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애니얘기하는 애갤러스라는게 사실인가요?

롤링주먹밥 · 2011.03.31 19:37:34

도서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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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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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마시-girl meets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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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유토피아 마나비스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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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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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중순정도만 해도 걷잡을수 없는 막장의 시궁창으로

시바 실사판 영광의 레이서를 찍는건지

막 뻘갤행 특급열차될줄 알았는데 조금은 자정작용이 듣는거 같다..

하지만 저녁때되면 좆중고딩이 날뛰잖아? 아마 뻘글은 그대로일거야...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지 아오!

어차피 새벽갤에 다시 올릴게요...

그래 오늘치 감상글..

언제나 처럼 글이 개 길고 가독성이 개독성이니 미안해.

이번엔 애니판만 건드린게 아니라 원작을 중심으로 건드린거라 조금 더 길어 미안 쁘라스 알파.

1줄요약 드립치는 놈은 스크랩해서 읽든지 해라 좀

무시우타

주의# 이 감상글은 원작 기독자를 중심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TVA분량인 1권은 물론 그 뒤의 스포일러는 되도록 자제하겠지만

자제한다고 그게 되나 아오! 특히나 정발 안된 10권 이후의 내용은 되도록 안쓸테니 양해해주면 너님 땡큐

브금은 bug 드라마시디 ED->OP

원작의 파란만장한 생애

2003년 5월. 때는 바야흐로 나루토니 우에키니 이능배틀물들이 내 후장이 더 두꺼워! 하고

자웅을 겨루고 있던 시절. 카도카와의 스니커즈 문고는 라노베 타겟층인 중고딩을

폭사시킬만한 이능배틀물을 물색하고 있었지

근데 02년에 카도카와학원소설대상에서 우수상을 먹었던 이와이 쿄헤이가 능배물을 하나 뱉어냈어

막상보니 이게 라노베 기본공식 보이 미츠 걸에 이능력배틀물이라고? 야호! 이히히 얼른 찍자

해서 나온게 무시우타입니다.

나왔을때 당시만 해도 소재는 참신한데 작가의 필력이 따라가질 못한다.

이정도 레베루는 라노베로서 평작이다.. 라는둥 여러 소리를 들었지.

당연한 이야기지만 신인작가에게는 단권으로 쇼부를 봐야하는 경우가 많다.

진짜 신급 작품이라 이건 팔린다 해서 회사내부에서 밀어주지 않는한 단권의 완결성이 중요시 되는데

이 작품으로선 그 싹수가 좋지 않았던게지.

그런데 이런 불안함을 작자는 실력으로 종식시켰어.

2권과 3권을 진행시키면서 인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4권발행에 앞서서 외전 무시우타 bug가 시동하는등 날개 돋친듯 팔려나갔어

지금이 되서 돌아보는거지만 이사람 스타일은 한번에 쇼부 보는게 아니라

한가지 틀(세계관)에서 여러가지 캐릭터를 살려내고 그 이야기와 복선을 조합해서

대단원을 그리는 타입이라고 생각하거든

실제로 bug도 그렇지만 본편에서 매권 신캐릭터가 줄창 등장하는게 그걸 뒷받침하지

그리고 대부분 그 권의 중요장면은 신캐릭터가 장식함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존재감을 죽이지 않는 필력은 대단하다고 생각함.

또하나 화제가 되었던건 원작의 꿈도 희망도 없음이지.

대략적인 줄거리 자체가

현대의 일본. 사춘기 소년소녀의 \'꿈\'을 먹는 \'벌레\'가 존재한다는 도시전설이 돌기 시작한다.

벌레에게 자신의 꿈을 주는 대가로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능력을 가지게된 사람들은 \'충빙\'이라고 불리우고,

정부는 비밀리에 충빙을 포획, 관리하는 특별환경보전사무국, \'특환\' 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이들을 제어하려고 한다.

쿠스리야 다이스케는 평범한 고교1년생. 그런 그가 한 소녀와 만남으로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라는 중2병 음모설 돋는, 서점가면 어딜가도 뒹굴거같은 내용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건다 훼이크지 야호!

11권까지 기준으로 네임드 충빙이 약 70명 정도 되는데, 거짓말 아니고 반 정도는 사망/가사 상태임.

