들 모습도 멀어져 ㅠㅠㅠ

그래도 후회없이 즐겨서 행복한 표정으로 나가려는데 갑자기 영상이 나오는거야 그래서 보다가 티저 영상 음악이 나오는거야 여기서 개소름돋았어.. 설마 설마 했던 낰낰을 최초 공개!!

트둥이들 다시 나올때 소리 엄청 질렀어ㅎ
첨 듣는 신나는 멜로디에 흥나서 반복되는 부분 조금 따라불렀어 ㅋㅋ
그렇게 정말로 끝이났어...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고 생애 최대로 행복했던 시간이였어 ㅎㅎ
심심해서 기억 나는대로 써봐서 정리가 안되있는점 이해해줘^^
내 인생의 최고의 추억 중 하나로 남을듯..☆
그리고 내용과 별개로 다들 오늘 8시 공식원스 가입 잊지말자^^


3줄 요약
굿즈 4시20분에 줄서서 6시간 기다렸는데 사고싶던게 다품절되서 못삼
티켓 다리 밑으로 날라가 ㅈ될뻔함
비디오 영상 찍는듯해서 더 감정몰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