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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지원자가 읽어봤으면 하는 기계특기 유의사항과 특기별 소개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3.12.15 07:15:17
조회 6808 추천 15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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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공군을 지원하는 참치들 반갑다. 

본인은 800대 언저리 기수로 나도 아직 누군가가 보면 개참치 일 수 있지만, 또 누군가의 자대에선 왕고노릇을 하고 있을수도 있다. 

각설하고 요즈음 공군 지원률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레 기계또한 지원률이 높아지고, 또 전공만 살리고 기계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난 꼭 공군을 가야겠어” 라며 무대뽀로 기계에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난 이경우를 굉장히 권장하지 않는다. 기계는 ”고졸 천지“이므로 여간 특성화고에서 공부를 열심히 했거나 마이스터고 나온 사람들은 거의 앵간해선 기능사, 기사정도 보유중이다. 면장을 가진 사람들도 봤다.

본인도 마고출신이라 1산업기사 2기능사였다. 하지만 유전공 무자격증 상태에 너희들은 이런 애들과 경쟁 자체가 불가능 하다.

자격증을 하나만 넣는다고 쳐도 
기능사=20만점
산업기사=60만점
기사=80만점
이 가산점으로 붙는다. 전공점수로는 비비지도 못한다. 가서 특기시험을 잘쳐야지? 잘떨어지면 기계설비지, 너의 기수에 자격증 한두개로 애매하게 떨어지는 애들 많아지면 넌 그냥 기체확정이다.

고로 운관 호소인들이 항무통 육무통 개긑이 따듯이 너네도 시간이 있다면 기능사를 따서 들어와라. 적어도 기능사만 있어도 최소한 기체는 안가니까.

모든 부서가 비행단 by 비행단이고, 기체를 가도 장구반이나 기록계로 빠질수도 있다. 반대로 초과저지나 제작정비를 가도 힘들수도 있다. 사람이 좆같아서 힘든 경우도 있다. 기계특기는 장비대대, 항공기 정비대대, 부품대대로 배정되는데, 니가 간 꿀특기 자대에 고졸꼽창새끼들이 많으면 좆같은거지. 그점은 특기가 어떻게 해줄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참고하길 바란다.

끝으로 기계특기별 소개 조금 해준다. 본인은 제작이고 친구, 동기중에 타 기계특기가 많아서 아는선에서 정리해줌(아는선에서 정리하는거라 편향될순 있다, 반박시 니말맞)


항공기 제작정비 : 기계특기중 1~2위를 다투는 개꿀특기. 
세부특기로는 NDI(비파괴),판금,용접,기계,방부 등이있다.
저렇게 5개의 반이 존재하는 비행단이 있고, 판금 용접 기계가 합쳐서 제작반으로 운영되는 비행단이 있다. NDI는 특기학교에서 정해지고, 기타반들은 자대와서 정해진다. 
업무강도는 NDI 널널, 기타 부바부, 방부 헬이다. 
하지만 비행단에 따라 업무강도가 다름. 
소규모 특기라 한티오에 그렇게 많이 뽑지는 않고, 852기의 경우 티오가 0개였다. 단점은 조출야비가 없어 가점 쌓기가 힘들다.
자격증이 없다면 바라만 봐야하는 특기.





항공기 초과저지 : 제작과 마찬가지로 1~2위를 다툰다. 
보통 짝수기수에 티오가 더많이 뜨는 편이며, 보통 10명내외 정도 뜬다. 
이친구들은 다른 기계특기들과 다르게, 자대에 가면 공병대대 소방중대 소속이다. 
그래서 소방특기와 같이 생활관을 쓰고, 높게 올라가면 공병들이 대대선임인데, 내 친구 자대의 경우엔 중대까지만 선임취급하고 공병대대는 모르는 사람 보듯 했다고 한다. 
업무강도는 제작이 고정9라면 7~10 사이이다. 
애초에 이름뜻부터 활주로 초과하는 전투기를 저지하는건데, 할일이 있을까? 조출야비는 비행스케줄 따라 간혹있는편.





