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ppl에서 작위적인 대사의 끝판왕을 찍었는데 정작 차는 차잘알들이나 볼보인거 알아볼 만큼 스리슬쩍 보여주고 이 차가 어떤차인지 제대로 보여주지도 않았음

이게 두사람중 한사람이 쓰던 개인차인지 추자도 때 처럼 지급된 차인지 뭔지도 잘 모르고 출발해서 ppl인지도 몰랐음 이때까지는

추자도에서 빨간색이니까 마티즈에 페라리라고 드립치듯이 유선수가 항상 하던대로 자바조, 걍력햐, 형배야, 드립성 별명 붙이는거처럼 어차피 ppl인거 감안하고 볼보인거 정도는 소리로라도 알려주면서 캡션으로는 차선수가 '이거 차가 볼* 차랬지?' 이랬으면 유선수가 '아닣ㅎㅎㅎㅎ 볼보 아니고 밟어ㅎㅎㅎㅎ' 해서 둘이서 슬슬 웃고 차가 좁고 굽이진 길 '안정적으로' 잘 나가는거 보여줬으면 그게 ppl이지 둘이서 제작진이 내준 숙제하듯이 '차가 참 안정적이다 그치?' 하니까 '그러게 차가 참 안정적이다'하면서 무표정으로 서로 맞장구 치는식의 장면은 차&유가 삼시세끼에서 보여주던 모습들이 아니었음 심지어 드론샷에서 그 굽은길 오른쪽으로 치우쳐서 지나가는거 보는게 어휴 저거 긁혔겠다 싶어서 아찔하기만했음

두사람이 삼시세끼 아니고 다른거에서 출연하더라도 협찬이 늘고 ppl을 섞어넣을 수 밖에 없는 제작형태는 감안해야하지만 두사람 드립력이면 말장난이라도 섞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제품의 작동모습 보여줄만도 할텐데 에피소드 중간중간 ppl에 쫓기는듯한 모습은 이번 삼시세끼 이후로도 좀 안봤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