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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돈 퍼붓고 조진 게임 슈퍼바이브가 섭종한 이야기.
콘코드 처럼 장렬히 쳐망하고 두고두고 회자되는 망겜이 있는가 하면 반면에 모두의 관심 밖에서 조용히 숨을 거두는 망겜들도 있는 법이다.오늘은 그런 게임 중 하나인 넥슨의 슈퍼바이브에 대해 알아보자. 글쓴이는 베타 시절 부터 이 게임을 즐겼는데 이 게임이 자연사 해가는 과정이 나름 인상 깊어서 글을 써보게 되었다. 일단 슈퍼바이브를 넥슨 개발작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잖은데 넥슨은 슈퍼바이브를 만든게 아닌 국내 배급을 맡았다. 때문에 넥슨이 한국에선 스팀으로 이용 할 수 없게 락을 쳐걸어놔서 넥슨 런처에서만 실행 할 수 있었다.(아마 이것도 게임 조진데에 한 몫 했을듯). 그럼 왜 넥슨은 이 게임에 그렇게나 진심이었을까? 띠어리크래프트는 라이엇 게임즈,블리자드,번지소프트 퇴사자들이 모여 설립한 신생 게임사였다. 이 빵빵한 라인업으로 무려 'aos'를 만든다는 이야기에 대가리가 깨져버린 넥슨은 제2의 롤의 꿈을 꾼건지 슈퍼바이브를 퍼블리싱 해주며 막대한 자본을 퍼붓기 시작한다. 인방에 광고도 존나게 돌리고 조나단을 모델로 방방 곳곳에 광고를 붙였지만 정말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 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제목이 븅신 같아서 사람들이 게임으로도 인식하지 못한게 아닌가 싶다. 이쯤 되면 슬슬 의문이 생길 것이다. "광고 똥 나오게 돌렸는데도 좆도 무관심한거 보면 게임이 걍 순수 노잼인거 아님?" 사실 이미 북미에선 나름의 주목을 얻는데에 성공했었다. 그리고 이 관심엔 나름의 재미가 뒷받침하고 있었다.세련된 wasd 이동과 마우스 에이밍은 썩 괜찮은 조작감을 제공 했고 다른 aos 장르들과 다른 겜과의 경쟁력을 만들어준 강력한 차별점이었다. 이리가 롤배그였다면 슈바는 롤에펙이었다. 그리고 풍부한 환경요소와 뽕맛 터지는 캐릭터 구성은 변수창출에 용이했고 매판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기에 넥슨은 이를 '10000판 해도 질리지 않는 게임' 이라 홍보 한다.(당연히 근.들갑이고 100판만 해도 게임은 질렸다.) 이후 게임성을 인정 받은 슈퍼바이브는 국내에서도 한.줌단 정도의 입지를 따내는데 성공해내고 슈퍼바이브는 영원한 암흑기를 보내기 시작한다. 이제 부터 본격적으로 이 게임이 좆된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이 개지랄 난 Ui를 봐주기 바란다. 인빙이들 눈엔 뭐가 들어오는가? 아마 보이는게 좆도 없을 것이다. 그건 슈바를 직접 해온 글쓴이도 마찬가지다.이 게임을 꽤나 해왔음에도 여전히 이 게임의 좆같은 인터페이스를 읽을 수 없다. 정보력이 게임의 판도를 좌지우지 하는 배틀로얄,aos 장르에서 슈퍼바이브는 내가 어떤 자원이 있고 어떤 자원이 없는지 실시간으로 파악 하기엔 너무나 어려웠다. 위에서 말 했듯 게임엔 변수창출을 위한 환경 기믹도 많았고 인게임에서 파밍으로 얻을 수 있는 액티브 아이템도 꽤나 존재했다. 좆도 아닌거 같아 보이는 저 아이템들은 게임에 큰 영향력을 있었고 아직 스킬도 못 외운 뉴비들은 뭔 템으로 스톰빌성을 쳐짓고 있는 고인물들에게 무력히 썰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럼 우리의 띠어리크래프트는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을까? 겠냐에요 이 븅신들은 본인들 게임의 문제점을 자각하지도 못 하고 게임의 엉뚱한 부분을 자꾸 꼬집고 수정하기만 했다. 내 기억엔 유저하고 기싸움을 했단 이야기도 있던거 같은데 이건 잘 모르니깐 패스하겠음. 일단 유저 수가 토막나 버리니 기존 4인체제의 게임을 3인팀 규모로 축소 시켰다. 기존에 4인팀을 전제로 기반이 쌓인 게임이었기에 이 패치는 게임의 많은 부분을 망가뜨렸다. 일단 인원 감축이 이루어지며 컨트롤러 같은 특정 역할군이 실직해버리고 마는데 컨트롤러는 범위 스킬과 하드cc 같은 군중제어 역할 맡고 있는 포지션이다. 기존의 4인큐에선 훌륭한 감초 역할이었으나 3인큐에선 딜탱힐의 삼박자가 무조건으로 요구 됐기에 자연스럽게 일자릴 잃는다. 짤엔 컨트롤러가 둘 밖에 없지만 해당 패치가 진행 됐을 땐 넷이 넘어갔으니 게임에 있는 캐릭터의 4분 1을 실용 할 수 없게 된건 뼈 아픈 일이었다. 