네임드가 아닌놈들은 묘사로만 해도 수백명단위로 목숨이 날아가지!

개중에는 악역이라 얄짤없이 죽는애들도 있지만 8권 마지막처럼 사람 질질 짜게 만들면서 죽인 놈들도 존재한단 말이에요.

게다가 기본 설정으로 \'꿈\'을 먹힌다 라고 하는게 레알 귀축설정이라

능력을 사용할때마다 자신의 꿈을 잊거나 의식이 약해지는데 꿈을 다 먹히게 되면

결국 벌레에게 잡아먹혀 벌레가 \'성충화\'를 일으키고 숙주는 죽게되지.

제일 귀축인건 \'꿈\'을 이룬다고 벌레가 풀리는게 아니고, 더욱이 꿈이란건 이루기 힘든게 대부분이잖아...

게다가 위에서 말한 특환은 충빙을 포획하는데 저항하면 바로 벌레를 쏴죽이거든.

벌레가 사살당한 숙주는 자유의지가 없는 \'누락자\'라는게 된단말이야. 명령하는대로 다 듣는 그런거 있잖아요 !

사실 거대한 조직에게 제어당하는 능력자라던게 자유의지가 상실된 누락자가 돌과 똑같다라던가

레지스탕스 조직이 존재한다던가 하는게 DTB와 똑같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DTB는 07년이고 이사람아..

이쪽이 사실 조금더 시궁창이긴 해..

잘 생각해 보란말이야.

사춘기의 10대 소년 소녀가 어느날 갑자기 머리에 시한폭탄을 지고 살아가는거야.

근데 이 폭탄은 언제 터질줄 모르지만 무서운 사람들한테 저항하면 바로 인생미싱.

이걸 해제할 방법은 폭탄의 설계자를 처리하는것 밖엔 없는듯 싶은데

그 놈들이 말그대로 인간이 아니라서 어쩔수가 없네...

살고 싶으면 명령에 복종하거나 아니면 저항하다가 죽던가 아니면 기다리면서 죽던가 알아서 하라는거지

이게 창창한 청소년한테 할짓이냐 아오!

어두메 다크한 중2병애들이 좋아할듯한 십창 절망의 설정과 그래도 희망을 잃지않고 죄를 짊어지려는 주인공의 간지와 더불어서

이 화제작은 결국 판매량 100만부를 달성하게 되지.

물론 07년도 3월에 8권 찍을땐 100만부는 아니였지만 스니커즈가 가만히 있겠어?

결국 2007년 5월.

그래서 작가도 울고 팬들도 울고 나도 울고 너네집 뽀삐도 우는 대망의 애니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무시우타 애니화-반역의 원작강강-

와 시바 이제 캇코우의 간지나는 액션신과 리나느님의 카리스마를 맛볼수 있다 이건가 와 바지사러가야지 부왘

이러고 테레비 앞에 앉아 있던 원작팬들은 지렸을때 갈아입으려고 사온 바지를 두손으로 찢어버리게 되지

지금도 흑역사 취급당하고 미디어 믹스를 종결시킨 전설의 똥망작 무시우타 TVA.

같은 맥락으로 미디어믹스 종결자 페르소나 트리니티소울이 계시긴한데 개인적으로 이쪽이 더 아깝다.

팬들이 분개하며 까는 내용은 수도 없이 있지만 그중에 많이 언급되던것 몇가지만 우선적으로 언급해본당께!

1.벌레가 원작 이미지와 다르다. 특히 성충화는 버리자

벌레라고 하면 이 작품의 핵심 키워드이자 트레이드 마크였지.

근데 뚜껑을 열어보니 묘사도 엉망이고(나나호시의 주 공격은 몸통박치기가 아니라 충격파)

무슨 한번싸우는데 벌레가 수백마리나 튀어나오고 엑스트라 벌레들은 복붙에다가

일제히 똑같은 \'레이저\'를 발사한다고? 뭐 시바 뭐? 그런거 말고도 벌레 특유의 공격패턴이 있을거 아니야..

