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40

큰거문고새: 

아앗, 버드리안이

지름길 코스인 동굴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꿩:

케-엥! 뒤에서 뭔가 굉장한 나타났어~!!

바다가마우지:

뭔가 커다란 세룰리안인걸.

섬휘파람새:

운해를~

가르며 달려가는~

세룰리안~

꿩:

미묘~한 시를 지을 때가 아니야!

코스를 바꿀 거야!

바다가마우지:

그건 불가능할 것 같은걸

꿩:

에?

바다가마우지:

바다가마우지는 부탁을 들어주는 게 좋은걸.

하지만 한 가지 부탁받은 일이 끝나지 전에는

다른 부탁은 들어주지 않는걸. 

그러니까 처음에 지시받은 코스는 바꾸지 않는걸,

그게 절대적인 룰인걸!

꿩:

이런 상황에서는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잖아--!

남부작은개미핥기:

여기는 맡겨둬.

화물역이 나라서 다행이야, 얘들아.

꿩:

남부작은개미핥기!

뭔가 좋은 방법이라도 있어!?

남부작은개미핥기:

나는 분명히 말했어. [맡겨둬]라고.

간다, 신 위협의 포즈 (휙휙)

--이걸로 저 세룰리안은 놀라서 이쪽으로는……

버드리안:

----!!

꿩:

헛수고잖아~~~~~~!!!

섬휘파람새:

개미핥기의~

포즈는 헛되이~

늦여름이구나~

응…… 더 좋은 구절은 떠오르지 않으려나?

꿩:

아무래도 좋아, 케---엥!

*

큰거문고새:

아앗, 여기서 꿩 팀이

버드리안을 피하느라 흩어져 리타이어!!

그리고 그 뒤를 따르듯이

더 겐자이즈와 팀 카라칼이 동굴을 빠져나가

그대로 체크 포인트를 통과!

아……!?

그리고 라쿤 프렌즈가 그 뒤를 쫓습니다!!

페달을 밟는 것은…… 이럴 수가, 라쿤 단 하나!! 

라쿤:

후오오오오오!!!

라쿤에게 한계 따위는 없는 것이다아---!!

서벌: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안나와 라쿤!!!

그보다도, 도와주라고 사막여우-!!

사막여우:

야- 도와줄 건 산더미처럼 많지만 말야-

잠깐 생각할 게 있어서.

서벌에 대해서.

은여우:

생각할 것?

세룰리안

----!!

사막여우:

뭐.

우선 눈앞의 세룰리안을 쓰러트리고 나서겠네-

# 53:50

~참매의 일기~

나는 버드리안에게 [그것]을 빼앗겨버렸다,

그게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그게 있었기에

나는 팀의 모두와 함께 날 수 있었는데.

사막여우:

야- 신경 쓰이는 점이 두 가지 있어서 말야-

첫 번째.

참매는 세룰리안에게 무엇을 빼앗겼는가.

참매:

…………뭐, 뭐냐니 [진지함] ……같은 거?

사막여우:

흐음?

뭐, 그쪽은 덤이니까 아무래도 좋지만 말야.

나머지 하나는----

서벌은 세벌에게 무엇을 빼앗겼는가. 야.

서벌:

내가…… 세벌에게……?

사막여우:

그래.

세벌은 서벌에게서 [무언가]를 빼앗았기에

그 모습이 된 거야. 

무언가 소중한 것을, 말야.

서벌:

대체 뭘까??

우우, 모르겠어

은여우:

그건 세벌이

파크를 돌아다니는 것과 관계있을까?

사막여우:

야- 미안. 이렇게 말했지만

사실은 나도 아무것도 모르니까 말야-

라쿤:

푸히-……

사막여우:

아, 라쿤의 배터리가 바닥난 것 같네.

그렇게 됐으니까 우리는 여기서 리타이어일까-.

겐자이. 힘내-

서벌:

아아, 라쿤호가 천천히 이탈하고 있어-

은여우:

라쿤호는 아무래도 좋아--

사막여우:

아하하 너무하는걸-

서벌: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운해에 삼켜지고 있어……

은여우:

버드리안을뒤쫓기 전에

참매가 [무엇을] 빼앗겼는가, 확실히 밝히는 게 좋겠어.

흰코뿔소:

본인은 [진지함]이라고 말하셨지만

 참매:

……으, 의심해? 

은여우:

그래.

왜냐면 넌 이 버스에서 도망치려고 하지 않는걸.

날 수 있으니까 언제든지 도망칠 수 있는데도.

참매:

그건……!

그러니까…… 큭……!

맞아, 진지함을 빼앗겼다는 건 거짓말……!

정말로 빼앗긴 건 [의지]야!

모, 모든 것이 귀찮아져서, 아무래도 상관없어졌어!

서벌:

그것도 거짓말이야.

와냐면…………

정말로 귀찮아졌다면 이런 게 아니니까!

진정한 귀찮음은 더 나쁘니까!

