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써볼려구 쓴건데 끝이 이상하네요..^^;
이해해주세요ㅠ
계속 글을 읽어주신다면 다음에는 다른내용으로 써보렵니다..ㅋㅋ
저에게 힘이되는 리플마니마니 달아주세요~
좋은리플들만..^^;
s#48 공항일각. 레스토랑
< P 레스토랑< 공항일각. body>s#48>
- 이경 먼저와서 기다리고있다.
- 도경, 지성 들어서며 도경이 이경을 찾는 눈빛으로.
- 도경 알아보고 다가간다.
이경 : (일어서며) ...
도경 : (이경보며) 일찍 왔네..
이경 : (도경보며) 어.. (지성보며) 누구..?
도경 : (이경보며) 인사해. (지성가리키며) 이쪽은 김지성씨. (지성보며 이경가리키며) 이쪽은 내동생 한이경.
지성 : (웃으며) 반가워요.
이경 : (얼떨떨하게) 안녕하세요.
도경 : 일단 앉자. 앉아요.
- 도경, 지성 같이 앉고 반대편에 이경 앉는다.
이경 : (소개해달란 눈빛으로 도경 쳐다보며) ..
도경 : (웃으며) 그렇게 궁금해? 뭐가 그렇게 급하다구..
지성 : (웃으며) 나 언니랑 결혼할 사람이예요.
이경 : (도경보며 웃으며) 정말?
도경 : 어.. 결혼할려구.
이경 : 잘됐다. 축하해. (지성보며) 축하해요 예비형부.
지성 : (웃으며) 형부? 처음들어서 그런가 어색하네요. (계속 웃고)
도경 : (같이 웃고) 뭐 좀 시키자.
- 시간경과의 느낌
- 테이블위에 음식세팅되어있고 먹으며 웃으며 즐겁게 얘기하는 분위기.
s#49 도경의 집앞.
- 지성의 차 세워져있다.
- 앞에 이경과 도경, 지성 서있다.
이경 : (웃으며) 오늘 반가웠습니다. (장난스럽게) 예비 형부!
지성 : (웃으며) 그래요. 담에 또봐요. (장난맞춰주며) 예비 처제!
도경 : (그런둘보며 웃으며)
이경 : (도경보며) 먼저 들어갈께. 놀다와.
- 그렇게 말하고선 먼저 들어가는 이경
- 남아있는 도경, 지성 들어가는 이경보다 서로보며.
지성 : 동생이 아주 성격이 밝네요.
도경 : 그러게요.. 어릴때는 엄청 울보였는데. (웃으며)
지성 : 공항에 차두고와서 내일아침에 불편하겠어요. 출근시간맞춰 데릴러올께요.
도경 : 아니예요. 그냥 공항버스 타고가면 되요.
지성 : (웃으며)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래요.
도경 : (웃으며) 지성씨 피곤하잖아요.
지성 : 괜찮아요. 들어가요.
도경 : 알았어요. 내일봐요.
- 지성 손흔들어주고
- 도경 들어간다.
- 도경 들어가는거 보던 지성 행복한 웃음 지으며 차를 탄다.
s#50 도경의 집.
- 이경 옷갈아입고 쇼파에 앉아 물마시고 있는.
- 도경 들어서며.
이경 : (도경보며) 어떻게 된거야?
도경 : (쇼파에 앉으며) 뭐가?
이경 : 자세히 얘기 좀 해보란말야. 어떻게 만났는지 뭐하는사람인지 등등 예비형부에 대해서. 궁금해 죽겠어.
도경 : (웃으며) 그냥.. 맨날 싸우다 정들었나봐. 처음 만났을때 엄청 싸웠거든.
이경 : 싸워? 왜 싸워?
도경 : 그 사람.. 국정원요원이거든.. 뭐든지 보안보안하면서 자기맘대로 공항 휘젓고 다니는데 그게 왜 그렇게 밉게 보이던지..
(웃으며) 그래서 많이 싸웠어..
