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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정응원단, 경기관람 현지 응원단, 유학생, 교포님들 필독 >>

퐝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1.18 19:56:20
조회 33302 추천 54 댓글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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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선수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면서 한국에서 피겨의 인기도 올라가고 있지만
아직도 한국에서 피겨는 전반적으로 친숙한 경기는 아닙니다.
더구나 올림픽 경기 열리는 날 관중의 상당수는 피겨 응원 문화에 익숙치 않은 일반 분들일 가능성이 더 크죠.
특히, 먼 외국까지 원정가서 연아 선수를 접한다거나,
유학이나 이민과같은 고된 타향 살이속에서 한국선수의 눈부신 활약을 본다면 누구라도  눈물나고 감정이 끓어 올것 같습니다.
하지만 격하게 응원하는게 능사가 아니라 선수가 편안히 스케이팅 할수있도록 만들어주는게 최고의 응원이겠죠.

각 나라별로 유학생or한인들 커뮤니티 몇개씩은 있지요??
연아선수 찾아가서 응원해주고 하시는거 너무 너무나 고마운데
한국에서는 과도한 응원을 자제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는걸 좀 알려주십사 해서
주제넘게 이글을 올립니다.
현재 계시는 나라의 한인 커뮤니티 (특히 앞으로 경기가 있을 캐나다+미국,일본)에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고국에서 연아선수가  상상을 초월하는 기대와 미디어의 금메달 압박,신기록 수립 압박 속에 홀로 고군분투하며 심적 부담과 싸우고 있다는걸
타국에서는 어느 정도인지 미저 가늠하지 못하실것 같아서이기도 합니다.
(이번 벤쿠버 동계올림픽 입장표가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해외 동포님들과,유학생분들이 응원의 주축이 되실겁니다)

어차피 연아선수에게 신기록,금메달 타령하며 부담주는 미디어의 보도흐름은 올림픽이 가까워질수록
더하면 더했지 줄어들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미디어와의 노출은 앞으로 연아선수측에서 적절히 선수와 차단시켜줄것이라 믿고
우리는 최고의 선수의 팬들답게 최고의 응원문화를 보여주는게 일이겠지요.
 
                <<김연아 선수의 최고의 연기를 위한 최고의 응원 방법>>

1. 경기장에 태극기 배너 달기는  삼가하자.  단, 프리 하는날 거쉰 엔딩포즈 때 다같이 꺼내서  맘껏 흔들기
   어차피 김연아 from south korea 인거 세계인이 다 아는 사실이고 피겨가 축구나 야구의 국가대항처럼 내셔널리즘이 실린 스포츠도 아니다.
   쇼트날도 하루만 꾹참아라.  프리 경기가 열리는날 연아선수가 거쉰엔딩에 맞춰 양손을 치켜들면 그때 다같이 태극기를 흔들라.
   그모습이 더 감동적이고 짜릿 하지 않은가?

2. 그룹별 웜업시간 = 점프성공시 가벼운 박수만 !!
 
   그룹별 웜업시간은 연아선수뿐만아니라 모든 선수들도 존중받을 필요가있다.  모든선수들이 안전히 연습을 마칠수있도록 조용히 응원하자.
    연아선수가 점프 연습에 성공하였다면 조용히 박수만 보내도록 하자.
    연아선수와 함께 같은그룹의 선수들이 일제히 링크로 나오는 순간  자연히 관중들은 흥분에 휩싸이게 되는 탓에,
    자칫 과도한 함성과 구호를 내지르기 쉬운 타이밍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3. 실내 아나운서가 연아선수를 소개하기전까지는 연아선수 전에 연기했던 선수의 무대이다.
    그 선수가 점수발표를 기다리는동안 연아 선수는 미리 웜엄하러 링크에 들어서게 되는데 실내 아나운서가 유나킴 프롬 사우스 코리아 멘트를 
    날리기 전까지는 조용히 그 전 선수의 점수 발표를 주목하여 주자.
    점수발표가 끝나고  연아선수의 이름이 호명되면 관중의 흥분은 최고조에 달한다.
   아직은 아니다. 흥분을 조금만 더 가라앉히고 환영의 박수와 가벼운 환호를 짧게 보내주자.

4. 특히, 선수 소개가 끝나고 연아선수가 속도를 줄이며 링크 중앙으로 들어서며  오프닝 포즈를 취할때는 완벽하게 침묵하라! 
   이순간 내는 모든 소리는 선수 방해 요소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다.  당신의 흥분된 감정 '배출'일 뿐이다.
   팬이 있기에 스타가 있다. 선수는 항상 팬들의 응원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현해야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고도의 집중이 필요한 순간을 깨는 외침에 고마워할 선수는  아무도 없다.
   어머니가 생선대가리가 맛있다니까 계속 생선대가리만 골라 드리는 철부지 자식의 이야기를 떠올려보자.
   중요한 시험 직전 눈을 감고 집중하는 자식 귀에다가 ' 우리 아들(딸), 화이팅!!!!!' 을 외치며 주의를 흐트려 트리는 부모는 자식을 망치기마련이다.

