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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 없이 공부해야하는 직업

디저트포마이라이프(58.7) 2014.08.16 20:11:35
조회 4837 추천 29 댓글 6

호주로 온지 벌써 2달째.

 

Perse출신 셰프 밑에서 일하고 있어. brisbane에 있는 dining이고 Pastrychef 로 일하는중..

 

솔직히 난 고졸이고 여기 오기 전까진 서울소재 호텔 pastry kitchen 에서 일했는데.

 

내가 알던 그 얄팍한 지식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어.

 

아직 현업뛰는 행님들한텐 우스운 소리일수도 있지만. 난 액화질소를 써서 팝콘튀겨내듯 만드는 그 조리법을

 

처음보고 정말 엄청나게 놀랐어. 사실 요즘 만들면서도 아직도 신기해..

 

또 술한잔 하고 쓰는거라 두서없이 쓰지만

 

지금 나같은 처지에 있는 친구들은 정말 해외로 한번 나와봐.

 

쉽진않을꺼야. 근데 정말 난 새로운 삶을 사는거 같아.

 

오기까지 쉽지 않았고 영어도 정말 간단한 아주 간단한 yes chef , no chef, i can chef , i ll do that chef 이정도 뿐이었지만

 

요새는 정말 영어가 들려. 내가 잘나서가 아니야. 난 솔직히 한국에서 영어학원이니 뭐니 다 필요없다고 생각해.

 

우리 head chef가 한글로 된 recipe 번역을 부탁했는데. 정말 영어공부 안한 내가 정신차리고 보니

 

번역을 해서 보내고 있더라. 언어적인 측면에서도, 테크닉이나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양식을 배우고 지망하고 있다면

 

꼭 해외로 한번 나가보길 바래. 솔직한 마음으로 행복한건.

 

여기선 요리사도 놀러다닐수 있고 헬스도 끊을수 있고 수영도 하러 다닐수 있어. 여가생활이 보장된다는거야.

 

정말 한국에서 내가 어떻게 일했나 싶어. 분명 내가 운이좋아 좋은사람 밑에서 일하는 케이스라고 하지만

 

내가 해내고 있는걸 감안하면 분명 누구나 다 해낼수 있을거야.

 

낙관적으로 살기보단  희망적으로 살자. 열심히 살다보면 결실을 맺을 날이 언젠가는 반드시 올꺼라 믿어.

 

한국은 지금 많이 더울텐데 땀띠 안나게 조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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