이경 : 미운정부터 들었구나.
도경 : 그런가봐. (웃으며)
이경 : 그렇게 좋니? 국정원요원이면 위험한거 아냐?
도경 : 괜찮아. 그사람은 괜찮을거야. 나보다 오래 산다그랬거든.
이경 : 뭐? 그게 사람맘대로 되니?
도경 : (웃으며) 그러게.. 근데 왠지.. 그 사람이라면.. 그사람말이라면 그게 뭐든 나.. 다 믿고 싶다.? 웃기지.? 나 좀 씻을께.
- 도경 일어선다.
s#51 엄반장님 펜션
- 지성 들어서면 엄반장님 기다리고있다.
지성 : 늦었습니다.
엄반장 : 뭐 일있었어?
지성 : 아니요. 한실장 동생이랑 저녁먹었습니다.
엄반장 : 아~ 그 조종사라던 동생?
지성 : 예.
엄반장 : 어때? 결혼준비 잘하고있어?
지성 : 아뇨. 이제 해야죠.
엄반장 : (짐짓) 이렇게 빨리 방 뺄줄 알았으면 괜히 내보냈네.
지성 : 누구요? 아 반장님이 또 아들삼으신다던 사람이요?
엄반장 : 그래.
지성 : (웃으며) 죄송합니다.
엄반장 : (웃으며) 그냥 해본소리야. 좋은일로 나가는거라 봐준다.
저번처럼 소리소문없이 내빼는거였으면 국물도 없을뻔 했는데 말야.
지성 : (웃으며) 감사합니다.
엄반장 : (등 툭툭치며) 올라가서 쉬어.
지성 : (인사하며) 예. 반장님도 안녕히 주무세요.
- 지성 올라간다.
- 엄반장 올라가는 지성 바라보다 불끄고 방에 들어간다.
s#52 도경의 집앞.
- 지성 차에 기대 기다리고있다.
- 도경 집에서 나온다.
지성 : (도경바라보며) 잘 잤어요?
도경 : (고개 끄덕이며) 지성씬요?
지성 : (웃으며) 나도 잘 잤어요. 예비처젠요? 오늘 출근안해요?
도경 : 어제 시애틀에서 와서 몇일후에 출근하나봐요.
지성 : 아~ (차문을 열어준다) 타요.
- 도경 차를 타고. 지성은 반대편으로 걸어가서 차를 탄다.
지성 : (안전벨트매며) 아침부터 보니깐 기분 좋은데요.
도경 : (지성보며) 피곤하지 않아요?
지성 : 괜찮아요. 충분히 잤어요. 그럼 출발합니다.
- 달리는 지성의 차.
s#53 공항일각.
- 공항버스와서 서면 내리는 난영.
- 하준 주차장쪽에서 걸어와서 난영보고 선다.
- 반대편 주차장에서 지성, 도경도 걸어오고있다.
난영 : (지성과 도경보며) 어머어머, 아침에 김지성씨 안보이더니 한실장님 데리러 간거였구나. (하준보며)
하준 : (그런 난영보며) 날 왜보냐?
난영 : (그런 하준보며 짐짓) 아냐. 암것도 아냐.
- 지성, 도경 하준과 난영앞에 와서 선다.
하준 : 좋은아침입니다.
지성 : 예. 그러네요. 좋은아침이네요.
난영 : 오늘 아침에 일찍 나가시더니 한실장님 모시러 간거였어요?
도경 : 제 차가 공항에 있었거든요. 그래서요.
난영 : 아~
하준 :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 출근들 합시다.
지성 : 그럼 수고들 하세요. (인사하며 다른방향으로 간다)
도경 : (가는 지성보며) ...
- 하준 그런 도경보다가 시선돌리며 출근한다.
- 난영과 도경도 들어선다.
s#54 운영본부 사무실.
- 먼저 와있던 운영본부 직원들과 수찬, 태만 등등.
