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콜무대_오↘빠↗야!

- 클로징 무대까지 마치고 나서 “아아.. 이제에.. 제가..흐흫 준비한 건 여기까지고요.. 쓰읍.. 어.. 어어.. 어어어.. 쓰읍.. 어.. 어차피 들어갔다 나오면 앵콜을 해야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면 우리가 앵콜 외칠 거 어떻게 알았? (뜨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앵콜..곡을.. 바로 할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잡한 절차따윈 생략하는 상남자 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

- “어.. 자!” 하길래 바로 노래 시작하나 했더니 “흐헤헤헿” 빙구웃음은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진짜아.. 너무너무.. 아.. 진.짜. 사랑합니다.” 라는 마음 속에 있던 말을 전하려니 민망해서 웃었던거냐 본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말은.. 진짜.. 말투와 표정을 같이 봐야 된다 안방 할배들아..ㅠㅠㅠㅠ 진짜 완전 대박 고마워하는 마음을 눈과 표정에 담아 전하는 그 표정!!!!!!!!!! 안구공유가 안 돼서 한스럽구먼 ㅠㅠㅠㅠㅠㅠㅠ 잘 모르겠으면 그냥 쵹파나 먹어 샛기들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네.. 어.. 이.. 노래느은.. 제가아.. 쓰읍.. 사실.. 한 번밖에 안 불러봐서.. 어떤 일이 생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렴 뭐 큰 일이야 나겠어.. 일단 한 번 해보셈! 박수는 쳐 드릴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어.. 이거 인이어 끼고 해야돼! 잠깐만 있어봐요!” 급 깨달음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잠깐만 기다려요오~”라며 인이어를 찾으러 무대 뒤에 다녀온 본캐는 “자..” 라며 자못 간지 나게 등장하나 싶더니 곧바로 “헷!” 본래의 씹귀모드로 돌아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자.. 자 음악.. 음악 주세요오~” 라는 본캐 싸인에 아직도 뭔 노래를 부를지 알지 못하는 할배의 마음은 빠운쓰빠운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데 난데 없이 “오↘빠↗야!” 단언컨대 내가 들어 본 오빠야 중 가장 찰지고 맛깔 나는 도입부였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MC맥락 씨는 발라드보다 약간 랩 가사 느낌이 나는 힙합이 더 잘 맞는 듯(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배들! ‘나는 너를 좋아하고 너를 좋아하고 너도 나를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고 우린 서로 좋아하는데도 그 누구도 말을 안해요’ 이부분 한 번 따라 불러봐라! 은근 힘듦 ㅇㅇ 근데 본캐는 그걸 운율 맞춰 한 글자도 안 틀리고 부름! 캬!

- 노래를 부르며 팬들 주려고 준비한 꽃을 나눠주기 위해 무대 아래로 내려가는데 팬들이 막 일어서니까 노래 부르다 말고 “일어나지 마아~ 다쳐! 다쳐! 일어나지 마!” 다급해진 본캐 ㅠㅠㅠㅠㅠ “어 밀지 마 밀지 마! 밀지 마아!” ㅠㅠㅠㅠㅠㅠㅠ “어.. 조심조심조심!!!” “괜찮아, 괜찮아?” ㅠㅠㅠㅠㅠㅠㅠ 연신 조심을 외치며 본인의 안위보다 팬들을 먼저 걱정했다고 한다 ㅠㅠㅠㅠㅠㅠㅠㅠ 팬들 신경 쓰다 멘탈이 나간 본캐는 급기야 그 잘 하던 사비 가사를 어물거리고 말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팬들 다 터지고 ㅋㅋㅋㅋㅋㅋㅋ 숨 쉴 틈이 없는 사비가 계속 반복되니까 “아유.. 힘들다아” ㅋㅋㅋㅋㅋㅋㅋ “엄청 기네에..” 했던 건 뽀너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