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독빠들을 위한 사막전 영화 한편 - 젊은 사자들

젊은 사자들 2007.01.29 18:17:20
조회 2247 추천 0 댓글 29


험프리 보카트 주연의 사하라를 놓고 ㅋㅋㅋ를 남발하며 웃겨죽는다는 횽아의 글을 읽고 올려보는거야. 사하라 못 본 횽아들이 읽으면 정말 개쉣같은 영화라고 착각할지 모르는데 좋은 영화고 존내 재밋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도 탁월하고 1943년 영화인데 어지간한 요즘 영화는 비교도 안되게 실감나고. 아마도 연합군 낙오병 대여섯명이 중대병력의 독일군을 작살내는 꼴을 독빠님들은   도저히 참을 수 없겠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장면이야. 연합군은 탱크가 있었거든 몸체와 포탐에 각각 1문씩 2문의 포가 장착되고 동축 기관총도 2정인가 달리고 해치 위에 수냉식 기관총까지 달려서 보병 상대하는데는 현대의 전차보다도 좋은 탱크였지 모델명이 m3인가 하던데 그건 잘모르겠고 영화 속에서 그 탱크에 붙여진 이름은 기억해 룰루벨이라는 이름이었어. 스필버그의 황당 코믹 전쟁영화 '1941'에도 룰루벨이라고 이름붙인 똑같은 전차가 등장하지 하여간 전쟁영화의 수작이야. 한번 봐 웃겨죽을 정도로 황당한 영화 절대아니고 존내 재미있으면서 사실적인 영화니까. 물이 없어서 목말라죽기 직전인 독일군이 무모하게 총검돌격을 감행하다가 연합군의 기관총 밥이 되는 장면은 독빠 횽은 ㅋㅋㅋ 웃겨죽는다고 애써 폄하하고 싶겠지만 .... 그리고 최근에 컬러로 만들어진 제임스 벨루시주연의 영화는 솔직히 삼류 ... 원작의 포스에 발끝도 따라가기 힘든 것 같어(이건 주관적이니 맘대로 생각해) 하여간 사설이 너무 길었네... 제목대로 독빠님들을 위한 사막전 영화 한편 소개해 볼께... 사하라보고 쓰린 속을 이 영화 보고 달래봐.   온전히 사막전 만을 다룬 영화는 아니고 2차대전 참전용사인 미국의 극작가 어윈 쇼의 명작소설 "젊은 사자들"을 영화화한 건데 작품성도 있고 재미도 있고 액션도 볼만해 예전에 TV에서 보고,  다운 받아서 또 봤는데 자막은 구하기 힘들꺼야 제목은  The Young Lions 당나귀를 타든지 알아서 봐. 말론 브란도,몽고메리 클리프트,딘 마틴,막시밀리언 셀 등등 호화배역진인데 말론 브란도가 젊은 독일군 장교로 나오지... 지옥의 묵시록에 나온 뚱땡이 아저씨가 아니라 존내 샤프한 모습으로 나와. 원래 말론 브랜도는 젊어서는 "워터프론트"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 등에서 못배우고 무식하지만 정열적이고 야성적인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는데 이 영화는 의외로 핸섬하고 댄디한 귀족청년 같은 모습인데 잘어울려 사막전은 짧게나와 하지만 존내 인상적이야 배경은 북아프리카 사막, 새벽이야. 영국군 트럭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데 저편 언덕에  막시밀리언 셀이 이끄는 독일군 부대가 기습을 준비하지. 일열로 언덕에 엎드려 일제사격을 취하려는데, 부하장교 말론 브란도가 공격을 잠시 멈추라고해 잠시후면 해가 뜨는데 태양을 등지고 공격하자는 거지 ... 그럼 영국군은 눈이부셔서 반격하기 어려울 꺼라고... 잠시후 해가뜨기 시작할때, 박격포를 날리고 MG42가 불을 뿜어. 영국군은 그야말로 떡실신.. 트럭들은 불타고 영국군은 그야말로 추풍낙엽 브랜건 분대가 반격하기 위해 우회를 시도하지만 말론 브란도의 눈에 띄이고...그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 MG-42의 일제사격을 받고...순식간에 전멸 히틀러의 기계톱 MG-42라면  질질싸는 독빠 횽아들이라면 오르가즘에 휴지가 필요할꺼야 영국군을 쓸어버린 독일군들이 확인사살을 위해 전진하는 장면에서 MG42 사수가 왼손으로 양각대를 잡아 겨누며 전진하는 모습도 나오는데 이게 교본에 충실한 FM자세라고 하더라고. 말론 브란도가 MP40을 메고 있는데, 전투 중에는 한발도 안쏴. 옛날영화에서는 MP40 이 거의 만능으로 쓰이는데, 사실 원거리 전투가 벌어지는 사막전에서 크게 쓸일이 없지...요것도 사실성을 높여. 영화 속 전투도 최소 100 미터 이상 떨어진 상태에서 벌어진 싸움이었거든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모태 솔로도 구제해 줄 것 같은 연애 고수 스타는? 운영자 25/07/21 - -
101510 오늘은 로마제국 최후의 날이군요, [3] 돌격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29 342 0
101509 美 ‘위안부 기림비’ 철거 팔걷은 ‘뻔뻔한 日’ [1] 기림비(211.173) 12.05.29 201 0
101508 2차 대전때 독일군 달리는 모습에 대해서 질문좀 [8] ang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29 463 0
101507 소련군 풍문중에 [14] 깡패로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29 489 0
101505 美 군함·우주선 퇴역후의 삶 우주선(211.173) 12.05.29 392 0
101498 세계사광 대학 글 왜 내려짐? [4] 리베스토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28 224 0
101495 현재 미국말고 항모 보유국가 [9] 대인배김말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28 382 0
101494 현재 활동이 중지되거나 비공개처리 되버린 2차대전 블로그들 정리 [6] 어그로끄는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28 361 0
101493 2차대전 당시 전함vs전함의 전투는 어떻게 이루어졋음?? [5] ㅁㄴㅇㅁㄴㅇ(121.146) 12.05.28 360 0
101492 러시아 군사력에 대해서 ㅁㄴㅇㅁㄴㅇ(121.146) 12.05.28 143 0