원작을 조금만 생각해줘도 주인공 벌레가 몸뚱아리에 붙는게 아니라 동화되면 초록색 빛을 낸다던가

그로테스크하지 않게 강화시킨다는걸 알수 있었을텐데.. 현실은 헐크화

이게다 사실 성충화 때문이죠.

기본 벌레가 거대한데 더 큰 압박감을 주기위해선 무슨 질량병기 수준으로 거대해 져야 했고,

시각적으로 주인공도 큰 몸뚱이가 있어야지 거대한 적에 맞설수 있도록 보일테니깐...

차라리 페르소나 처럼 반투명하게 자신과 겹쳐저 보이도록 했던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

성충화는 무슨 라제폰을 보고왔나 가오가이거 원종도 아니고 인체를 이용해서 그로테스크하게 표현했지.

차라리 이럴거면 원작팬에게 충실하게 벌레를 더 어둡고 디테일하게 해서 공포의 대상으로 보이게 하던가,

새로운 시청자층을 노릴거면 반감이 안가게 성충화를 벌레 모양으로 놔두던가...

이도 저도 아니니깐 망했잖아 아오! 두마리 토끼는 무슨 너희의 야망이 토끼다 찍

2. 새로운 타겟에 대한 배려가 쥐뿔도 없다.

그래 라노베 원작 애니메는 원작팬들이 많이 보는게 사실이야. 근데 너희 그렇다고 새 타겟을 버릴거니?

그럼 TVA뭐하러 만듬? 돈 안버나요 이 양반아! DVD 팔아야지!

TVA의 구성을 보면 욕심을 낸게 보인다.

대충 얼른 1권 내용 진행하고 그 뒤로 2기나 후속 만들자 히히해서

2권이후의 센리떡밥, 가스오랑 C가 나오는걸 보면 알수가 있는데

충빙의 심리묘사나 설정에 대한 보충설명이 쥐뿔도 없잖아..

1기 중~후반에 걸쳐서 특환의 무서움을 보여주기 위해서 리나의 친구와 정보유포를 떡밥으로 오리지널 분량을 썼는데,

얘가 어딜 어떻게 잘 봐줘도 7권의 아코의 열화판이야.. 원작팬은 이걸보면서 아 기록자 쨔응 헠헠 하면서 눈물을 흘릴거라

생각했겠지만 얜 아코만큼 신념이나 의지도 없고 그냥 주위에 휘둘린 희생양이잖아..

차라리 그 분량을 리나나 시이카한테 맞춰서 충빙이 가지는 불안감 같은걸 재조명했으면 더 나았을텐데..

오리지널 분량에서 새로운 시청자가 알지도 못하는 원작 캐릭이나 등장시키니 집중도가 떨어지지..

욕심을 부려서 중요한곳에서 배려를 못한건 진짜 에라인것 같다.

3. 작화가 볍신이야.. 나의 시이카쨔응은 저렇지 않다능!

이건 뭐라고 할수가 없다. 왜냐고?

작화/동화 원청이 우리나라 동화 회사들이거든ㅜㅜㅜ

엔딩 스탭롤을 자세히 보면 매화 바뀌긴 하는데 네오큐브, 금우프로덕션, 나라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등

여러 회사들한테 맏겼지.. 근데 다시 재탕하니깐 의외로 인물 작화는 출중했어.

특히 시이카나 리나가 대화할때 얼굴이 클로즈업 될때라던지, 다이스케와 석양그림 얘기 할때라던지..

근데 시망한건 전투 동화씬. 흐느적흐느적에 아니 거기다 3d를 왜 넣어! 그럴거면 수가 적어도 하나하나 다르게 그리던가!

TVA발표 나고 캐릭터 디자인 발표났을땐 충격과 공포의 지옥도 였지. 캇코우는 썩소나 짓고 있지 시바..

시이카가 원작 일러스트보다 작고 어벙한데다 색감이 볍신인건 원성을 많이 샀지.

시이카가 진짜로 인기가 있는건 여러 보이면서도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강하게 성장해서 진정한 강함이 뭔지를 보여준건데

TVA에선 하는짓이라고는 매일 징징징지잊잊잊ㅇ

이건 흑역사야...

4. 색감/ 연출 왜이러냐

색감. 이건 의도를 읽을수가 없다. 마치 프리징을 보고있는듯한 느낌이야..

