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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엘 케비어에서 2차 대전 초반 주력 프랑스 함대를 잃은 제독

카이텔 2005.12.19 16:14:06
조회 2331 추천 0 댓글 3

마르셀 장술 (1880 - 1973)

 

1880년 출생인 장술 제독은 2차 대전 시기의 알제리에 있는 메르스 엘 케비어 항의 사령관이었습니다. 당시 영국의 처칠 수상은 프랑스가 패배한 후 비시 정권이 성립되자 프랑스 함대가 영국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느끼고 함대가 독일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작전을 세웁니다.
이름하여 "Catapult 작전"이 세워졌고, 목표는 메르스 엘 케비어의 소형 선대였습니다. 작전의 행동 함대장은 지브롤터를 지키던 Force H의 사령관 제이스 서머빌 제독이었습니다. 메르스 엘 케비어 항에 근접한 서머빌 제독은 항구 사령부의 장술에게 전보를 보냅니다. 그리고 3가지 제안을 제시하는데 첫 번째는 우리와 함께 가서 독일과 이탈리아를 상대로 싸우자, 두 번째는 선원들은 나누어 한 무리는 영국 항구에서 근무하고, 다른 무리는 프랑스 본토로 보낸다, 다만 이 방법을 택하면 당신은 아마 배를 가지고 본국으로 갈 것이며 그 결과 우리에게 많은 전쟁 배상금을 지불하게 될 것이다. 세 번째는 의견을 절충한 방법으로 당신의 선원들과 함대를 서인도 제도의 당신들의 항구로 보내는 것이다. 그리고 비 무장한 체 그곳에서 지내거나, 아님 미국에게 의지하다 전쟁이 끝난 후 돌아오는 것이다. 끝으로 서머빌 제독은 이 제안들을 거절할 시 6시간 내에 함대를 침몰시켜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장술은 서머빌의 모든 제안을 거절하며 자신은 비시 프랑스의 해군 총사령관 다를랑 원수의 명을 따르며 함대를 독일에게 주는 일은 절대 없을 거라 단언합니다. 결국 전투가 터졌고, 서머빌 제독은 데려온 3척의 전함, 1척의 항공모함, 2척의 순양함, 11척의 구축함으로 공격합니다. 이에 대해 장술은 4척의 전함과 6척의 구축함, 1척의 수상기모함으로 대응합니다. 허나 프랑스 함대의 크나큰 장애는 함선들이 닻을 내려 고정되었다는 겁니다. 결국 전투는 격화되었고, 비시 상부에서 소식을 접하자, 폭격기들을 보내어 지브롤터를 기습하나 효과는 없었습니다. 양쪽의 교전 끝에 프랑스 전함 1척이 격침되고, 2척이 반파되었으며 함대 대다수가 피해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더 큰 피해는 1927명이나 되는 수병들의 죽음이었습니다. 결국 장술 제독은 다시 교섭하였고, 함대 무장을 해제하고 항구에 머물기로 동의합니다. 그렇게 맺은 후 함대는 1943년에 자유 프랑스가 도착할 때까지 그곳에 머뭅니다. 장술은 1973년에 세상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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