101491 이 사람들은 종전까지 살아있었음 어떻게 됐을까? [11] Solda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28 418 0
101490 클컴 롱거스트 데이 V5.50.13 송장로예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28 95 0
101489 스탈린 그라드와 쿠르스크 전투 관련해서 논문쓰려는데.. [6] 힝힝(121.148) 12.05.28 213 0
101488 독일의 1차대전,2차대전 발발을 통한 우리나라 엿보기.txt ㅁㄴㅇㅁㄴㅇ(121.146) 12.05.28 226 0
101487 다시 말함.히틀러가 안네랑 결혼해 정통성을 득했담 역사가 바뀌었을 것이다 [1] 히틀러X안네(175.208) 12.05.28 79 0
101486 게르만들은 예나 지금이나 장교라고 까오잡는거 없을껄 쀼이이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28 188 0
101484 이탈리아전선 배경 영화 찾으신다는 햏 짜빠게띠빠스(1.245) 12.05.28 324 0
101483 날 기억하는 사람들있을려나.. [7] 일본해병대(14.45) 12.05.28 141 0
101482 스펀지송■x님에 대한 반박 [4] ㅌㅌㅌ(211.243) 12.05.28 192 0
101481 위안부 기림비 철거 서명 운동 신고해 버리는 방법.jpg iiBewegu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28 165 0
101480 2대갤러에게 명확한 답변을 요구하고 싶소. [7] 늅`(113.131) 12.05.28 242 0
101479 <美 전함 '아이오와', 현충일 맞아 마지막 항해> [2] 현충일(211.173) 12.05.28 284 0
101477 밴드오브브라더스에서 볼 수 있는 소위들의 특징.JPG [4] 유진기업6000-11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28 609 0
101476 나라 없을땐 '日노예'로… 나라 찾고선 전쟁터로 노예(211.173) 12.05.28 117 0
101474 문화혁명 때는 어땠을지? [1] 스펀지송 (119.75) 12.05.27 254 0
101473 요즘 2차세계대전책을읽고있는데 히틀러 소련침공은 레알 뻘짓인거같음 [9] (116.126) 12.05.27 422 0
101472 포스코, 日 징용 피해재단에 100억 출연 [1] 포스코(211.173) 12.05.27 163 0
101471 ㅌㅌㅌ씨에게 [15] 스펀지송 (119.75) 12.05.27 209 0
101468 북한의 개쩌는 초호화 아파트 ㄷㄷㄷ.jpg [9] d1(112.154) 12.05.27 805 0
101467 나치 전범 파베르 獨서 사망 [1] 파베르(211.173) 12.05.27 207 0
101466 중화대세론은 정말일까요? [1] 팔쉬름야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27 102 0
101465 중국 일본 러시아 북한 국가 붕괴 되어야합니다 악의축이오 [4] 노력과땀 모든걸 이기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27 216 0
101464 한국 전쟁 참전국 이름을 기억해주시오 [9] 노력과땀 모든걸 이기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27 186 0
101463 스펀지송■x님에 대한 반박 [4] ㅌㅌㅌ(211.243) 12.05.27 212 0
101462 발키리 실패이후 연합군의 반응은? [3] 그림하늘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27 373 0
101461 안네프랑크가 남친 피터와 아이를 낳았담 예수마리아의 황통이 이어졌을것이다 안네프랑크공(175.208) 12.05.27 79 0
101460 근로정신대 할머니 9명 “1억씩 배상 청구할것” 할머니(211.173) 12.05.27 158 0
101459 스탈린의 범죄 =충격 19금 [4] 스펀지송 (119.75) 12.05.27 747 1
101458 볼셰비키와 농민들의 투쟁 [17] 스펀지송 (119.75) 12.05.27 409 0
101456 소련의 생필품문제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생각처러 심하진 않았습니다 [1] ㅌㅌㅌ(211.243) 12.05.26 358 2
101455 이 군가 해석좀 해줄수 있는사람 있나? [1] 루프트판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26 149 0
101454 처음에 제2전선 고려 장소가 발칸반도였음? [2] 마더로씨야(110.13) 12.05.26 292 0
101453 독일군을 끝장낸 전선은 어디라고 보아야 함? [6] metsboy(110.13) 12.05.26 467 0
101452 이탈리아병발이들이 [3] 대인배김말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26 165 0
101451 2대갤 아직도안죽엇넼ㅋㅋㅋㅋㅋ [2] 2대갤(119.71) 12.05.26 212 0
101450 씨발 스펀지송 [4] 히아킨토스(121.151) 12.05.26 280 0
101449 흡사 mbt=many battle tank라는 [2] 레키시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26 236 0
101448 2차 대전 끝물에 미군 전력은 대체 어느 정도 됐던거야? [5] ㅇㅇ(115.136) 12.05.26 545 0
101447 제주도, 타이완, 오키나와가 역사가 비슷하네 333(112.187) 12.05.26 254 0
101445 독일군은 성욕을 어떻개 해결했을까? [2] 그림하늘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26 1013 0
뉴스 “내가 고자라니” 야인시대 배우, 안타까운 근황 전해졌다 디시트렌드 07.2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