그리고 컨트롤러가 게임에서 활약하지 못 하니 cc에 취약했던 근접 암살자,브루저가 미쳐날뛰며 게임은 급속도로 고이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띠어리크래프트는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 이번엔 넥슨이 게임을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것이 아니겠는가? 유저를 끌어모으기 위해 아예 배급을 저질러버리기 시작했다. 이를 기점으로 슈퍼바이브엔 대쌀숭이 시대가 찾아온다. 처음엔 나름 괜찮았다 쌀 뿌리기 정책은 실질적으로 유의미 했고 빠른 큐속도로 유저의 증가를 체감 할 수 있었다. 그럼 게임의 질은 어떠했을까? 개좆창나 있었다. 게임을 건전히 즐기는 온건 쌀숭이가 있는가 하면 오로지 쌀을 목적으로 게임을 하며 잘 풀리지 않을 시 입을 터는 악질 쌀숭이도 빈번했다. 공통적으로 다들 쾌속히 쌀을 캐고 런 할 생각으로 게임의 룰에 대한 숙지도 없이 게임을 박는 개트롤 새끼들이었다. 이 대쌀숭이 시대는 게임 서비스 막바지까지 이어졌다. 슈바엔 글라이딩 중인 적에 일정피해를 입히면 낙하하며 낭떠리지에선 즉사하는 스파이크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1대 다수에서도 역전 할 수 있는 큰 묘미 중 하나였지만 뉴비 친화랍시고 삭제 해버린다.(FPS에서 진입 장벽 낮춘다고 헤드샷 없앤 꼴) 매칭 시스템도 문제가 많았다. 광물들이 마스터를 만나며 양학 당하기 일쑤였고 플레티넘이었던 글쓴이도 팀으로 마스터를 두번 정도 만나 본 적이 있었는데 가만히 있어도 게임을 다 터뜨려줄 정도로 매칭 밸런스가 앰씹이었다. 그리고 국내 마스터 3인큐가 부계를 파고 디코에서 좆목질을 해가며 랭크 생태계를 망가뜨리고 다니며 언플을 했던 사건 또한 있었음. 끝 없는 븅신 운영으로 게임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니 넥슨과 띠어리는 결국 정출과 동시에 대형 패치를 강행한다. 그리고 슈퍼바이브는 죽게 된다. 정출과 동시에 슈바 역대급 쓰레기 패치 '대장간' 일명 앰씹좆 시스템이 도입 되며 대깨들 마저 손절 치고 마는데 이 대장간 시스템이 뭐냐하면 무려 인게임에서 사용 할 아이템을 가챠로 해금하는 시스템이었다. 와 넥슨돈 먹는 겜 아니랄까봐 페이 투 윈 진짜 씨발이노ㅋㅋㅋㅋ 아니. 가챠 기회는 오로지 인게임 플레이로 얻을 수 있는 재화로만 구매 할 수 있으며 어떤 경로로도 현금 구매는 할 수 없었다. 아니,그렇다면 이딴 시스템을 경쟁 게임에 진지하게 유효할줄 알고 넣었단 얘기노?? 예아. 심지어 가챠 한 아이템은 중복 획득으로 성능업도 가능했기에 페이 투 윈이 아닌 플레이 투 윈은 점점 더 심해져 갔다. 고인물들이 빠까뻔쩍한 전설템을 쓸 때 뉴비들은 똥내나는 초록,흰템을 쳐쓰고 있으니 이만한 불합리가 없었다. 이...이딴 개쓰레기 패치를 했으니 당연히 욕쳐먹고 없앴죠? 예아! 정출 이후 얼마 안 가 대형 패치 예고가 있었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BPN고정닉
실패로부터 시작된, 복어독(TTX) 생물학적 해독 연구사 30년
복어는 쫄깃한 식감과 높은 영양가로 동아시아에서 인기있는 식재료이다. 그러나 내장과 알 등에 존재하는 맹독인 테트로도톡신(이하 TTX)으로 인해 엄격한 손질을 하지 않는 이상 먹을 수 없다. TTX는 신경독의 일종으로 2mg만 섭취해도 근육이 마비되어 숨을 쉬지 못해 죽게 되며, 명확한 해독제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지중해 내 은띠복의 확산을 나타낸 지도 -복어에 대해 경고하는 그리스 파로스 섬의 경고문 더구나 기후변화로 수온이 올라가자 수에즈 운하를 통해 복어가 전 지중해에 자리를 잡는 일이 일어나 유럽에서도 중독사고가 증가하고 있다[1]. 또한 복어를 안전하게 먹더라도 버려지는 내장에서 유출되는 TTX가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효율적인 제거 방식이 필요한 실정이다. 기존의 TTX제거 방식은 고열로 분해하거나 또는 알칼리 처리로 활성기를 불활성화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는 폐기물 처리에는 사용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또다른 환경오염을 일으키며, 중독된 사람에 고열이나 알칼리 처리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안전한 해독제 개발이 필요한 상황으로 여러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던 중 일본 이시카와 현의 복어알젓인 후구노코누카즈케(ふぐの子糠漬け)는 그 특성으로 인해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후구노코누카즈케는 TTX가 농축된 부위인 복어알을 쌀겨에 절여 발효시키는데, 몇 년이면 알에 있던 독성이 사라져 식용이 가능하다. 