- 하준, 도경, 난영 들어오며 인사
수찬 : 한실장님. 출근하시는대로 본부장님방으로 오시랍니다.
태만 : 좋은일인가봅니다.
도경 : 네. 알았어요. (걸어간다)
하준 : (가는 도경보며) 무슨 일이야?
태만 : 한실장님. 결혼식 공항에서 할 모양이더라구.
난영 : 어머어머. 공항에서 결혼식을? 정말?
수찬 : 그런가봐요. 그것때문에 본부장님 아침부터 한실장님 호출이시잖아요.
하준 : (쓸쓸히) 누구생각인지 멋있네뭐.
- 바쁘게 하루일과를 시작하는 직원들.
s#55 병관의 방.
- 병관 앉아서 통화하고 있다.
- 도경 노크하고 들어선다.
- 병관 전화 끊으며.
병관 : (도경보며) 어? 왔어요? (일어서며 테이블로 가) 여기 앉아요.
도경 : (앉으며) 어떻게.?
병관 : 공항에서 결혼식 할수있겠어요. 당분간 공항에 큰일도 별로 없을테고.
승객들 많이 없는시간에 공항라운지에서 해도되겠어요.(내맘대로)
도경 : 공항라운지요?
병관 : 예. 공항라운지를 이쁘게 꾸미면 결혼식장 분위기 날것같아요.
사장님께 얘기를 했더니 공항에서 알아서 해준답니다. 공항 홍보효과도 있을거라고.
도경 : 사장님께서요?
병관 : 내가 이제서야 말이지만. 사장님이 한실장을 아끼시잖아. (웃으며) 내가 그래서 뒷방늙은이신세인데말야.
도경 : (웃으며) 죄송합니다.
병관 : (웃으며) 농담으로 한 얘기 가지고서 죄송은 무슨. 아무튼 그렇게 알고 준비하라구.
날짜 정해지면 알려만 줘. 내가 알아서 해줄테니깐.
도경 : 감사합니다.
병관 : 우리 공항 홍보효과 낼려고 하는건데뭐. 고맙긴.
도경 : 그래두요..
병관 : 알았어 알았어. 고맙다치고. 하여튼 준비 잘하라구. (웃어주며)
s#56 공항검색대근처.
- 도경 걸어오며 두리번두리번 살피고있다. (일할때 도경이 TRS들고 돌아다니는거 알죠?)
- 저 멀리서 지성은 수상한사람을 감시하고있다. (티안나게 다른짓하면서)
- 도경, 그런지성을 알아보고 다가가서.
도경 : (지성보며) 여기서 뭐해요?
지성 : (도경보며 민망한 웃음지으며) 아,, 뭐.. 그냥.. (말돌리며) 이따 끝나고 뭐해요?
도경 : (그런지성 웃음알아보며) 선약있어요.
지성 : 선약이요? 누구랑요?
도경 : (지성 놀리며) 남자!
지성 : (장난스럽게 웃으며) 나요?
도경 : 예에? 남자랑 선약있다는게 왜 그게 지성씨라고 생각해요?
지성 : (웃으며) 도경씨한테 남자 나밖에 없잖아요.
도경 : (그런지성보며) 너무 자신있어 하는거 아니예요?
- 그렇게 말하고선 가던길 계속 가는 도경.
- 그런 도경을 보며
지성 : (조금 소리쳐) 퇴근시간 맞춰 데릴러 갈께요.
- 그말듣고 환하게 웃으며 가는 도경.
s#57 203호
- 민욱과 예원 일하고있다.
- 지성 들어서며.
지성 : 방금 공항 빠져나갔어. 뭘하는지, 만나는사람이 누군지 신원조회해봐. (다른요원이 미행붙었겠죠?)
민욱 : 알았습니다. (203호 상황실앞으로 간다.)
예원 : (지성보며 웃으며) 결혼하신다면서요?
지성 : (서류보며) 넌 또 어디서 들었어?
예원 : 에이~ 지금 공항에 그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어요. 아주 떠들썩한데..
