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13 프랭클린(Ftanklin)은 에섹스(Essex)급 항공모함으로서 배수량 27,100톤이며 1943년 10월 취역하여 태평양전쟁에서 활약했으며 1966년 해체 되었소. 1945년 3월 19일 일본 근해에 깊숙히 출동하여 혼슈섬과 고베항을 폭격하기 위한 새벽 공격하려고 준비 중이었소. 그런데 갑자기 구름을 뚫고 일본 전투기 한대가 접근했소. 그 비행기는 저공 비행으로 접근하여 두발의 철갑 폭탄을 투하했소. 한 발은 중앙의 비행 갑판을 뚫고 들어가 비행 격납고를 완전히 파괴했소. 이 폭탄 때문에 2층과 3층의 갑판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전투 정보 센터와 항법실이 완전히 날아가버렸소. 다른 한발은 후미에 맞고 역시 2개의 갑판을 뚫고 들어가서 화재를 일으켰으며 탄약, 폭탄, 로켓등을 유폭시켰소. 프랭클린 항모는 이 공격으로 가라앉지는 않았지만 일본 본토에서 80km 밖에 안 떨어진 곳에서 13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로 죽어 나자빠졌소. 통신은 완전히 두절되었으며 사상자는 1000여명(사망 724, 부상 265)에 달했으며 무서운 화재에 뒤덮였소. 하지만 겨우 화재를 진압한후 항모 피츠버그(Pittsburgh)가 와서 견인하여 끌어냈소. 이후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여 1945년 4월 뉴욕항에 도착하였소. 프랭클린 항모는 태평양전을 통하여 가장 큰 피해를 입고도 침몰하지 않은 항모라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