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가게의 단골을 만드는 일에도 이제 인공지능(AI)이 깊숙이 들어온다. AI 네이티브 AaaS(Agentic AI as a Service) 기업 애피어(Appier)가 지난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커머스 마케팅 & 테크놀로지 서밋 2026(이하 CMTS)’에 참가해, 배스킨라빈스와 함께 만든 AI 기반 마케팅 협업 사례를 무대에 올리고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제로클릭·에이전틱 커머스’가 화두로 떠오르다
올해 CMTS의 주제는 ‘제로클릭 & 에이전틱 커머스’였다. 소비자가 특정 플랫폼에 머무르지 않고 흩어지는 ‘탈 플랫폼’ 현상 속에서, AI가 고객의 구매 여정에 실질적으로 개입하고 기업의 운영 효율을 끌어올리는 실전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는 애피어를 비롯해 네이버, LG CNS, 컬리 등 커머스 마케팅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 20개사가 발표사로 올랐고, 업계 관계자 400여 명이 객석을 채웠다.
배스킨라빈스는 어떻게 ‘진성 고객’을 쌓았나
이날 오후 애피어 세션에는 이주하 애피어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세일즈 총괄과 임우영 비알코리아 플랫폼기획팀장이 나란히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대담 형식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 스토리를 깊이 있게 풀어냈다.
배스킨라빈스의 고민은 분명했다. 자체 플랫폼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단단히 하고,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끌어올리는 것이었다. 해법은 애피어의 두 솔루션을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 데 있었다. 자체 앱을 처음 선보일 때부터 AI 기반 인텔리전스 엔진 ‘아이리스(AIRIS)’와, 크로스 채널에서 1:1 개인화를 구현하는 AI 마케팅 솔루션 ‘아이쿠아(AIQUA)’를 유기적으로 연동해, 고객 데이터 분석부터 마케팅 실행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직접 확보한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토대로, 단순 프로모션에 이끌려 들어오는 유입을 넘어 브랜드와 꾸준히 교감하는 ‘진성 고객’을 쌓고 실질적인 성과로 잇는 체계를 다져 가고 있다.
아이스크림까지 동원한 부스…현장의 이목 집중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애피어 단독 부스도 발길을 모았다. 애피어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나눠 주는 이벤트를 함께 열며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주하 애피어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세일즈 총괄은 “이번 행사는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에 발맞춰 리테일 기업들이 직면한 고민을 현장에서 직접 마주하고, 애피어가 지향하는 혁신적인 솔루션 방향성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애피어는 단순히 기술만 제공하는 솔루션 벤더가 아닌,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가 더 큰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돕는 진정한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에이전틱 AI 기술로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윈-윈’ 관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피어는 2012년 ‘AI를 더 쉽게’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출발한 AI 네이티브 AaaS 기업이다. 자율적·적응형·실시간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에이전틱 AI를 기반으로 애드 클라우드, 개인화 클라우드,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이 에이전틱 AI를 실제 투자수익률(ROI)로 전환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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