게다가 배경작화뿐만아니라 TVA전체가 뿌연 안개가 낀듯한 명도인데

시바 너네동네는 골목길에다가 실내에까지 소독차가 지나다니냐! 아오! 아 요새 소독차 없어졌지..

연출은 진짜 아까웠다. 이 좋은 작품에서 저예산이였던 건지

캇코우 한쪽눈에서만 빨간빛을 내서 간지좀 내보려고 하는게 오히려 촌스럽고

오오구이 선글라스 연출도 80년대 보는듯한 원색 빨간색 그라데이션이라고..?

아오 진짜... 게다가 화면 전환이 검정색 컷으로 덧씌우고 다음컷 내는거밖에 없어서 심히 눈에 밟히더라...

솔직히 이 부분만 돈좀 더쥐어주고 잘 고쳤어도 평작, 아니 수작 이상은 갔을거다. 진짜 아까움.

5. 음악도 쌍으로 볍신이네?

캇코우 첫 등장씬 음악이 제일 볍신 같았다. 서부의 총잡이냐 아오...

그나마 메인테마는 나쁘지 않았는데 더 큰 문제는 그 메인테마를 시도때도 없이 그래 회화를 하든 전투를하던

TVA내내 계속 틀었지! 아무리 다른 사운드트랙이 구리대지만 이건 아니잖아...

원작 소재를 가지고도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완성도가 바닥을 치면 얼마만큼 망할수 있는지 잘 보여주시면서

DVD는 권당 약 900장 정도 팔으시면서 흥행면으로도 개 시망.

근데 저 900장이란건 외전 bug의 드라마 시디를 초호화캐스팅 으로 끼워서 한정판 판매 한걸 버프 받아서 저정도.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원작의 매력을 알아서 오디션을 보고 온건지 아니면 카도카와가 밀어준건지

알수 없지만 화려했던 성우진을 보고 가시죠.

쿠스리야 다이스케: 아사누마 신타로. 무대활동도 왕성한 올플레이어. 다카포시리즈나 섹생회임원들 주인공.

안모토 시이카 : 하나자와 카나. 말이 필요한지? 근데 얘가 진짜 삐약거리던 시절이라서

지금이랑 비교하면 연기를 진짜 몬한다... 맨날 징징거리고 난 다보고 나서야 얘가 하나카나인줄 알았어..

타치바나 리나: 나바타메 히토미. 여성우들을 농락하는 가슴마인. 이란건 훼이크고 알퀘이드랑 마부라호 히로인.

하지 게이고: 히라카와 다이스케. 이때만해도 듣보잡이였지만 얄미운 연기는 일품. 대표작은 스쿨데이즈의 마좆또.

밍밍 : 타무라 유카리. 왕국민들의 보물. 솔직히 밍밍 한다고 할때 놀랐다. 작품이 궁했나 원작을 좋아한건가..

이 외에도 아유카와 치하루역에 브라콘 노토 마미코, 가스오는 이노우에 마리나,

C에는 노나카 아이. C의 C는 시퐁의 C지! 아오! 11권 마지막 보고는 노나카 아이는 땅을 치고 TVA를 저주하고 있진 않을까...

등 조연이지만 2기가 나온다면 활약할 애들에 화려한 성우를 기용했고

DVD 한정판에 수록된 외전 bug의 드라마 시디에는

자그마치 미즈키 나나가 주역, 조연으로도 사와시로 미유키, 키타무라 에리등 동분기 방영 애니 주역들 뺨따구 쓰리쿠션 할 정도로

대박 성우들을 기용했는데.... 했는데...

시바 흑역사라고! 미디어 믹스가 종결났잖아!

TVA의 시망 그리고 인내의 시간...

그렇게 바닥같은 시청률과 본전은 커녕 국물 한방울 안나온 DVD판매량에 충격먹은 이와이 쿄헤이 선생은

붓을 내려놓았다... 라는건 훼이크고 크게 페이스가 떨어지는것 처럼 보였어

본편보다 bug를 먼저 완결시키기로 마음을 먹은건지 5개월 정도의 텀으로 bug를 발매해서 2008년 12월 27일에 8권으로 버그가 완결.