지성 : 떠들썩은 무슨.. 임마 신경끄고 일해 일. (머리를 살짝 쥐어박으며)
예원 : (베시시 웃으며) 축하드려요.
지성 : (다시 서류보고 웃으며) 고맙다.
s#58 도경의 방.
- 도경 일하고 있으면 하준 들어온다.
도경 : (하준보며) 어. 왔어?
하준 : .. 어.. (괜히 도경의 방 서성거리며)
도경 : 뭐 할말있어? 할말있음 해.
하준 : 할말은 무슨.. 그냥..
도경 : (웃으며) 또 놀이터 찾아온거야?
하준 : (웃으며 의자에 걸터앉으며) 잘 아네뭐. (지나가는 말로) ..공항에서 결혼식한다며?
도경 : ..들었어.?
하준 : 그럼. 공항에서 내가 모르는일이 어디있다고. 벌써 들었지.
도경 : 그렇게 됐어..
하준 : ..누구 아이디어야??
도경 : 그 사람.. 그 사람이 공항에서 하자구 해서..
하준 : 그렇구나.. 언제해?
도경 : 이제 날짜 정해야지.
하준 : 내가 축하한단말 했던가.? 축하한다.
도경 : 축하 저번에 했어.
하준 : (뻘쭘하게 웃으며) 그랬던가? 축하 또해주면 좋지 뭘 그러냐~?
도경 : (웃으며) 치이.
하준 : (일어서며) 수고해라.
도경 : (가는하준보며) 너두.
- 도경 잠시 생각하다가. 다시 고개숙여 일한다.
s#59 공항일각.
- 이경 비행가려고 걸어온다. 팀원들과 같이 걸어오는데 병관과 마주친다.
이경 : (팀원들보고) 먼저가세요.
- 팀원들 간다.
병관 : 비행가나부죠?
이경 : 예.
병관 : 이번엔 어디?
이경 : 방콕으로 가요. 모레들어올 예정이구요.
병관 : 아~ 방콕.. 방콕 좋지.
이경 : 그럼 비행시간때문에 이만. (인사하며 먼저간다.)
병관 : 아니..저..저...(버벅거리는 사이 이경은 못듣고 벌써 갔다.)
- 뭔가 아쉬운 표정으로 가는 이경을 지켜보고있는 병관.
s#60 운영본부사무실.
- 팀장들 모여서 얘기하고있다.
- 병관들어오며.
병관 : 일도 없는데 퇴근들 안하고 여기모여서 무슨 작당들을 하시나?
수찬 : 한실장님 결혼식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난영 : (병관보며) 공항에서 하는거 정말이예요?
병관 : 그래. 그러니 우리 운영본부에서 할일이 많아지겠어.
난영 : (새침스레) 한실장님 결혼하는데 우리 운영본부가 왜 바빠져요?
병관 : 나참. 이사람 답답한 소리하고있네..
태만 : 그 결혼식을 우리 운영본부에서 준비해야한다 그말씀이시죠?
병관 : 음.. (손가락가리키며) 노팀장이 뭔가를 아네..
난영 : 아니 왜요?
병관 : 사장님이 한실장 결혼식으로 우리공항 홍보좀 해보시겠다는데 자꾸 이렇게 속터지는 소리 할거야?
난영 : 그럼 나 결혼할때도 우리 운영본부에서 해줘요?
병관 : 놀구있네. 할일들 없으면 퇴근이나해.
- 그렇게 말하고선 병관 간다.
난영 : 너무 불공평해.
수찬 : 불공평은 아니죠.
태만 : 암. 그렇구 말구.
난영 : 뭐야!?
- 티격태격한다.
s#61 도경의방.
- 창문너머로 어두컴컴해져있다.
- 도경 자꾸 시계를 보고있다.
- 지성이 올시간이 지났는데 오지않고있다.
- 핸드폰을 계속해봐도 연락이 안된다.