*

(멀리 떨어진…… 홋카이 지역의 온천)

바다코끼리:

(띠리리리링) 지금 누가 내 이야기를……

………………

저기, 지금의 감각에 대해서

누가 대신 생각해 주지 않을래요……?

안 돼……?

(이렇게 바다코끼리는 1초 미만으로 생각하는 것을 그만뒀다.)

*

참매:

그 동물이랑 비교하지 마앗!!

서벌:

참매…… 유감이네, 지금 그 말이 거짓말한다는 증거야.

왜냐면 귀찮음 투성이는 말이지……

딴지를 거는 귀찮은 짓은 하지 않으니까! (빰)

참매:

큭…………!

흰코뿔소:

뭐, 연극은 그쯤 하시고--

저는 알아차렸사와요.

참매 님이 [무엇]을 빼았겼는지

세룰리안:

----!!

흰코뿔소:

이런 이렁 이어요.

우선 이 방해꾼들을 처리하고 나서예요!

#

큰거문고새:

자--!

이제 와서 레이스의 결과는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단독으로 선두를 유지하던 스카이 다이버즈가 세룰리안의 대군과

조우해서 크게 발이 묶인 사이에, 참매가 빠진 스카이 임펄스가

따라잡았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세룰리안의 대군에 고전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과연 어떻게 빠져나갈 것인가!

*

매:

이 많은 수를 속도만으로 대처할 수 없어

흰머리수리:

이런 대에 참매라면 쿨한 아이디어로

작전을 세웠을 텐데……

검독수리:

칫, 이래서는 레이스를 할 때가 아니잖아…….

하지만 급강하 순간과도 같은 스릴은 의외로 나쁘지 않아.

과달루페카라카라:

저는 위험이 없는 스릴을 즐기는 걸 추천합니다-

흰점배무늬수리:

으-응, 남이 허둥대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는 건 좋아하지만

내가 허둥대며 당황하는 상황은 별로란 말야.

*

서벌:

흰코뿔소…….

참매가 버드리안에게 빼앗긴 거라니 대체...

참매:

…………

흰코뿔소:

참매님.

당신이 버드리안에게 빼앗긴 것…….

그것은--

[자신감]이어요.

참매:

----읏!?

흰코뿔소:

그래서 실패를 두려워하고, 작전을 말할 수 없게 되었어요.

참모로서 프라이드가 높은 당신은 그것을 들키는 게 싫어서 

거짓말을 한 것이어요.

은여우:

과연 프라이드가 높은 공주님.

서로 통하는 게 있는 모양이구나.

서벌:

은여우도 상당히 프라이드가 높은 편이라고 보는데-.

어설픈 변장이 들켰을 때에 당황해서 허둥대기도 했었고.

은여우:

캥!?

……그, 그것보다 참매.

왜 그러는 거야?

참매:

………… 

은여우:

참매…………

참매:

맞아…… 흰코뿔소가 말하는 대로

내가 빼앗긴 건 [자신감]이야.

*

퍼핀:

스카이 임펄스와 스카이 다이버즈가 

세룰리안 대군에게 붙들려있어……

이건 우리 [미니멈 투어즈]의 찬스 아니야!?

물까치라켓벌새:

어디가요가요?

이 근처에도 세룰리안이 가득해요 해요-!

퍼핀:

여기는 퍼핀들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작전을 쓰는 거예요!

다(다윈의 핀치):

아, 다 알았어-

세룰리안과 친구가 되는 거구나.

다람쥐:

화물역인 제가 말할 것도 없지만, 아니라고 생각해욧!

에…… 정말로 아니라구욧!?

퍼핀:

퍼핀들은 몸집이 작다는 걸 활용해서, 다른 팀이 

싸우는 틈새를 노려서 재빨리 빠져나가는 거예-요! 

물까치라켓벌새:

괴, 굉장한 작전이예요예요!

다:

하지만 다는 그 작전이 무리라고 생각하는구나

 퍼핀:

에, 어째서인가요?

다:

으-음, 그렇구나……

세룰리안:

---- (오래 전부터 이쪽에 와 있었다)

다람쥐:

와와와와, 이미 둘러싸였어욧!!

퍼펀:

우우우, 대체 왜!?

퍼핀의 완벽한 작전이~!!

상품으로 나온 고급 과자 세트가~!!

물까치라켓벌새.

왜, 이렇게 빨리 세룰리안에게 들켯--

아, 알았어요 어요……

다:

퍼핀의 과자 봉지가 반짝여서

세룰리안에게 반사돼서 들킨 것 같구나.

퍼핀:

………………데헷

*

큰거문고새:

여기서 퍼핀이 이끄는 [미니멈 투어즈]가 리타이어!!

그리고-- 버드리안이 선두 두 팀을 쫓습니다!

더 겐자이즈와 팀 카라칼이 세룰리안과

싸워가며 그 뒤를 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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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장 시작부에만 유튜브를 걸어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