그리고 시리즈 전체의 프리퀄 격인 00권을 07년 9월달에 TVA방영하고 있을때 낸뒤로는 본편이 기나긴 암흑기에 빠지지..

TVA가 똥망했겠다 작품의 순환이 빠른 라노벨 바닥에서 그렇게 이 작품은 미디어믹스 실패의 사례로 남겨진채 사라지는듯 했어..

그러던 2010년 5월 무시우타 게이들에게 한줄기 광명이 내리쬐인다...

야호! 10권이 발매가 된거야 으헝헝헝 쿄헤이성님 흐어어엉

외전격인 00권을 열외로 치면 근 3년만에 발매가 된거지 라노베 바닥에서 3년이면 어휴.. 아 하루히는 쌍년이니깐 논외요ㅋㅋㅋ

1권에서 작가의 필력이 모자른거 같다 소리를 들어왔던 그사람이 동일인물인지 의심될정도로

일취월장한 필력. 특히 8권의 반전 기믹과 00권의 떡밥 회수능력을 포함해서

10권은 질질 쌋었지... 사실 제일 걱정인게 9권에서 작품 구조상 절대적인 권력을 지녀야 하는

특환이 사실 돈지랄에는 처발린다 라는 구멍 빵빵 설정이 나와서 이걸 뒷수습 어떻게 할지 심히 걱정했는데 그건 기우였고.

11권에서 원탁회 떡밥 회수하고 그걸 또 bug와 연결시키는거 보고 진짜 소름돋았다...

근데 11권도 2011년 03월 01일에 발매 했잖아? 형 애 간장태우지 마... 11개월이 뭐니!

11권에 들어서서는 이제 슬슬 시리즈 전체의 최종결전에 돌입하고, 조금 있으면 끝이 보이는

이 시리즈가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못한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인내의 시간이란건 사실 정발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원서를 기다리는 무시우타 게이들 말고 국내 정발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겐 그 무엇보다도 끔찍한 나날이지..

학산 문화사에서는 무시우타 정발을 느리게 해주기로 소문이 나있거든 무시우타를 처음 들여왔을때와는

회사 풍조가 달라진건지 히트작이 아니면 관심을 안주거든.. 3년동안 침묵한 시리즈를 거들떠나 보겠어?

게다가 번역센스도 정평이 나있는데 캇코우를 뻐꾸기로 번역한건 아직도 번역계의 레전드..

근데 이게 더 그럴싸 해 보여서 그대로 쓴다는건 참 웃기죠?

그래도 충빙이 직역하면 벌레붙이 정도 될텐데 이건 의역 잘한거지 충빙이란 단어가 훨씬 있어보이잖아..

가장 큰 문제는 그사이에 완결난 bug를 아직도 한권도 정발해주지 않는다는거랑께!

아따 정발기다리는 사람들은 4년동안 책구경을 몬했다 이말 아니오

이렇든 내적으로 외적으로 트러블이 굉장히 많아서 암흑속으로 떨어진 작품이지.

애니얘기가 중심인 애갤러스에서 라노베 이야기를 늘어놓는건 미안한 일이지만

정말 좋아한 작품이 애니화 잘못되서 시망한게 너무나도 아깝다.

정발만 잘 되어있어도 열심히 보시라고 밀어볼텐데

올해 안으로 10권이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잖아? 아오..

니가 일어 배워서 원서 읽는거랑 학산이 정발해주는거랑 누가더 빠를지는 신만이 아는세계네 시바..

마음같아서는 손으로 번역하고 싶지만 정발한 작품 선번역하면 복잡해지잖아요? 잡혀가면 야호!

게다가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이 한권한권 분량이 두꺼운건데 10권만해도 413페이지, 11권도 380페이지 정도이니.. 문고판으로!

결론적으로 애니화를 잘못해서 묻힌 명작인 무시우타.

조금 있으면 원작도 완결이 나겠지만 라노베를 좋아하시는분은 봐주셨으면 합니다.

똥이긴 하지만 TVA도 봐주면 좋고 히히!

마지막으로 글 길어져서 정말 미안. 요약 드립치는 놈들은 스크랩해서 읽어주세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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