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주력 전기차인 'C클래스 with EQ 테크놀로지(C클래스 EV)'가 오는 20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 공개(World Premiere)를 앞두고 실내 디자인과 주요 제원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글로벌 시장 내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EV 실내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 39.1인치 하이퍼스크린 도입... 트림별 사양 차별화
실내 디자인의 핵심은 대시보드 전면을 가로지르는 39.1인치 MBUX 하이퍼스크린이다. 다만, 이 대형 스크린은 상위 트림 혹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기본 모델에는 독립형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파악된다.
센터 콘솔은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고 두 개의 무선 충전기와 직관적인 컨트롤러를 배치해 간결하게 구성했다. 벤츠는 이번 신차가 소재의 질감과 디지털 요소의 조화를 통해 동급 세그먼트 내 인테리어 품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EV 실내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 800V 전용 플랫폼 기반... 최대 800km 주행거리 확보
기술 사양 면에서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인 MB.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800V 고압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33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10분 충전만으로 약 300km 주행이 가능하다.
주행거리는 배터리 용량 및 구동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WLTP 기준 최대 450마일(약 724km)에서 800km 수준의 항속거리를 확보할 전망이다. 또한 고성능 모델에는 시트 내 진동 소자를 통해 저음을 체감할 수 있는 부르메스터 4D 서라운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부가적인 편의를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EV 실내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 소음 차단 설계와 친환경 소재의 적용
주행 정숙성(NVH)을 위해 라미네이트 사이드 윈도우와 저소음 설계가 적용된 전기 모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노면 및 풍절음 유입을 억제하고 높은 수준의 음향 안락함을 지향한다.
소재 면에서는 기존 나파 가죽 외에도 브랜드 역사상 두 번째로 선보이는 '비건 가죽' 옵션을 제공해 지속 가능성을 고려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번 신차는 기술적 지능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라며 제품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전기차 테스트카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 옵션 구성에 따른 가격 인상 폭이 흥행 변수
다만, 하이퍼스크린과 800V 시스템 등 고단가 사양이 대거 투입됨에 따라 기존 내연기관 모델 대비 차량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9.1인치 화면과 후륜 조향 시스템 등 주요 사양이 옵션으로 묶일 경우, 최종 구매 가격이 상위 세그먼트와 겹칠 수 있다는 점이 시장 안착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행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주행 중 터치스크린 중심의 인터페이스가 제공하는 조작 직관성 역시 향후 실차 시승을 통해 검증되어야 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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