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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칭기즈칸 출생의 미스터리 +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8.23 03: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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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즈칸 출생의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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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즈칸의 출생년도는 1162년에 태어났다고 알려져 있으나

역사서마다 달라서 1155년, 1163년, 1167년 이렇게 다양하다.

출생연도가 부정확하다.

이건 매우 심각한 문제다.

대제국의 창시자 출생연도가 언젠지도 정확하지않아?


그리고 몽골비사와 원사 태조본기의 기록에 따르면 칭기즈 칸의 아버지 예수게이가 이랴이랴해서 라이벌 부족 타타르족 족장 '테무진'을 촥촥 죽임.

그리고 그 때 마침 예수게이의 아내가 애기를 응애 하고 낳음. 그러자 예수게이가 껄껄하며 지 아들 이름을 테무진이라고 지음.

훗날 이 애 테무진이 징기스칸이 되었다는데.

왜 적장 이름을 지 아들한테 붙이냐?

이것도 미스터리.


그리고 애기 테무진이 막 태어났을 때 적석赤石(붉은 돌)과 같은 뭉쳐진 피 한 웅큼을 손에 쥐고있었다고함.

이건 뭘 암시하는걸까?

내몽골에는 홍산紅山이란 산이 있는데 붉은 돌로 이루어진 산임. 그리고 그 산 남쪽에는 '요서 지방'이란 땅이 있고

그 땅의 동쪽으론 만주가 있는데. 만주를 '요동'이라고도 부름.


그리고 테무진은 몽골어로 '대장장이'란 뜻임.


사실 몽골 부족에서 철과 관련된 직업을 가진 사람은 그 부족의 주도권을 쥐게 되어서 개나 소나 내가 테무진(대장장이)여~하고

말하면서 몽골의 부족장들은 개나 소나 테무진이란 이름을 쓴게 아닐까.

그렇다면 징기스칸(테무진)은 혹시 어딘가에서 만주를 거쳐 홍산을 지나 몽골 땅으로 이랴 이랴하고 온 사람이고

새로 이주해온 사람이라는걸 감추기위해서 마치 그가 본래부터 몽골에 살았다는 것처럼 전설을 만들어낸게 아닐까.


비슷한 예로 신라의 김씨 왕실의 시조 김알지가 있다.

삼국유사 삼국사기에 적혀져있기론 김알지의 탄생 역사는 이렇다.

신라의 수도 경주엔 계림이란 숲이 있다. 그 숲에서 닭이 자꾸 꼬끼오 꼬끼오 울길래

신하가 응?하고 가서 보니 나무에 황금궤짝이 대롱대롱 걸려 있었다

헉 하고 궤짝을 내려서 열어보니 아니~ 황금알이 있는게 아닌가?

그 황금알이 쩌적하고 갈라지더니 '김알지'란 애기가 응애 하며 나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애기가 신라 김씨 왕실의 시조란다.


말이 되는 소릴 해라.


신라 문무왕(김춘추의 아들 김법민). 그는 당나라를 끌어들여 고구려를 멸망시킨 놈인데.

(훗날 신라 왕자 김궁예는 문무왕의 죄를 꾸짖으며 초상화를 칼로 촥 베었다.)

문무왕의 업적을 자랑하기위해 문무왕이 죽은 후 바로 세워진 '문무왕비석'에 보면

신라 김씨 왕실의 조상이 '한漢나라의 투후(신하) 김일제'라고 적혀 있다.


김일제는 본래 흉노 왕자인데. 기원전 2세기 말 한漢나라(한나라 시즌1)의 황제 한무제(고조선 멸망시키고 식민지 낙랑군 현토군 설치한 사람)에게

포로로 잡혀 한무제의 충견이 되어 멍멍~!해서 

아주 좋은 관직,아주 좋은 땅,노비를 두둑히 하사받아 떵떵거리며 살았다.


한무제는 김일제한테 땅을 하사했는데. 그 땅이 산동반도에 있다. 산동반도는 북한 평양에서 배 타고 좋은 바람이 불면 그 때 

곧 바로 서쪽으로 가면 얼마 안가 딱 하고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산동반도에서 북쪽으로 배 타고 곧바로 가면 요동반도에 도착한다.


근데 신라 김씨 왕실 공주가 당나라로 와서 살다가 죽어서 당나라에 그 묘비가 있는데

그 묘비에 보면 한나라가 망할 무렵 김일제의 후손들이 "아 어디 가노.."하다가 

'요동(만주의 요동반도를 다스리던 중국 한나라의 식민지 요동군)'으로 도망쳤다고 적혀 있다.


".한나라가 덕을 드러내 보이지 않고 난리가 나서 괴로움을 겪게 되자, 

곡식을 싸들고 나라를 떠나 난을 피해 멀리까지 이르렀다. 그러므로 우리 집안은 멀리 떨어진 요동(遼東)에 숨어 살게 되었다."

-대당고김씨부인묘명(大唐故金氏夫人墓銘)


그러니까 서기 2세기 말 한나라가 조조한테 쳐맞고 망해 한나라 황제는 허수아비가 되고 조조가 산동반도 사람들을 학살하던 

바로 그 때에 김일제의 후손들은 배 타고 요동으로 도망쳤다.

그 때 중국 한나라의 식민지인 요동(요동반도),현토(요녕성 무순시),낙랑(북한 평안도 황해도)은 

동탁의 난 등 여러 한나라의 내부혼란으로 인해 한나라 중앙정부의 지배력이 잠깐 미치지못하는 상태에 

'공손씨'란 중국 한나라 가문이 딱!하고 나타나서 요동 현토 낙랑을 순식간에 냠냠 먹어치웠다.

그렇게해서 공손씨의 식민지가 된 요동 현토 낙랑에 김일제의 후손들이 배 타고 정착했다.


이 때 만주엔 부여란 4개의 부족국가(개 소 말 돼지)가 있었다. 

압록강 중류엔 고구려란 5개의 부족국가(소노(비류) , 계루 등등)가 있었다.

38선 남쪽엔 마한 54개국,진한 12국,변한 12국이란 부족국가들이 있었다.

진한 12국은 경상북도에 있었는데. 이 진한 12국 중의 하나가 '사로'란 나라인데. 이 '사로'가 바로 '신라'다.

함경도엔 옥저

두만강변엔 북옥저 

연해주엔 읍루 

강원도엔 '예'란 나라가 

그리고 낭림산맥과 철원엔 '예맥'이란 부족(말갈이라고도 부름)이 살았다.

이들 나라들은 얼마든지 서로 힘을 합해서 중국의 식민지 요동 현토 낙랑을 지도에서 이얍하고 밀어내서

중국본토로 꺼져~하고 추방할 수 있는데.

전혀 그러질 않았다.

왜냐면 부여는 중국의 졸개였고, 고구려만 중국에 저항하고 있었고 

나머지는 서로 으르렁대거나 중국 바지가랑이 잡고 형님 형님 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일제의 후손들은 요동에 일단 정착해서 공손씨의 부하가 되어있다가 후에 

배 타고 낙랑으로 옮겨갔다가 그후 

마한을 거쳐서 진한의 12국 중 하나인 사로국(경주)으로 가서 그 곳의 백성으로 살다가

반란을 일으켜 부족장 자리를 차지한 것 같다.


그리고 지들이 중국에서 와서 경주의 부족장이 되어서 본래 살고있던 애들을 무릎 꿇렸다고 역사에 그대로 적자니 

창피해서 판타지 신화를 지어낸거 같다.

이런 원리에 입각해서 징기스칸의 탄생 이야기도 비판적 시각으로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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