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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300만 명이 다녀갔구나"... 해안 절벽 끝자락에 매달려 있는 191m 스카이워크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5.22 10:18:42
조회 2170 추천 4 댓글 18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전경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동해 수면이 붉게 물든다. 그 빛이 암초 사이사이로 번지며 수평선을 따라 퍼져 나가는 순간, 발아래 투명한 유리 너머로 까마득한 바다가 그대로 내려다보인다. 높이 20m 공중에서 맞이하는 낙조는 육지에서 바라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감각으로 다가온다.

2017년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이 300만 명을 넘어선 이 전망대는 2024년 7월 대규모 확장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했다. 초기 72.5m 일자형 구조에서 191m U자형 데크로 거듭나며, 청사포 마을 수호신 '푸른 용'의 유선형 곡선을 형태에 담아냈다.

이 공간이 품은 풍경과 이용 정보를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본다.
그린레일웨이 해안 산책로 위 전망대의 입지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항공뷰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청사포로 167)는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미포~송정 구간 4.8km 그린레일웨이 산책로 중간 지점에 자리한다.

해안 절벽 끝자락으로 돌출된 구조물이 바다 위 20m 높이까지 뻗어 있으며, 전망대 앞으로는 청사포 어촌 마을과 해상등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철로가 사라진 자리에 세워진 이 공간은 폐선부지 재생사업의 상징적 결과물로,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191m U자형 데크와 투명 유리 바닥 체험


U자형 데크가 보이는 다릿돌전망대


확장된 데크는 총 191m로, 끝자락에 반달형 투명 유리 바닥 구간이 마련되어 있다. 발 아래로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다가 그대로 보이는 이 지점은 방문객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자리다.

전망대 앞으로 가지런히 늘어선 다릿돌 암초 5개가 해상등대까지 이어지며 독특한 해안 풍경을 만들어내고, 맑은 날 일출과 낙조를 동시에 품을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다.
그린레일웨이 연계와 블루라인파크 주변 코스


그린레일웨이 구간


전망대 단독 방문도 좋지만 미포에서 송정까지 이어지는 그린레일웨이 전 구간을 걸으면 약 1시간 30분~2시간이 소요된다. 해안선을 따라 걷는 코스 곳곳에서 다릿돌전망대를 다른 각도로 조망할 수 있다.

한편 인근 블루라인파크의 해변열차(1인 7,000원)를 이용하면 미포에서 청사포까지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며, 스카이캡슐(2인 50,000원)도 연계해 색다른 해안 동선을 구성할 수 있다.

무장애 편의시설로 출입구 턱 제거, 엘리베이터, 장애인 화장실, 안내요원 상주가 갖춰져 있어 다양한 방문객이 이용하기 좋다.
무료 입장과 계절별 운영시간 안내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안내판


입장료는 무료다. 운영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데, 12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3~5월과 9~11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6~8월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되어 여름 야경을 즐기기에 좋다.

연중무휴로 운영되지만 눈·비·강풍주의보 발령 시 안전을 위해 출입이 제한될 수 있어 방문 당일 날씨 확인이 필요하다. 하이힐·애완동물·음식물·등산스틱·우산 반입은 금지된다.

대중교통은 도시철도 2호선 장산역에서 마을버스 2번을 타고 청사포 종점에 내린 뒤 송정 방향으로 약 400m 걸으면 된다. 승용차 방문 시 청사포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며, 요금은 10분당 300원이다. 문의는 051-****-5720으로 하면 된다.


다릿돌전망대 옆의 전경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해안 절벽 위에서 바다와 암초, 등대를 한 시야에 담을 수 있는 드문 공간이다. 푸른 용의 곡선을 닮은 U자형 데크 끝에 서면, 발아래 동해와 수평선이 경계 없이 펼쳐진다.

일출을 맞이하고 싶다면 이른 아침, 노을 아래 전망대를 걷고 싶다면 해질 무렵 청사포로 향해 보길 권한다.



▶ "대나무숲 걷는 내내 부모님이 감탄했어요"... 4km 강변 따라 이어진 70만 그루 대숲 산책길▶ "전국 \'최대 규모 작약 군락지\'가 섬이라니"... 7만 평 땅에 펼쳐진 28만 본 봄꽃·바다 절경 명소▶ "참가비 1만 원 전액 환급에 밥까지 준다고?"... 하루 딱 100명만 허락되는 6.6km 숲길 트레킹▶ "하루 1회 딱 90명만 즐길 수 있어요"... 단 20일간 진행되는 198년 전 왕실 연회▶ "개장 한 달 만에 8만 명이 몰렸다"... 도심 속 해발 107m 산 위에 생긴 310m 무료 하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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