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마우저 권총에 대해 글올리고
연재한다고 썼는데 기억하실라나 모르겠네요.

기본적인 내용만 담았던 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마우저 권총의 다양한 변형들을 올려봅니다.








마우저 C96의 가장 기본적인 모델입니다.
7.63mm마우저탄을 사용하고, 탈착이 불가능한 고정된 탄창을 씁니다.
저 총의 별명이 Broomhandle이라고 합니다. 손잡이가 빗자루 손잡이
같다고 해서 얻은 별명이랍니다.




제정 러시아군에 채용된 \'Bolo\'라고 불리는 모델입니다.
위의 7.63mm 마우저와 동일한데 총열이 좀 짧고, 손잡이도 짧습니다.
휴대성을 높이려는 시도입니다.
제정 러시아군은 이총을 아주 좋아해서 기병대가 많이썼고
이 총에 쓰인 7.63mm 마우저탄을 기본으로 7.62mm 토카레프탄이
만들어집니다. 7.62mm 토카레프탄은 그 유명한 PPSh-41 즉, 따발총에도
쓰였습니다.

Bolo는 볼세비키에서 딴 별명이라네요
(잘못알고 있는 부분 수정했습니다.)




이놈이 수집가들 사이에서 "Red 9"으로 불리우는 9mm 버젼입니다.
기존의 7.63mm 마우저탄과 9mm 파라블럼탄이 헤깔리지 말라고
손잡이에 \'9\'자를 새기고 거기에 빨간칠을 해서 레드-나인입니다.
화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 것이고 1차대전때 15만정이 생산되어 13만 5천정이 독일군에
전달되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레드 9과 관련된 사진들입니다.


 


위의 총들은 총알을 넣을때 클립을 이용해 위에서 밀어 넣습니다.




이런 방식은 20세기 초까지만해도 흔한 방식이었습니다.

사진은 슈타이어의 M1912모델입니다.




마우저 C96은 스페인, 중국 등에서 같은 총을 만드는데 일부는 면허생산이고
일부는 무단복제품이랍니다.


스페인의 아스트라 <U>M900</U> 입니다.






아스트라 M901 권총은 M901, 902, 903같은 자동사격(Full Auto)이 가능한 파생모델을
만들기도 합니다.



20년대에 들어서면서 착탈식 탄창을 사용하는 모델이 만들어집니다.



보통은 10발내지 20발 탄창을 사용하는데, 6발짜리 탄창도 있고
30발 심지어 50발짜리도 있다고 합니다.

사진은 50발자리 탄창입니다.....ㅎㄷㄷ









착탈식 탄창을 사용하는 모델에는 탄창멈치가 달려있습니다. m-16과 매우 흡사합니다. 


자동모델입니다. M712라고 합니다.
자동모델은 스페인이 먼저 개발했고, 독일이 뒤이었고 중국이 따라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45구경 모델입니다.


아마도 가장 유니크한 모델일겁니다.
.45ACP탄 사용 모델인데 옆면에 한자각인이 뚜렸합니다.
기존에 뛰어난 정확도에  최강의 파괴력을 더한 최강의 모델입니다.





개머리판 장착모습



개머리판 디자인도 좋습니다. 연장탄창을 끼워도 들어가는군요.
그러나.... 무게가 안습입니다. 빈총이 1.64kg


다음에는 마우저 권총의 실제 사용에 대해서...올려 보겠습니다. 오늘은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