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55분이 참가해주신 2019 주류 갤러리 Best Beer Awards!
과연 올 해에는 어떤 맥주가 인기를 얻었을지 기대됩니다 :)
다 함께 결과 한 번 만나보시죠!
*가장 재미있었던 맥주
전 크래프트 맥주의 핵심은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맛도 중요하지만, 그 만큼 재미있다면 함박 웃음을 짓게해주는 것 같아요.
2019년 한 해 동안 가장 재미있다고 느끼셨던 맥주, 어떤 맥주가 있을까요?

#1 Brewski / Bottle Logic The Lift Off Game (공동 1위)
-초코, 바닐라, 딸기 아이스크림 맛, 소위 '고깃집 아이스크림' 맛을 표방한 더 리프트 오프 게임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나폴리탄 조합이라는 색다른 조합은 국내의 드링커분들에게 많은 감명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1서울 집시무국적 IPA (공동 1위)
-Kveik + 과일 + IPA라는, 국내 기준으론 여전히 재미있지만 세계 레벨에선, 그리고 맛 프로필로도 그렇게 새로움은 없는 조합이라 생각하지만, 여러 국적의 재료를 사용했다는 컨셉을 추가로 붙인게 상당히 재미있고 인상적으로 느껴집니다.
-역시 서울집시! 라고 할 수 있는 결과네요.
*가장 많이 마신 맥주
가끔씩 마시는 좋은 맥주도 중요하지만, 매일 매일 마실 수 있는 데일리 맥주의 존재 역시 필수적입니다.
높은 접근성과 언제나 마셔도 질리지 않는 맛을 지니고 있는 맥주, 과연 어떤 것들이 선정되었을까요?

#2 Guinness Hop House 13 - 3표 (공동 2위)
-기네스에서 새롭게 들여온 홉 하우스 라거가 당당하게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르켈을 그나마 겨우 대체할 수 있는 호피함과 일반 라거와 다를바 없는 뛰어난 청량감덕에 좋은 평을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2 Cass - 3표 (공동 3위)
-아무리 욕해도 카스의 존재감은 독보적인 듯 합니다. 결국 매일 마시게되는 것은 이런 로컬 라거들이죠.
-하이트는 한 표도 받지 못했다는게 꽤나 재미있습니다. 왤까요??
*가장 돈이 아까웠던 맥주
2019년이 되며 작년보다 비싼 맥주가 더욱 더 많이 들어왔습니다. 이제 한 병에 5만원 정도는 그리 비싸지 않은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런 돈을 주고 맛이 없으면 돈이 아까운 것은 사실.
올해 주갤러들이 느낀 가장 돈이 아까웠던 맥주들입니다.

#2 Decadent Nebulous - 2표 (공동 2위)
-제가 참 많이 밀었는데 들어오고 엄청난 욕을 먹은 데카당트 양조장의 네뷸러스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괜히 미안하게.
-그 외에도 데카당트의 넬슨 72가 리스트에 포함되어있네요.

#2 Equilibrium MC^2 - 2표 (공동 2위)
-이퀄리브리엄 첫 번째 수입분과 세 번째 수입분은 좋은 평을 들었으나, 래버래토리 튜브즈가 포함된 두번째 라인업은 썩 좋지 않은 평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대표 맥주라 기대하던 MC^2의 통수가 여러 사람을 분노하게 한게 아닌가 싶네요.
-특히 2만원가까이 된 비싼 가격 역시 이 리스트에 올라간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 OB Feel Good - 2표 (공동 2위)
-아니 얼마하는 맥주라고 돈이 아까웠대요. 그런데 진짜 마셔보면 필라이트는 선녀 처럼 보이는 맥주이기도 합니다.

#1 Hite Terra - 3표
-요즘 인싸들은 테라만 찾더라구요. 하지만 주갤럼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봅니다.
-과도한 마케팅으로 유행하는 맥주가 되었지만, 결국 마케팅에 돈을 다 썼구나 싶은 아쉬운 맥주였네요.
*가장 멋진 라벨의 맥주
맥주의 맛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멋진 라벨 역시 필수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멋진 라벨은 맥주를 마시기 전부터 기분 좋게 만들어주죠.
워낙 표들이 많이 갈려 할 수 없이 양조장 레벨로 묶어보았습니다.

#2 Pohjala - 3표
-북유럽 감성(북유럽과 동유럽의 애매한 사이이지만) 지대로 느낄 수 있는 뽀할라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리뉴얼된 무스트 쿨드의 라벨은 진짜 예술이구나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1 To Ol - 4표
-앗 진짜 북유럽 감성이 1위를
-투 올은 탄탄한 맛도 맛이지만, 무엇보다 언제나 매력적인 라벨로 사람들을 홀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 멜크 시리즈는 정말.. 대충 만든 듯 감각 적인 듯 '역시 투올!'을 외치게 되는 라벨 시리즈가 아닌가 싶네요.
*내년에 만나고 싶은 브루어리
올 해 좋은 브루어리들이 참 많이 수입되었지만 아직 미국 현지를 따라가려면 멀었습니다.
주갤럼들이 원하는 수입되었으면 좋겠을 브루어리들은 어떤 곳이 있을까요?
#3 Cantillon - 3표 (공동3위)
#3 3 Fonteinen - 3표 (공동 3위)

#2 Monkish - 5표 (공동 2위)
-함께 세계 최고의 IPA 양조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몽키쉬입니다.
-저도 몽키쉬는 많이 못 마셔봐서 뭐라 할 얘기가 없네요. 만나보고 싶습니다.

#2 Toppling Goliath - 5표 (공동 2위)
-이미 수입된 양조장임에도 불구하고 '토플링골리앗(제발)' 과 같이 강렬한 염원이 많았던 토골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8개월째 수입이 안되고 있는데,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도록 합시다 :)

#1 Tree House - 11표
-당연히 예상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견이 없는 세계 최고의 IPA 양조장이죠.
-멋진 라벨과 IPA 스타우트 양 분야에서 정점을 찍는 퀄리티까지. 저도 정말 만나보고 싶군요.
(다음 글에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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