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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전쟁, 레닌그라드 승리의 강직한 원수

빌헬름 카이텔 2005.12.10 19:00:14
조회 1304 추천 0 댓글 4

키릴 메레츠코프 (1897 - 1968)
메레츠코프는 강직하고 끈기가 강한 인물로 러시아 내전, 스페인 내전에서 공을 세웠으며 특히 겨울전쟁에서는 초기에 패하였지만 그 패배를 극복하고 핀란드를 격파하는데 공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의 가장 큰 공훈은 독일군에게 완전히 포위된 레닌그라드 탈환에 크나큰 승리를 거두었다는 겁니다. 또한 북유럽 전선으로 파견된 유일한 소련군 원수이기도 합니다.


 

1897년 모스크바 남동쪽인 라쟌에서 소작농의 집안에 메레츠코프는 태어납니다. 그는 14세에부터 17세까지 시골의 학교를 다녔고 그 사이에 15세부터 생계를 위해 모스크바의 철제 공장 노동자로 일하였답니다. 노동자가 된 메레츠코프는 어린 나이로 공장 파업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그 후 1차 대전이 터지고 2년이 지나서 19세로 제정러시아 군의 입대하였으나 전선의 보병 대신 정비사로 배치되었답니다.
1차 대전에 러시아가 참전한지 3년 후인 1917년 마침내 공산혁명이 터졌으며 메레츠코프는 볼셰비키에 입당했으며 초기에 붉은 군대인 홍위병의 참모장이 됩니다. 러시아 내전 때는 사관학교에서 짧은 기간 내에 여러 가지 군사 기술을 학습 받았고 동부와 남부전선에 나가 용감히 싸웠고 3번의 부상을 입은 후 bravery multiple times와 Red Banner 훈장을 수여 받습니다. 
내전이 종식된 후에 그는 다시 사관학교로 가서 수업을 받은 후에 1921년에 졸업하였고 1922년에는 소총부대 참모를, 1924년에서 1932년까지 모스크바 주둔군에 배치되어 참모와 사령관, 그리고 정치위원직을 하였습니다. 1931년 그는 독일로 유학을 떠난 장교들과 함께 했으며 1932년에 모스크바 지구 참모장을, 1934년에는 벨로루시 참모장을 하였는데 특히 벨로루시 참모장 시절에 그는 많은 전술, 전략 개발과 이전에 전술에 대한 재검토 연구를 하였답니다.
1935년 그는 러시아 내전의 전설적 명장 바실리 블류헤르 원수 휘하로 극동군에 가게되며 그곳에서 극동군 참모를 지냅니다. 그리고 다음 해인 1936년, 스페인 내전이 일어나고 소련의 지원 결정이 내려지자 그는 공화당의 지원군으로 지원하며 공화국의 군사고문이 되어 공화국의 거점인 마드리드에서 남쪽 전방에 밀려오는 모로코의 반군과 새로이 참전한 이탈리아 원정군을 향해 용감히 싸웠습니다.. 1937년 내전이 끝나고 소련군이 철수하면서 메레츠코프도 고국으로 복귀하였으며 내전에서의 공으로 레닌 훈장과 Red Banner 훈장을 수여 받습니다. 1938년에 볼가강의 주둔군 사령관을 하였고 1939년이 되자 레닌그라드의 사령관을 하였습니다.
1939년, 독일은 폴란드를 침공하여 2차 대전이 일어났고 불가침 조약을 맺은 소련은 독자적으로 핀란드를 선전포고를 하였고 겨울전쟁이 터집니다. 그리고 핀란드와 가까운 지역인 레닌그라드는 겨울전쟁의 전선에 나갔고 핀란드 군을 격파하려던 메레츠코프의 첫 시도는 실패합니다. 당시 수적으로 열세였으나 지형을 잘 이용하여 뛰어난 전술을 펼친 핀란드는 소련군의 초기에 군대를 격파했으며 소련은 대규모의 실패와 희생을 치렀습니다. 이 사태는 그의 잘못이 아니었지만 결국 메레츠코프는 레닌그라드 사령관에서 해임되었고 그 자리는 시묜 티모셴코 원수가 맡았으며 메레츠코프는 그 휘하에 배치되었습니다. 티모셴코 원수의 지휘로 반격에 들어갔으며 소련군은 핀란드 군을 격파하고 휘하에서 7군을 이끈 메레츠코프는 티모셴코와 함께 온 참모장 레오니드 고보로프와 함께 적의 방어선인 만네르하임 라인을 격파합니다.
