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비전-X 디자인 스케치 공개 차세대 티볼리의 예상 디자인? 하지만 공개된 건 하나도 없어
KGM 티볼리 / 사진KGM 소형 SUV 시장이 격변하고 있다. 기아가 EV3와 셀토스 풀체인지·하이브리드로 라인업을 강화하며 시장을 빠르게 재편하는 가운데, 유독 한 모델만 홀로 긴 시간을 버텨오고 있다. 2015년 등장해 첫해 소형 SUV 시장 점유율 54.7%를 기록하며 시장 확장의 기폭제가 됐던 KGM 티볼리다.
출시 이후 11년째 풀체인지 없이 페이스리프트만 거친 채 판매 중인 티볼리는, 국내 누적 30만 대를 돌파하며 저력을 증명했다. 그러나 수출은 전년 대비 76% 성장하는 반면 내수 판매는 KGM 전체가 전년 대비 14.4% 감소하는 등 내수 시장에서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
오랜 세월을 버텨온 모델, 시장은 이미 달라졌다
KGM 티볼리 실내 / 사진=KGM 현재 티볼리는 1.5 가솔린 터보(163ps), 1.6 가솔린 자연흡기(126ps), LPG 바이퓨얼 등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 중이다.
하이브리드는 없으며 전동화 계획도 공식 발표된 바 없다. 1.5 터보 모델에는 AISIN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며 완성도 면에서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지만,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주력으로 내세우는 경쟁 모델들과 비교하면 구성 자체가 시대에 뒤처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게다가 셀토스가 하이브리드를 추가하며 연비 경쟁에서도 선택지를 넓히는 사이, 티볼리는 같은 내연기관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다.
후속 세대 암시하는 디자인 스케치, 그러나 계획에 이름은 없다
KGM 비전-X / 사진=KGM 최근 KGM이 SNS를 통해 공개한 디자인 스케치 ‘비전-X’가 눈길을 끌고 있다. X형 캐릭터라인과 사다리꼴 펜더, 무쏘의 뿔 펜더 디테일을 계승한 외관에 형광 차체와 무광 블랙 투톤을 조합한 이 스케치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탐구하는 소형 SUV 디자인”이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됐다.
1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과 2열 핸들 삭제 등 미래지향적 디테일도 담겨 있다. 다만 이 스케치는 공식 후속 모델 발표가 아니며, KGM이 2030년까지 공개하겠다고 밝힌 신차 7종 로드맵에 티볼리 후속은 명시돼 있지 않다.
체리 협업의 첫 결실은 티볼리가 아닌 중대형으로 향한다
KGM 비전-X / 사진=KGM KGM은 2024년 체리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2025년 4월에는 중·대형 SUV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 이 협력의 첫 번째 성과물인 SE10은 체리 T2X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중·준대형 SUV로, 202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어질 KR10을 포함해 2030년까지 7종의 신차를 순차 출시할 계획이지만, 소형 SUV 영역에 해당하는 티볼리 후속은 로드맵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KGM 비전-X / 사진=KGM 시장이 전동화·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되는 속도는 빠른데, 티볼리를 대체할 카드는 아직 준비되지 않은 셈이다. 비전-X 스케치가 단순한 디자인 실험으로 끝날지, 아니면 다음 세대를 예고하는 복선이 될지 주목된다.
KGM의 체계적인 신차 전략이 내수 소형 SUV 공백을 언제 채울지, 오랜 팬들의 기다림이 언제쯤 보답받을지는 앞으로의 발표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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