항공기 지상장비정비 : 보통 제작과 초과를 1지망으로 넣는다면, 안전빵으로 2지망에 들어가는 특기. 
이곳또한 반이 여러개가 있는데, 일선반, 정비반, 락스(LOX)반이 있다. 
보통 락스반이 꿀이고, 일선 정비는 비슷비슷 하다. 
제작과 마찬가지로 반이 모두 통합된 비행단이 있고, 나뉘여있는 비행단이 있다. 
항공기가 이착륙을 하기위한 거의 모든 장비들을 다루며, 비행대대같은 곳에 장비 파송을 나가기도 한다. 
장비 지원과 겨울엔 제설장비인 SE-88을 지원나가기 때문에 조출 야비가 있다. 
그치만 기체만큼 힘들진 않고, 친구에게 들어보니 그냥 반에 앉아 대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내기준 얘도 무난특기 같다.





기계설비: 아마 (너의 기수에 자격증 보유자가 적다면) 유전공으로 뚫을 수 있는 최고점 꿀특기가 아닐까 싶다. 
내동기 또한 유전공 특기시험으로 뚫어서 편하게 사는중. 
보통 기계특기들은 항공기 관련이라 비행단 한정 티오지만, 포대 사이트도 지원할 수 있는 특기. 
기억상 기체 다음으로 많이 뽑았던 것 같다. 
비행단의 경우 보일러병으로 가거나, 티오가 잘뜨면 보급대대로 간다고도 들었던 것 같다. 
포대사이트는.. 간사람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아는 사람들 알아서 댓글로 첨언해주셈. 





항공기 기관정비: 여기서부터 이제 살짝 업무가 힘들어 진다. 
내 동기, 친구중 이특기를 받은 사람이 아무도 없어 내가 그냥 아는 선에서만 작성하겠음. 
엔진을 정비하는 실질적인 곳이라 (듣기로는) 일이 끊임이 없다고 들었다. 
한개 대충 때워서 나가면 다른엔진 하나 들어오는 수준이라고 들었음.  이것도 사실 본인 비행단 한정이지 타비행단은 어떤지 모름. 
보통 특기 쓸때 “얜 뭐지? 기체보단 낫겠지 일단 보험으로 넣어” 하며 3지망에 넣는 경우를 많이 봤다.
내겐 가장 정보가 없는 특기가 아닐까 싶다.





항공기 기체정비 : 기계특기의 꽃! 물론 파리지옥같은 특기다. 
일반에 헌급방이 있다면 기계 통전엔 기무탄이 있다고들 한다. 
그중 무장 탄약은 통전특기고, 기체가 기계특기이다. 
항공기정비대대, 부품정비대대, 장비정비대대로 뿔뿔이 흩어질 수 있다. 
항대로 가면 우리가 흔히 아는 그 격납고에서 전투기 닦고, 정비하는 군생활을 한다. 
부품으로 가면 사출반, 검사반 등등 행거(hanger)에 주기검사나 정비를 하러온 기체를 다룬다. 
장비는 보통 장구반이 가는데, 장구반은 보통 특기학교에서 정해지고, 장구반이 되고 나서부턴 기체와 티오도 따로가는걸로 알고 있다. 
항공기 조종사들의 장구류, 낙하산을 담당하는 특기이다. 비행 스케줄 따라 움직이는 특기이므로, 조출야비 90프로라고 할수 있다. 내가알기론 부품 기체는 없음.


이상 특기 설명을 마친다. 위에도 말했다만 내가 아는선에서 정리한거고, 본인의 견해가 포함되어 편향될 수 있으니 본인이 생각했을때 이건 아닌거 같다 하는 부분은 알아서 댓글에 적어라.

다들 행복한 군생활 훌륭하게 마칠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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