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시장자료 왜곡 물의
[IT] 2004년 04월 12일 (월) 11:56
GFK의 디카 2월 판매자료 부풀려 인용
삼성 "집계과정 착오…출하대수는 맞아"
삼성테크윈이 한 시장조사 전문기관의 디지털 카메라 판매 실적 자료를 잘못 인용해 빈축을 사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지난 6일 "자사의 디지털 카메라 `U―CA3\' 제품이 올 졸업ㆍ입학 시즌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며 "가전 전문시장조사 업체인 GFK마케팅서비스코리아가 올 2~3월 국내 디지털 카메라 판매실적을 조사한 결과, `U―CA3\'가 판매량 2만대로 베스트셀러를 차지했으며 케녹스 전 제품 판매량은 5만5000대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GFK마케팅서비스코리아 측은 삼성테크윈의 `U―CA3\'이 지난 2월 한 달간 디지털 카메라 모델별 판매실적면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은 맞지만 판매대수는 `2만대\'가 아닌 `4000대\'라고 확인했다. 또 케녹스 디지털 카메라 전 제품의 2월 판매량도 `5만5000대\'가 아니라 `7000대\'이며, GKF의 매월 판매실적 최종 집계는 그 다음달 말에나 나오기 때문에 판매기간에 `3월\'까지 포함해 `두 달간\'으로 이해하게 한 대목도 사실과 다르다고 GFK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GFK 측은 현재 전국이 아닌 서울ㆍ경기ㆍ인천ㆍ경남ㆍ경북 등 5개 대도시 지역의 디지털 카메라 소매시장의 판매실적을 집계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라는 삼성의 표현도 오해의 소지가 크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GFK 측은 또 "지난 2월 공식 조사대상 5개 지역에서 삼성케녹스의 시장점유율은 4위로 집계됐다"며 "이에 따라 GFK 집계자료에서 마치 삼성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처럼 표현한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GFK의 이같은 입장에 대해 삼성테크윈 측은 "GFK로부터 받은 자료와 자체 출하대수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며 "GFK 자료를 잘못 인용한 점은 인정하지만 온라인(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을 포함한 총 출하 대수는 발표한 수치가 맞다"고 해명했다.
박상현기자 psh21@dt.co.kr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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