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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보니 장가계 안 부럽네요"... 수면 위 3.61km 날아가는 국내 최장 호수 하늘길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4.17 10:12:07
조회 189 추천 0 댓글 0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전망대


북한강 물줄기가 모여드는 춘천의 아침은 조금 다르게 시작된다. 수면 위로 옅은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그 너머로 삼악산 능선이 점점 자태를 드러낸다. 강원도 특유의 산과 호수가 한데 어우러지는 풍경은 계절마다 색깔을 달리하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곳에 국내 최장 호수 케이블카가 자리를 잡았다. 의암호 수면 위 3.61km를 가로지르는 하늘길은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릴 만큼 국가 대표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대면 닿는 거리임에도 펼쳐지는 풍경의 깊이는 그보다 훨씬 멀리 와 있는 느낌을 준다. 사계절 모두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이 하늘길이 왜 수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잡는지, 직접 확인해볼 만하다.
의암호를 횡단하는 국내 최장 호수 케이블카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245)는 춘천시 삼천동 하부 승강장에서 출발해 의암호를 정면으로 가로지른 뒤 삼악산 서면 덕두원리 인근 상부 승강장까지 이어진다.

총 연장 3.61km로 국내 호수 케이블카 가운데 가장 긴 구간을 자랑하며, 8인승 캐빈이 동반 탑승 방식으로 운행된다.

편도 탑승 시 15~20분가량 소요되며, 왕복 기준 30~40분이면 케이블카 구간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탑승 내내 의암호와 붕어섬, 북한강, 춘천 시내와 주변 산세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덕분에 목적지에 도착하는 내내 시선을 고정하게 된다.
유리 바닥 스카이워크와 루프탑 전망대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전망대 모습


상부 승강장에 내리면 본격적인 체험이 시작된다. 지그재그 형태의 데크 산책길을 따라 걸으면 왕복 20~30분이면 충분하며, 중간에 유리 바닥으로 구성된 스카이워크가 등장한다.

발아래 펼쳐지는 의암호 전경이 유리를 통해 그대로 보이는 구조로, 이곳이 이 코스의 대표 포토스팟으로 통한다.

상부 승강장 위층의 루프탑 전망대에는 벤치와 썬베드가 마련되어 있어 조망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전망 카페도 함께 운영되며, 창가 자리에서 음료와 간단한 디저트를 즐기는 동안에도 의암호와 붕어섬이 한눈에 들어오는 편이다. 데크길은 경사가 완만해 어르신이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도 무리 없이 걷기 좋은 구성이다.
소형 반려견 동반과 온라인 예약 할인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소형 반려견도 조건부로 탑승이 가능하다는 점이 독특하다. 별도 요금과 탑승 규정이 적용되므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세부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애견 동반 여행지로서의 활용도가 높은 셈이다.

케이블카 탑승 후 소양강 스카이워크, 소양강댐, 청평사 등과 연계한 당일 코스로도 충분히 구성할 수 있다.

춘천역 기준 차로 약 15분(7km 내외) 거리에 위치하며, 춘천역·남춘천역에서 시내버스 또는 택시 이용도 가능하다. 서울에서는 차량이나 ITX를 이용해 춘천까지 약 1시간대면 도달한다.
요금 체계와 방문 전 확인 사항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산책로


캐빈은 일반과 크리스탈(바닥 통유리) 두 종류로 운영된다.

왕복 요금 기준 일반 캐빈은 대인 24,000원·소인 18,000원이며, 크리스탈 캐빈은 대인 28,000원·소인 22,000원이다. 대인은 중학생 이상, 소인은 36개월 이상~초등학생에 해당하며, 36개월 미만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계절·요일별로 달라지며, 예를 들어 6~9월 평일은 09:00~20:00, 주말은 09:00~21:00 수준으로 운영된다. 매표·탑승 마감은 운영 종료 1시간 전이다.

하부 의암호 정거장 인근에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요금 체계는 공식 안내 기준으로 현장에서 재확인이 필요하다.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전망대 모습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케이블카 탑승만으로도 충분한 풍경을 제공하지만, 스카이워크와 루프탑 전망대까지 더하면 전체 체류 시간이 1시간 20~30분 정도로 알차게 채워진다.

의암호 수면 위에서 바라보는 하늘길은 어떤 계절에 찾더라도 저마다의 색을 품고 있다.

의암호 수변을 따라 연둣빛이 번지는 봄, 붕어섬 위로 단풍이 내려앉는 가을, 혹은 설경이 수면에 반사되는 겨울날 춘천으로 향한다면 이 하늘길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 "80대 어르신도 정상까지 올랐다니"... 입장료 무료에 계단 없는 해발 658m 도심 전망 명소▶ "30만 평이 전부 분홍빛인데 무료라니"... 단 3일만 열리는 해발 1,000m 봄꽃 축제▶ "17개월 만에 무료로 재개방한다고?"... 겹벚꽃과 호수가 만나는 4월 산책 절경지▶ "23만 그루가 전부 분홍빛인데 입장료가 무료라니"... 매년 50만 명 몰리는 수도권 철쭉 명소▶ "입장료 무료인데 8만 그루가 다 만개했다니"... 300만 명이 매년 몰리는 수도권 최고 봄꽃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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