5. 연기 도중 : 점프 성공시 함성? no!   박수? yes!
   특히 롱프로그램인 거쉰에는  리듬에 맞춰 박수쳐줄 구간은 없다.  점프 성공시 터져나오는 흥분된 함성을 참고  박수로 대신하라.
   목청은 연기가 끝나고 기립 박수를 위해 아껴 둬라. 
   엔딩포즈와 함께 연기가 막을내리면 그동안 참았던 animal sound와 함께 마음껏 기립박수,배너흔들기를  마음껏해도 좋다.
  
6. 대회가 모두 끝나기 전,, 경기장 근처나 숙소 근처에서  연아 선수를 마주쳤다면??
  경기 일정 동안 선수는 일분 일초가 극도의 긴장의 연속이고 일정은 바쁘게 돌아간다..
  연아선수는 내일 있을 롱프로그램을 위한  컨디션 조절에 눈코뜰새 없을 시간이다.
  그 기간동안 연아 선수를  마주쳤다면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저 먼발치에서 조용한 목소리와 따뜻한 시선으로 점잖은 응원을 보내자.
  
  연아 선수를 마주쳤을때 굳이 메시지를 보내고싶다면 '김연아 화이팅~' '김연아 잘해라~' 라는 말보다는
  '의상 너무 이뻐요~' '오늘 너무 이뻐요~' 로 하자. (덧붙여,, 선수의 이름을 반말로 부르는등 반말 응원은 피하도록하자)
  중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앞둔 부하직원에게 '오늘발표 잘하고와~' 라는말보다 'oo대리 오늘 양복멋진데' 식의 독려가 낫다.
  연아선수도 그런 당신의 모습에 더 고마워 할것이다.   대회가 모두 끝난후에  마주쳤다면 사인,촬영 공세는 마음껏 하라. 
  한가지 팁을 주자면, 시상식이 끝난후 경기장에 남아있어라. 
  세러모니와 포토타임이 끝나면, 어차피 당신은  코앞에서 마음껏 연아선수의 사진을 찍을수도있고 사인을 받을수 있다..

7. 꽃은 반드시 비닐로 포장한후 던져라. 포장이 귀찮으면 인형을 던지라. 그리고! 카메라는 반드시 꺼놓자.
  얼마전 열린 그랑프리 대회에서 일본 관중이 던진 포장되지 않은 꽃때문에 경기가 지연되어 경기진행에 지장이 생긴 일이있었다.
  반면교사로 삼아야할 일이다.
  실수로 켜놓은 카메라 후레쉬 한방에 선수의 성패가 달라질수있다. 카메라는 과감히 꺼놓아라. 장담컨데 당신이 찍은 사진은 모두
  흔들리거나, 선수의 활주속도, 조명, 관중석과의 거리때문에 한장도 건질만한 것이 없을것이다.
  어차피 경기가 끝나면 당신의 카메라보다 훨씬 고선명,고화질인  수백장의 사진과 동영상들이 전문 사진작가들로 부터 쏟아져나온다.
  경기관람을 할수있는 기회를 얻었다면 카메라따위에 신경을 뺏겨  세계 최고의 연기를 제대로 관람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 

8. 모든 스포츠엔 종목 특성에 맞는 응원이 있다.
   축구나 야구경기장에서 경기내내 굳은 입으로 앉아있는 자는 스포츠를 즐길줄 모르는 자 이다. 하지만.........
   사격수가 과녁을 조준할때나 양궁의 활시위를 당길때, 골퍼가 홀에 퍼팅할때,  어느 누구도 함성으로 응원하지 않는다. 
   피겨는 고도의 멘탈 스포츠이자 예술로 부터 시작한 스포츠이다.
   발레리나 강수진씨의 공연에서 어느 누구도 '대~한민국 짝짝짝~' '오필승코리아'  '337박수' 를 하지 않는다
   선수 연기 시작 전과,중간에는  함성이 아닌 박수를,,,  연기가 끝나고 엔딩 포즈에는  그동안 참았던 함성+기립+박수를  있는 힘껏 하라.

관람매너나 경기일정,장소와 같은 피겨 과련 궁금증이나 연아선수의 고화질의 사진,동영상을 원하는경우 ,
혹은 피겨 관람이 처음이라 경기를 같이 볼 친구가 필요하다면
아래 커뮤니티중 하나로 오셔서 글을 남겨주면 친절한 답변과 좋은 친구를 얻을 수있을것이다.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yeona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figuresk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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