이에 1995년 생물학적 TTX 제거 방식을 이해하고 해독제를 개발하고자 도쿄수산대학 고바야시 교수의 주도로 해당 젓갈에 대해 최초의 미생물 분석이 이루어졌다[2]. 분석 결과 숙성기간이 길어질수록 유산균 및 호염성 고균들이 이 증식하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첫 단서를 발판 삼아 이루어진 고바야시 교수의 다음 연구들에서, 해당 미생물들이 TTX 감소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밝힐 수 없었다. 발견된 미생물들을 분리해 TTX가 있는 배지에 접종한 뒤, 전후 배지에 존재하는 TTX양을 비교해 보았으나 감소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젓갈에서 검출되지 않던 TTX가 발효 뒤 남은 쌀겨와 사케 지게미에서 검출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TTX는 산성과 중성 환경에서는 잘 용해되고 안정적이지만 염기성 환경에서는 용해도가 낮아지고 불안정해지는 성질을 가졌다. 실험 중 시간이 지나며 젓갈이 서서히 알칼리화 되는 것이 관찰되었는데, TTX가 염기성에 약한 만큼 화학적 요인에 의해 분해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따라서 고바야시 교수는 8년의 연구 끝에 TTX가 미생물의 관여 없이 화학적 방식으로 제거되었다고 결론지었다[3]. 그렇게 이후로 십여년 간 복어독의 생물학적 분해에 관한 연구는 진전되지 않았다. -유산균의 일종인 Lactococcus lactis의 현미경 상 모습 *유산균은 단일 종을 가리키지 않으며 목 단위에서 정의되는 광의의 생물군(푸른색)임에 유의 그러나 그 동안 다른 분야에서 유산균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유산균(LAB, Lactic acid bacteria)의 다양한 독소 저감 능력 유산균은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로 식품영양학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고, 그 와중 체내 및 토양 독소 저감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었다. -EPS를 분비하는 박테리아들 유산균은 주변 포식자나 환경변화에 대응해 세포 외 다당류Exopolysaccharide(EPS)라는 끈적한 물질을 분비해 자신을 보호한다. 그런데 이 물질이 여러 병원균이나 독소에 대해 저감 능력을 가진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었다. 그 중 곰팡이가 만들어내는 독소(mycotoxin)를 EPS 흡착의 방식으로 제거한다는 연구도 있었다. 그런데 이 흡착 제거 메커니즘은 2003년에 내려진 화학적 분해를 반박할 수 있는 새로운 가설이기도 했다. 유산균 자체가 TTX를 분해하는 것이 아니고, 난소에 있던 TTX를 흡착해 쌀겨와 사케 지게미로 떨쳐 낸다면 전혀 해당 연구 결과와 배치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운데 위치한 EPS가 구리를 통해 TTX와 결합하는 구조도 이에 2018년 베트남 연구진들은 유산균 EPS의 TTX 흡착 여부에 대해 실험해 보았다[4]. 그 결과 실제로 EPS와 TTX의 화학적 결합이 관찰되었고, TTX만 주입한 쥐보다 EPS를 같이 주입한 쥐가 더 오래 살아남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유의미한 효과를 위해 흡착력을 강화하려면 산화구리가 필요했는데, 산화구리는 인체 독성이 있기 때문에 실제 해독제로 쓰기에는 아직 부족했다. 그러자 2022년 이탈리아 연구진들이 이 실험을 참고해 조금 다른 방향의 실험을 수행했다[5]. EPS가 유독성 산화구리를 필요로 해서 실용화하기 어렵다면, 박테리아 자체의 흡착 효과를 증명해 보자는 접근이었다. -해당 연구의 실험 방법 고바야시 박사의 연구에서는 세포를 별도로 분리하지 않고 배지 전체에 존재한 TTX의 양을 전후 비교해 차이가 없기에 미생물이 제거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 실험에서는 유산균을 포함한 여러 박테리아들을 각각 TTX를 포함한 배양액에 배양한 뒤, 원심분리를 통한 세포 침전을 통해 박테리아와 상측액을 분리해 냈다. 