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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싱붕이 야밤에 설산 오르며 고생한 이야기
여기 온천이 보이고 강씨봉이 보인다. 기본적으로 이 지도가 재앙의 시작이였다. 네이버지도에 보이는 이 등산로를 따라서 강씨봉으로 오르면... 하산하고 온천에서 기분좋게 목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내 계획이었다. 등산로 초입. 별다른 것은 없는 등산로다. 얼어붙은 폭포 고양이나 개 발자국같은데 내 발자국의 50% 수준이면 꽤 큰 놈 아닌가...? 흐르는 모양 그대로 얼어붙은 계곡도 보고 느긋하게 해가 지는 것도 구경하는데... 데이터가 안 터져서 대충 감으로 능선을 오르는 와중에 데이터가 잡히자 나온 광경 독도법훈련의 악몽이 떠올랐다... 헤드라이트의 불빛에 의존해가며 정식 등산로가 아닌 곳을 필사적으로 올라 겨우겨우 능선에서 네이버지도상의 등산로로 합류하게 되는데... 바뀌는 것이 전혀 없었다. 여전히 길은 보이지도 않고 잠깐만 방심하면 나오는 낭떠러지길 나뭇가지들이 눈앞을 막고 옷과 가방에 걸리고 그 흔한 이정표 하나 없고 결국 네이버지도상의 방향과 오랜 등산으로 배운 감으로 그저 꾸준히 오른 결과... 무사히 강씨봉 능선 공식 등산로에 오르는 것에 성공하였다 표지판을 보고 얼마나 마음이 놓이던지... 밤이라서 분위기는 여전하지만 경사가 훨~~~씬 편해진 모습 그렇게 목표 강씨봉에 등산 완료!! 빠르게 취침 세트를 설치하고 일단 저녁부터 먹었다 매우 이쁘게 설치된 텐트 저녁 먹고 잠시 쉬다가 나와보니 별들이 너무 선명해서 사진 찍기 시작 북두칠성 오리온자리 목성 카시오페이아 초승달 등... 의외로 바로 옆에 건물들이 있어 빛공해가 심한 편인데도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맑아 사진들이 잘 찍혔다 영하 20도 이하라는것만 확인했다 조금 더 범위가 넓은 온도계를 사든가 해야지 2겹짜리 바닥매트 위에 올린 3겹짜리 침낭에 기어들어가 숙면을 취했다 다음날 아침 어슴푸레하게 해가 뜨려고 하고 있었다 거의 폭발하는 것처럼 보이는 강렬한 일출 오후에 일정이 있어 해뜨자마자 텐트 철수 어젯밤 나의 흔적 등산로같지도 않은 등산로를 돌파해오느라 지친 나머지 질질 끄는 발자국이다 능선 전체에 남아있는 질질 끄는 발자국... 어젯밤 올라온 등산로(?) 사실상 그냥 동네 야산과 다를바없다 인식표, 표지판, 내 흔적을 제외하면 사람이 지나온 흔적 모두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어젯밤 올라온 등산로가 아닌 다른 곳으로 향했는데... ... 아니 씨발 진짜 개좆같게 이 "등산로"도 인식표 없고 길 없고 나뭇가지 가득했다 네이버지도에 이딴 병신같은 루트 둘 다 등산로로 등록해놓지 말라고 클레임 넣을 생각이다 심지어 이 좆같은 등산로! 를 내려가다가 나뭇가지에 걸려 고프로가 떨어지는 바람에 다시 올라감 마음속으로 차분하게 음 좋아...이렇게 된거 12나 싸게 살까...하면서 아깝지 않다...아깝지 않다...하다가 움짤처럼 기적적으로 반짝거리는 고프로를 발견하고 ㄹㅇ 소리지름 지옥같은 등산로!! 를 넘어 겨우겨우 도착한 계곡길 이제부터 좀 평탄하다 멋있게 얼어붙은 폭포도 보고 얼음 밑으로 흐르는 냇물도 보고 하산 완료 후 냇가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는 걸 보고 오 진짜 온천이다 하고 온천에 들어갔지만 어르신들이 너무 많아서... 수질은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다 끝난 후 언제나 그렇듯이 빨래 + 건조하면서 현자타임... 여러모로 득도 있고 실도 있던 백패킹이었다
작성자 : 기신고래(진)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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