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쿨픽스775 약 2주간을 고민하며 내린 결론은 쿨픽스775나 885였지요. 가격, 성능대비가 좋아서 말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 남대문에 갔지요. 억불이라는 곳에서 물어보니 이 곳에서 언급한 가격 그대로더군요. 그러나 문제는 제가 생각했던 만큼 크기가 작지 않았구요, 오픈속도가 조금 걸리더군요. 물론 성능만큼은 어느 것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제가 항상 느꼈던 문제 중 하나가 바로 휴대성입니다. 커다란 배낭하나 메고 몇 주일씩 돌아다니는 여행은 최대한 작은 물건으로 만 채워야 하기 때문이지요. 여담이지만 유럽의 어느 해변에서 벗은여자들이 널려 있었을 때 기동성이 떨어지는 카메라로 고생하였던 아픈 사연이있슴니다. T-T; 885는 자동 렌즈뚜껑이 없더군요.( 카메라 뚜껑을 워낙 많이 잊어 먹어 봐서리...on--;) 최대한 얇은 것을 상상하였던 나는 과감히 포기하여야 할 수 밖엔 없었답니다. 2.[캐논]IXUS-300 그래서 고른 것이 [캐논]IXUS-V였지요. 헌데 사람의 욕심이라는 것이... 돈이 조금있는 직장인이다보니 좀 비싸더라도 다양한 기능이 담긴 300이 더 눈길을 끌더군요. (사실 300도 막상 구입하고보니 그리 작진 않았다.-_-;두께/쿨픽스=4Cm, IXUS=3Cm.) 무엇보다 음성과 함께 최대 5분까지(10초씩) 녹화된다는 동영상기능이 솔깃하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남대문과 용산을 다니며 알아본 가격이 내수가 최소 60만원이라고 하더군요.(나쁜자식덜~)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너무나 믿음이 가는 가게가 한구석도 없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초짜인 내가 싸게 구입해도 에프터를 비롯한 기타 서비스가 엉망이 될 거라고 판단. 차라리 정품을 사자라는 결론을 내리고 885 정품 구입기를 쓰셨던 어느 분의 글을 떠올리고 강변역의 [테크노 마트]에 동북광학에서 정품구입을 의뢰하였습니다.   66만원 부르시더군요.(카드가격) 사실~ 옳다구다 싶더라구요. 내수가격이 60이니까 정품을 70만원 대인줄 알았거든요... 비교적 양심적이라고 생각하고 구입을 하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꼭 싼것만도 아닌 것 같네요. 다른 분들 구입기를 지금 다시 훓어보니..--; 테크노마트 건너편에 [캐논]전문가게가있슴니다. 오히려 그 곳이 케논카메라를 사기에는 더 좋은거 같아요.(기분 찝찝~) [동북광학]은 [니콘] 전문 매장이였든요...--; 실망한 것은 악세사리가격을 비교하면서 남들보다 조금씩 비싸게 구입한 것을 알게 되면서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일어날 일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요....--) -액세서리- 128메가(한맥) - 8만원 삼각대         -1만9천원 전용 배터리    -5만2천원 ...전부 82만원 .... 무이자 카드로 삼개월 긁었지요. T-T; -tip- 이 곳 테크노마트가 괞챦은점도 있습니다. 비교적 양심적이구요. 진짜 정품을 최대한 싼편에 구입 할 수 있다는 것. 쿨픽스 775(내수)를 39만원이라고 하면서 입찰시작이지요.^^; 남대문도 40에서 시작하는데 말이지요.   (액세서리만 남대문에서 구입하세여~) 3.도난 시 대책이 없다.  T-T; 암튼 모든 물건을 가방에 넣고 지하철을 탔는데 순간 하루종일 고생한 긴장이 좌~ 악 풀리면서 졸기 시작했답니다. 그러다가 깨어 보니 어느새 집에 가까운 역에 도착하여 하차하였지요. 터덜터덜 뿌듯한 마음에 미소지으며 집에 가서 보니, 그제야 무언가 허전한 것이었습니다. 아뿔싸! 지하철에 가방을 두고 내렸다...~~~~~~~~~` X-X;   !$#@%$@&*$)&%#!@*#($)%($$#%#&%**&(&*@@%!$&&&*(&*@##!&@*~~~~~~~ T-T; 부랴부랴 지하철로 다시 달려가서리 내 가방 내놓으라고 아우성을 치니 종점 역에 전화해보라더군요. 그렇게 몇 번을 전화해보니 너무 늦게 연락이 와서 그 쪽에서도 찾을 수 없다는 거였습니다. 저요? 어젯밤 한숨도 못 잤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디지털 카메라...... 산지 딱 한 시간만에 그렇게 날려 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다행이도 옷을 입으면서 무언가 툭 하고 떨어지네요. [카메라] 였습니다.  ~~~으~~ 감격의 눈물~~~  T-T; 다행히 카메라 본체만 주머니에 넣어 놓고 있었던 겁니다. 4호선 종점인 -오이도-역에서도 가방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지요. 당장 달려가서 찾아왔는데 말이지요. 젠~~ 빈 가방만 돌아왔습니다.(누군가 나머진 다 훔쳐 갔더군요.--;)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울화가 치민답니다. "으흑~  T-T; " ) 정품을 샀기에 LG-A/S에 연락을 했습니다. 친절하게도 나머지 물건(악세서리)을 원가격에 발매하여 주겠다는 군요. 고맙기는 한데 아~ 그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충전기-6만원, 충전지-5만원, 메모리128메가-13만원~15만원, usb   -3만원, soft cd-5천원, 또 뭐가 필요하지?...--;(모르겠군요. 써보질 못해서리...) 결국 약30만원을 더주고, 다음주 수요일에나 일본에서 오는 악세서리를 재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생각 : 남대문에서 구입하여도 괜찮을까요?) lg에서도 고유넘버를 도난등록은 할 수 있어도 실질적으로 대책이 없다고 참 안됐다고 하는군요. (-_-;) 그냥   본체를 잃어버리지 않을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디카족 여러분 지하철에서 졸지 맙시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