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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차 하르코프 공방전 - 소련의 공세 #2

기우(121.130) 2007.04.26 18:08:27
조회 1481 추천 0 댓글 6

그로스도이칠란트와 168사단은 벨고로드에서 서서히 철군하고 있었지만, 불운하게도 그로스도이칠란트는 소련군의 공격을 받아 169(벨고로드에서 축출당한)사단이 하르코프 북부의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남서로 이동하는 동안 남부로 후퇴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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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군의 움직임을 찾고있는 4호전차

 

2월 13일 소련의 4전차군단은 방어선을 뚫고 하르코프 북쪽외곽에 방어라인을 구축하는데 성공한다. 란쯔는 이기간동안 소련군에 대한 반격을 명령하고 하르코프의 방어선 정비를 위해 최대한 시간을 끌도록 했다. 하지만 2월 11일 아돌프히틀러 사단과 1개의 다스라이히 기갑척탄연대는 남동방에서 소련군에게 공격당해 3일동안 30마일의 진격을 허용하며 적의 공세를 거의 늦추지 못했다.

 

소련의 제 6기병군단이 그들의 우월한 험지기동능력을 이용하여 독일 전차들을 깨끗이 쓸어버린것이다. 2월 15일 SS부대들은 더 이상의 항전을 포기하고 하르코프로 귀환할 수밖에 없었다. 2월 14일, 6기병군단을 추격하던 그로스도이칠란트와 SS들은 벨고로드-하르코프의 철로를 따라 진격한 소련 제 40군의 맹렬한 공격에 직면했다. 2월 14일 소련의 183소총사단이 도시 북부교외에 도착했고, 곧 이어 2개의 사단이 추가로 도착했다. 40군의 잔여병력들은 하르코프 후방의 남서쪽으로 이동하였고, 동반한 제 3전차군은 하르코프 외곽에 도시로 진입가능한 6마일의 회랑을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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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전차군단의 지휘관(Papa) Paul Hausser

 

독일은 여전히 하르코프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소련은 결국 도심 진입에 성공한다. 이에 그로스도이칠란트는 서쪽을, 다스 라이히는 북쪽을, 증강된 아돌프히틀러 1개연대는 동쪽을 320사단은 남동쪽의 방어를 담당하게 되었다.

 

하르코프가 이렇게 위태로운 찰라 총통은 하르코프를 지켜내라는 명령을 하달했다. 그러나 SS전차군단의 지휘관 하우써(Hausser)상급대장은 하르코프에 주둔한 독일군이 고립될 것을 두려워했으며, 2월 14일 저녁 란쯔의 사령부에 탈출하라는 요청을 전했다. 하지만 회신은 돌아오지 않았으며 16:45분 하우써는 히틀러의 명령을 어기고 독단으로 탈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17:25분에 이르러서야 란쯔와의 연락이 닿았고 란쯔는 히틀러의 명령을 언급하며 철퇴를 거부햇다. 18:00 하우써는 다시 철퇴명령을 내렸지만 란쯔는 요지부동이었다. 이에 하우써는 마음을 돌려 마지막 한사람이 남을때까지 하르코프를 사수하겠다고 맹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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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써의 부대원들

 

2월 15일 오전 소련군은 마침내 이 도시에 대한 최후의 공세를 시작했다. 소련군들은 물밀듯 도시로 진입하였고, 정오에 이르러서는 하르코프 남서부 외곽의 회랑은 1마일이나 그 이상으로 위축되었다. 란쯔가  파울루스처럼 성실한 총통의 대리인일진 몰라도 그만큼 바보는 아니었다. 그는 히틀러의 엄명에도 불구하고 SS전차군단의 병력들이 하르코프를 탈출하도록 지시했으며, 우선적으로 북부 교외의 다스라이히부터 철수가 시작되었다.

 

다스 라이히의 철수직후 그 공백은 곧 소련군으로 메꾸어졌다.

 

SS기갑척탄사단들은 시의 동부에서 시가전에 돌입하여 15전차군단과 160소총사단을 상대로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 하우저는 더 이상 병력손실을 두고 볼수많은 없었다. 13:00 회랑이 폐쇄되기전에 병력들에게 철수를 명령했다. 소련군은 하르코프로의 진격을 계속하여 2월 16일 정오에 이르러서는 마침내 하르코프를 탈환함과 동시에 이 도시에 대한 통제력을 회복하게 되었다.

 

독일은 개전이래 처음으로 하르코프를 상실했다. 하지만 이게 끝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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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란쯔는 하르코프 상실의 희생양이 되어야 했다

 

히틀러는 하우써가 자신의 명령을 위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건드리진 않았다. 하지만 희생양이 필요했고 그 희생양은 바로 불운한 란쯔였으며 그는 베르너 켐프전차부대의 지휘관직을 박탈당했다.  <o:p></o:p>

http://blog.daum.net/kiwoo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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