겨울 전쟁이 끝나고 그의 명성은 빛났으며 잠시 육군참모총장 자리와 국방부 차관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1941년 독일이 침공할 당시에 그는 소련군 최고 사령부 회의기구인 STAVKA의 위원이었습니다. 여기서 메레츠코프는 자신이 연구하고 모아온 타국의 전술들과 새로인 개발한 전술들을 설명하며 독일군에 대한 반격이 필요를 설명했고 명을 받아 북방 전선의 사령관이 되어 전방 사령부로 파견되지만 내무부(NKVD) 장관인 라브렌티 베리야는 그를 시기하여 인민의 적으로 간주시킨 후 스탈린이 유능하고 경험 많은 지휘관이 필요하다 느낀 시기까지 몇 개월 간 그를 고문당하며 수감되는데 이때의 수감 생활로 그가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로 고생을 합니다.
1941년 말, 메레츠코프는 석방되었고 다시 북방전선 사령관으로 보내지며 볼코프 전선에 제4군의 지휘관이 되며 독일군의 완벽한 레닌그라드 포위를 저지합니다. 그리고 레닌그라드의 포병 사령관으로 파견된 오랜 전우인 레오니드 고보로프와 함께 독일군을 공격하며 고보로프는 레닌그라드 내부에서의 포격으로, 메레츠코프는 볼코프 전선을 기점으로 한 포위망 제거를 하였고 마침내 1943년 독일의 포위 전선 중에서 티흐빈 전선이 무너졌고 여기에 있는 철도를 통하여 레닌그라드를 향한 지원과 보급의 길이 열렸으며 고보로프와 메레츠코프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반격하여 레닌그라드의 포위를 완전히 격파합니다. 레닌그라드 문제가 해결되자 메레츠코프는 칼리닌 전선으로 옮겼고 북에서 온 핀란드 군과 독일군을 몰아내며 북부 핀란드에 페차모까지 나아갔고 더 나아가 북유럽에 주둔한 독일군들을 몰아내며 1944년 메레츠코프는 육군 원수로 진급합니다. 1945년에는 발트해 연안 주둔군 사령관으로 있다가 극동지역으로 파견되어 제1극동군 사령관으로 명해졌고 만주의 동부와 북한 지역까지 진격하며 주둔한 일본군을 몰아냅니다.
종전 후 모스크바, 백해 지구 사령관이 되며 1955년에서 1964년까지 국방부 장관이 되어 소련의 군사 교육 시설을 발전시켰고 장관 시절 사이에는 1956년부터 1961년까지 공산당 중앙 당원과 1957년에서 1961년까지 참전 군인 위원회의 회장을 지냈습니다. 1964년에는 국방부 최고 감찰관을 하였으며 71세로 세상을 떠납니다.
그는 강직한 성격을 가진 인물로 스탈린 앞에서도 자신의 주장을 굽힐 줄 몰랐으며 권위 있는 행동과 놀라운 끈기, 뛰어난 학습 정신을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7개 레닌 훈장, 1개 10월 혁명 훈장, 4개 Red Banners, 1개 승전 훈장 이외에 여러개의 훈장들을 수여 받았으며 "on the service of people"라는 회고록을 남깁니다. 

 

 

스페인 내전 시기에 마드리드에서

1940년에 메레츠코프와 함께한 티모셴코 원수

 


 

명장급 동료들과 함께 맨 오른쪽이 메레츠코프,

이외에 로코소프스키, 주코프, 바실리에프스키, 코네프, 말리노프스키, 고보로프가 함께했다.

가족들과 함께, 메레츠코프 바로 뒤에 있는 그의 큰 아들은 2차 대전 때 전차병으로 참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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