도경 : (걱정어린표정으로) 어떻게 된거지.. (일어서서 한참을 서성거리다..)
- 밖으로 나갈려는 순간, 지성이 뛰어들어온다.
도경 : (걱정하며) 어떻게 된거예요? 괜찮아요?
지성 : (미안하다는듯 웃으며) 미안해요.
도경 : 사람을 왜 이렇게 걱정시켜요?
지성 : 걱정했어요 ? 정말 미안해요. 금방 끝날줄 알고 연락안하고 나갔는데 일이 생각보다 늦어졌어요.
핸드폰두 고장나버리고. (달래듯 웃으며) 한번만 봐줘요.
도경 : (풀어질려는 찰나 지성의 입술이 터진걸 보았다.) 어?
(지성입술에 손을 가져가는데 순간 지성이 뒤로 약간 피한다.) 여기 왜이래요?
지성 : (입술만지며) 아무것도 아니예요.
도경 : 암것도 아니긴요. 정말 괜찮아요?
(그제서야 지성의옷이 흐트러지고 땀으로 얼룩진 얼굴이, 곳곳에 조그마한 상처가 보인다.
도경이 걱정할까봐 열심히 뛰어온 지성.)
지성 : (웃으며) 정말 괜찮아요.
도경 : 괜찮긴요. 여기 앉아봐요. (지성을 앉히고 구급상자를 찾는다.)
지성 : 정말 괜찮은데..
도경 : (구급상자를 가지고와선 앉으며) 이런거라도 하지 않으면 내가 안괜찮아서 그래요.
(얼굴 굳어져서 지성의 얼굴에 약을 발라주며) ...
지성 : (그런도경의 마음 안다. 일부러 씩 웃는다.)
도경 : (그런지성보며) 왜 웃어요?
지성 : 예전에도 말했지만 나를 이토록 간절하게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으니.. 기분 좋아서요.
도경 : 어우.. 지금 농담해요?
지성 : (웃으며) 농담 아닌데..
도경 : ... (구급상자 정리하며) 저녁은 먹었어요?
지성 : 도경씨하고 먹을려고 아직 안먹었죠. 저녁먹으러 갑시다. (하며 일어선다.)
- 도경 가방챙겨들며 먼저 나간다.
- 지성 그런 도경을 보며 옆으로 살짝 뛰어가서 도경의 손을 잡는데, 도경 손을 살짝 뿌리치고 계속 걸어간다.
- 지성 그런도경보며 웃으며 옆으로 살짝 뛰어가서 도경의 손을 또 잡는데 도경 또 손을 살짝 뿌리치고
다시 잡기를 반복하다 서로 어느순간에 웃고 손잡고 같이 걸어간다.
s#62 어느 일식집.
- 도경, 지성 앉아서 식사하고있다.
지성 : 아, 초밥보니깐 도경씨한테 물어보고싶은게 하나 생각났어요.
도경 : 뭔데요?
지성 : 예전에, 신기술유출사건때 병원에서 나오다 나랑 도경씨랑 부딪혀서 떨어진 초밥도시락 있잖아요.
도경 : (생각났다.) !
지성 : (웃으며) 그거 정말 도경씨 치료해준 원장님 줄려고 사온거였어요.?
도경 : (난감한 표정지으며 티안나게) 그게 왜 궁금한데요.?
지성 : 아니.. 그냥.. 초밥보니깐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도경 : ..그 도시락 정말 원장님 줄려고 산거였어요. 이제 됐죠?
지성 : (다 안다는듯 웃으며 도경얼굴에 가까이 다가가며) 정말요?
도경 : (그런 지성이 얄미워) 다 알고있으면서 뭘 물어요!
지성 : (귀엽게 웃으며) 확인차!
도경 : (들킨게 민망해져서 계속 밥만먹으며 궁시렁궁시렁) 별게 다 궁금하대...
지성 : (계속 웃으며 밥먹는다.)
s#63 커피숍.
