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은 오늘 지난 12월 발표한 새로운 DSLR 라인업인 D70의 구체적인 스펙과, 발매시기, 가격을 신제품 발표회인 \'Nikon Digital Live 2004\'에서 발표했다. D70은 고화질, 고기동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보다 저렴한 가격을 통해 디지털 일안리플렉스 카메라 입문자와 프로 유저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모델이다. 오는 3월 14일 일본에 발매될 예정인 D70의 가격은 15만엔으로 책정됐으며 표준 줌 렌즈 \'AF-S DX 줌니코르 ED 18∼70mm F3.5∼4.5G(IF)\'가 포함된 렌즈킷(20만 6천엔)도 함께 출시된다. D70은 유효화소 610만, 크기 23.7×15.6mm로 니콘 DX 포맷의 CCD를 장착해 넓은 다이마믹 레인지와, 높은 S/N를 가지며, 새롭게 개발된 화상 신호 처리엔진은 고속의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어 선명한 윤곽과 매끄러운 계조표현을 가진 고해상도의 화상의 촬영이 가능하다. 전체적인 퍼포먼스도 향상돼 기동시간 0.2초, 초당 3장 최대 144장의 연사성능을 보이며 데이터의 기록 속도를 향상시켜 빠른 셔터 조작이 가능하다. 바디의 무게는 약 595g으로 이전모델들에 비해 소형, 경량화 되었으며 인체공학에 근거한 다이얼과 버튼 배치로 조작성을 향상시켜 주고 있다. 또한 초심자를 위한 \'디지털 이미지 프로그램\'을 탑재해 오토, 초상화, 풍경, 클로즈업, 스포츠, 야경, 야경 초상화의 모드로 촬영이 가능하고, 니콘 프로패셔널 DSLR 카메라에 장착되어 있는 \'1005분할 RGB 센서\'를 장착해 고정밀의 화이트 밸런스 컨트롤과 \'멀티CAM 900오토 포커스 모듈\'을 통한 측거를 통힌 고속 고정밀의 5 에리어 멀티 AF 시스템을 탑재해 보다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상위 제품에 필적하는 1/8000초의 셔터스피드와 1/500초의 스피드 라이트 동조 기능을 가지고 있다. D70 렌즈킷에 포함되는 AF-S DX 줌니코르 ED 18∼70mm F3.5∼4.5G(IF) 렌즈는 소형 경량이면서도 35mm 환산 27∼105mm의 넓은 화각을 커버해 높은 응용성을 보여준다. 한편, 니콘은 D70의 발표와 함께 고기능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인 새로운 라인업인 COOLPIX 8700을 함께  발표했으며, 800만화소의 CCD를 탑재한 이 모델은 2월 16일 일본내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