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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갤러리에 대하여... txt

ddd(1.235) 2017.02.20 19:54:32
조회 825 추천 15 댓글 4

전체 중에 3할 정도 네이버 영화란에도 좋은 리뷰가 그렇지 않은 리뷰들과 혼재하긴 하지만,


웹툰의 베스트 댓글처럼 운과 타이밍의 부재는 초라한 조회수를 낳는다.


잘 쓴 글, 웃긴 글이 아니더라도 일정 조회수 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디씨에서는 그 문제점이 벌써 해결이 된다.





그러나,


이 갤러리를 만든 자의 시도는 굉장히 칭찬받아야 마땅하지만, 처음부터 높은 한계의 벽을 넘기가


어려운 게 실정인 것 같다. 짧디 짧은 이 갤러리의 역사 중에서 가장 눈이 가는 지점은 라라랜드의 리뷰들로


한 페이지 이상 도배된 것. 최신작이고, 또 인상깊은 영화이기에 그럴 것이다.


최신작이 아니면서 인상깊은 영화의 리뷰가 쓰여지지 않는 것, 그게 아쉬울 따름이다.





어떤 체계를 가지고, 즉 감독, 배우, 장르, 연도, 호감도별로 분류된 영화들에 대한 리뷰, 아니 나아가


예고편 분석, 또 영화와 감독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열리는 그런 사이트. 그런게 만들어졌으면 한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영화학도의 길을 걷지 않는 영화광은 일상 속에서 또 다른 영화광을 찾기가 정말 어렵다.


영화광이 영화광을 만났을 때의 그 기쁨은 야구광끼리의, 축구광끼리의, 또 드라마, 소설, 연극, 뮤지컬, 등산, 낚시, 아이돌광끼리의


그것보다 수억배는 즐거운 일이라고, 나는 자부한다.






영화리뷰 갤러리의 요절에 대한 아쉬움은 생기를 한참 전에 잃은 영화 갤러리에 대한 아쉬움과도 일맥상통한다.


수많은 마이너 갤러리가 그렇듯, 이 곳은 폐쇄되지 않은채 극히 적은 수의 갤러리 순회자들을 목도할 것이다.


나는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IP로, 다양한 영화에 대한, 리뷰를 정기적으로 쓸 것이다.


육하원칙 중 남은 두 가지. 어떻게, 그리고 왜.


어떻게? 당연히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눌러서 쓴다.


왜? 일말의 희망을 품에 안은 채로 역사책 지면의 귀퉁이를 채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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