- 도경과 지성 마주앉아서 차마시며 얘기하고있다.
도경 : 아까 본부장님한테 얘기 들었어요. 공항라운지에서 결혼식해도 괜찮을것같다구..
지성 : 그래요? 그거 잘됐네요. (웃으며) 공항에서 안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이예요.
도경 : 날짜 정해지면 거기에 맞춰서 준비해준답니다. 공항에서 처음있는일이라 홍보효과도 있을거라고..
지성 : (농담처럼) 유능한 공항직원이랑 결혼을 하니깐 좋은게 많은데요?
도경 : (어이없어 웃으며) 뭐라구요.?
지성 : (같이 웃으며) 언제 할까요?
도경 : ...
지성 : 어라? 이여자봐라.. 나랑 결혼하기 싫어요? 날짜 얘기만 나오면 아무 말이 없어지네..
도경 : (웃으며) 실감이 안나서 그런가.. 미안해요.
지성 : (웃으며) 나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어요.
도경 : 지성씨가 정해요. 나보다 바쁜사람이잖아요. 나는 당분간은 별로 바쁜일 없을것 같아요.
지성 : 음.. 그럼 오늘이 화요일이니깐.. 다음주말에 합시다!
도경 : 예!? 뭐..라구요?
지성 : 왜요? 싫어요?
도경 :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지성 : (웃으며) 말이 안되나.?
도경 : 당연히 안되죠. 준비할것도 많을텐데..
지성 : 도경씨 더이상 기다리게 하기 시러서 그래요. 충분히 오래 기다렸잖아요..
도경 : ...
지성 : 그러니깐 우리 그렇게 해요. 예?
도경 : 그래도 그건..
지성 : 아까는 나보구 정하라면서요. 내말대루 해요.?? 알았죠.? 어?
도경 : 알았어요.
지성 : (웃으며) 이제 뭐부터 준비해야하나..??
도경 : (웃으며) 아우. 나도 몰라요.
s#64 시간흐르면서.
- 도경과 지성 사이좋게 돌아다니며 결혼준비하는모습들.
- 운영본부에서도 결혼식을 준비해주는 모습들.
s#65 결혼식전날 엄반장님펜션앞 바닷가.
- 지성과 도경 다정하게 앉아있다.
도경 :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겠어요.
지성 : 그러게요. 고생많았어요.
도경 : 알긴 알아요? 날짜는 지성씨가 잡아놓구 바쁘다고 몇일만에 나타나선 준비다했어요? 이럴수가 있는거예요.?
내일 결혼식에는 제시간에 오긴 오는거예요.?
지성 : (웃으며) 미안해요. 그동안 삐졌었구나... 내가 살면서 다 갚아줄께요.
도경 : 그말 꼭 책임져야해요.
지성 : 당연하죠. 누구랑 한 약속인데요.
도경 : 한가지만 약속 해줘요.
지성 : 뭔데요?
도경 : 나보다 오래살거라는거.. 그거 꼭 지켜야해요..
지성 : (웃으며) 알았어요. 도경씨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다보면.. 좋은일도 있을거구.. 힘든일, 슬픈일도 많을거예요. 그때마다 우리 손잡구 같이 앞으로 걸어나가요..
도경 : (지성보며 끄덕끄덕)
지성 : 그래도 행복하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도록.. (웃으며) 내가 많이 노력할께요.
도경 : (행복해서 눈가가 붉어지며) 나두요..
지성 : 어? 또 울려구 그런다. 도경씨앞에서는 무슨 말을 못한다니깐..
울면 낼 눈부을텐데 울지말아요. 뚝!
도경 : (더 눈물이 나올려고하는데)
- 그 순간 지성이 도경의 입술에 키스를 한다.
- 도경도 놀래지만 이내 눈을 감는다.
s#66 결혼식.
- 주례는 엄반장님.
- 도경은 신부 대기실에 지성은 손님맞이 인사중.
- 그들의 행복한 결혼식장면이 보이면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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