그리고 세포침전부와 상층액에 존재하는 TTX양을 백분율로 비교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세포 침전부에 TTX가 존재하고, 그 비율이 상층액과 더했을 때 100%에 가깝게 나온다면 박테리아가 TTX를 흡착할 수 있음이 증명될 것이었다. 실제 결과도 그와 같이 나왔고, 비로소 TTX 제거 방식이 분해가 아닌 흡착이란 사실이 증명되었다. 연구팀은 여기에 더해 또다른 사실을 알아내었다. 실험에 사용된 균주 중 살아있는 상태로 TTX를 흡착하는 박테리아들은 유산균을 포함해 모두 그람 양성에 속하고, 그람 음성 박테리아들은 살아있는 상태에서는 흡착하지 못하며 분해되어 죽은 상태에서만 흡착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그람 양성과 그람 음성 박테리아의 세포벽 구조 비교 대부분의 박테리아들은 세포벽 구조에 따라 특정 염색범을 처리할 경우 두 색으로 나뉘어 염색된다. 이 중 보라색을 띠면 그람 양성, 분홍색을 띠면 그람 음성 박테리아로 구분된다. 그람 양성 박테리아들은 두꺼운 단일 세포벽 외부에 펩티도글리칸(PG)층이 존재하고, 그람 음성 박테리아들은 외막과 내막 사이에 존재한다. 즉 둘의 차이점은 펩티도글리칸의 위치이다. 여기서 그람 양성 박테리아는 살아있을 때도 흡착이 되고 그람 음성은 세포벽이 분해되어 죽었을 때만 흡착 효과가 보인다면, TTX는 펩티도글리칸과 특이적으로 흡착된다는 가설을 세울 수 있게 된다. 이에 2024년 중국의 연구팀이 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하였다[6]. -실험에 사용된 3종의 유산균의 상태별 TTX 감소율 ※유산균 EF( E. faecalis ) / N115( L. plantarum)/ I3(L. coryniformis) 연구진들은 3종의 유산균을 사용해 각각 모두 활성화 상태,(activated) 비활성화 상태(inactivated), 세포벽만 추출해 조각낸 상태(fragment)로 나누어 제거 효과를 실험해 보았다 그 결과 실험에 사용된 모든 유산균의 모든 상태에서 약 40% 이상의 TTX제거 효과가 나타났으며, 비활성화 상태에서 최대 83.67%의 가장 높은 제거 효율을 보였다 특이할 점으로 비활성화 상태가 활성화 상태보다 제거 효과가 좋았는데 그 이유로는 1.대사 활동이 아닌 세포벽과의 결합으로 제거 2.TTX는 유산균이 영양소로 이용할 수 없으므로 세포막의 선택적 투과에 의해 걸러짐 3.비활성화된 상태의 순수 세포벽 성분에 흡착되는 것 이 세 이유로 추측되었다. 또한 각 유산균들의 PG결합 구조가 모두 달랐는데, 이것이 각 균주별로 제거율에 차이를 보이는 이유로 추정했다. -PG 결합부위 차단에 따른 TTX 제거율 비교 ※PG-MA: 아미노기 결합 차단 / PG-MC: 카복실기 결합 차단 이 연구에선 한 발 더 나아가 원리를 추정하는 실험까지 진행했다. 광학 분석 결과 PG의 카복실기와 아미노기의 결합을 차단할 경우 TTX흡착력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따라서 상호 흡착 원리는 정전기적 인력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PG와 TTX의 흡착 원리 예상도 PG의 카복실기(-COOH)가 TTX의 구아니딘기와 결합하거나, PG의 아미노기와 TTX의 하이드록실기가 결합하여 흡착된다는 것이다. 이제 유산균의 PG가 TTX 흡착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 증명되었으니, 남은 건 구체적인 흡착 메커니즘을 밝히는 것이 된다. 곧이은 2025년 동일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서 드디어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밝혀 내는 것에 성공한다[7]. 연구팀은 PG와 TTX 간의 흡착 및 탈착 과정이 소수성 상호작용 및 반데르발스 힘에 의한 물리적 결합과 수소결합을 통한 화학적 결합이 동시에 관여하는 복잡한 메커니즘임을 증명해 냈다. 또한 온도, 시간, PG 처리량을 나누어 분석해 37C, 1시간, PG 5mg 처리시 85% 이상, 최대 92%의 흡착 효율을 보인다는 것을 알아내었다. 