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럽봉 개조대회 이후로

나도 개조하고싶어서 이리저리

물어보고 찾아보고 했었는데

1. 만들어줄 사람도 없고..

2. TTL 회로로 만들자니 크기도 크기고 기억도 안나고

3. 아두이노라고 마이크로프로세서도 찾아봤지만 것두 능력부족

그래서 고민하다 지난 12월말 개조기를 보고

비슷하게 따라하기로 해따.


그 갤러는 무드등 작은걸로 만들었길래

나도 7컬러 Led 무드등을 샀는데 너무 크더라. ㅡㅡ


그래서 11번가 뒤지다가 led 장식등 중에

컬러컨트롤러 작게 달린 놈을 발견, 그놈을 납땜하기로 해따.

첫번째 사진에 꺼다.

저건 장점이 모듈들이 연결되어있어서 잘라서 납땜할수 있더라

그래서 두번째 사진처럼 미리 잘라서 표면의 피막 벗기고

나름 구도를 잡았었다.

근데 왠걸..럽봉을 사서 뜯어봤더니 사이즈가 너무 작은거다.

사실 중콘에서 럽봉 받아서 바로 집에서 작업 했었는데

사이즈 땀시 작업을 갈아 엎어야 하더라.

중콘 다녀와서 럽뽕 취한김에 네번째 사진처럼

다시뜯어서 납땜 다시 했다. 뭐..모듈 사이즈가 좀 크더라만..

우겨넣었다. 버튼 따위..그냥 세팅하고 손잡이에 우겨넣었다.

다섯시간쯤 개조하다보니 허리도 아프고

귀찮기도 하고...그러다보니 건전지 모듈을 빼버렸다.

보조배터리로 동작한다. 어쩔수 없더라.

여덟번째 사진이다.

동작화면은 다섯번째 사진

러블리즈 테두리랑 안에 투명아크릴이랑 조명이 틀리게 점멸한다.

여섯번째는 럽봉 위에서 본 모습

일곱번째는 근접..자세히 보면 중간 투명아크릴 하단에

Led 하나 보일꺼다. 이건 또다른 led 응원도구에서 뜯었다.

그래서 장장 6시간만에 완성.

오늘 막콘 들고간다. B구역 후방이니..뭐..이해해라.

두번은 못 만들겠다. 여름콘 하믄 건전지 모듈 넣을라고

다시 시도해보려나.


총 소요비용
ㆍ럽봉 3만
ㆍLed + 컨트롤러 2.4만
ㆍLed 응원도구 0.4만
ㆍ인두 및 리드선, 실납 등 납땜기구 10만


결론 : 걍 럽봉써라. 울림에서 Mk2 만들리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