이로서 30년에 걸친 TTX의 생물학적 제거 메커니즘 연구는 가파른 진전을 이루었으며, 향후 실용화 연구로 접어들 수 있는 충분한 과학적 근간이 마련되었다. -군산시의 향토음식인 복어알젓 또한 상기 연구들은 일본의 복어알젓의 TTX 제거 메커니즘에 대해 이루어진 것으로, 군산 등 다른 지방에서 먹는 복어 발효식품에 대한 연구로 확장될 경우 차이점이나 새로운 메커니즘 발견 등 확대될 여지도 남아 있다. -국가간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웹 형태로 나타낸 그림[8] 1995년 첫 연구를 시작한 고바야시 교수는 8년의 연구 끝에 자신의 가설이 틀렸다고 생각하며 연구를 그만두었다. 그러나 다른 분야에서 연구가 진행되며 십여 년의 세월 뒤에 해당 연구 결과에 대해 다시 해석해 볼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이후 장장 30년이란 세월과 여러 과학자들 간 국경을 오가는 연구가 쌓인 끝에 TTX의 생물학적 제거 방식 탐구라는 연구주제는 성공으로 밝혀졌다. 세상에는 다양한 연구 주제들이 있다. 우주개발이나 난치병 연구와 같은 국가 규모로 어마어마한 돈과 시간을 들이는 연구들은 매일 뉴스기사에 오르내리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 그에 비하면 이런 연구는 사소해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계속된 노력과 실패 끝에도 결국 누군가 계속 연구를 이어받으며 오랜 세월이 걸려 결국 가설을 증명했다는 것에서, '연구'의 본질을 잘 나타내 주는 교과서적인 사례가 아닐까? *위 내용은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은 아래 참고문헌 참조 1.Katikou, P., Gokbulut, C., Kosker, A. R., Campàs, M., & Ozogul, F. (2022). An Updated Review of Tetrodotoxin and Its Peculiarities. Marine drugs, 20(1), 47. 2.Takeshi Kobayashi, Masayo Okuzumi, Teteo Fujii, Microflora of Fermented Puffer Fish Ovaries in Rice-Bran “Fugunoko Nukazuke”, Fisheries science, 1995, Volume 61, Issue 2, Pages 291-295 3. 小林武志, 木村凡, & 藤井建夫. (2003). フグ卵巣ぬか漬けの微生物によるフグ毒分解の検討. 日本水産学会誌, 69(5), 782-786. 4.Tu, N. H. K., Dat, N. V., Canh, L. V., & Vinh, D. T. T. (2018). Detection of the Potential Inactivation of Tetrodotoxin by Lactic Acid Bacterial Exopolysaccharide. Toxins, 10(7), 288. 5.Francesco Martelli, Martina Cirlini, Luca Dellafiora, Erasmo Neviani, Chiara Dall’Asta, Valentina Bernini, Mitigation of marine toxins by interactions with bacteria: The case of okadaic acid and tetrodotoxin, Food Control, Volume 131, 2022 6.Chang Liu, Jingqin Ye, Chang'e Wang, Hengliang Wang, Ying Lu, Lactic acid bacteria reduce the toxicity of tetrodotoxin through peptidoglycan mediated binding, Aquaculture and Fisheries, 2024, 7.Wang, C., Miao, J., Liu, C., Guo, Y., Zhang, L., & Lu, Y. (2025). Adsorption kinetics between tetrodotoxin and peptidoglycan derived from lactic acid bacteria.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 322(Pt 1), 146586. 8. Gui, Q., Xu, W., Jiang, S., Yu, Z., & Guo, W. (2025). Unpacking the dynamics of international research collaboration network: structural effects and dyadic effects. Technology in Society, 102954.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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