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쿠팡갤인데 이런 물류알바갤에서 모텔알바 떡밥 누가 보나 싶지만 걍 내가 심심하므로 써봄.


말은 호텔인데 겉은 좀 번지르르하게 꾸민 사실상 모텔에 격일제알바로 들어감.  격일제가 뭐냐면 24시간 일하고 24시간 쉬는거임. 즉 한달에 15일 일하고 15일 쉬는 개념임. 여기에 한달에 2일 정도는 그냥 쉴 수 있게 해 줌. 즉 한달에 13일만 밤 꼴딱세우는게 실 근무시간임. 그리고 새벽에 사람 안오면 좀 졸아도 됨. 이러고 돈은 270받음.  

니들은 이 조건만 보면 개꿀 아니야? 하겠지만 난 그만둠. 일단 24시간 스트레이트로 일하는게 몸에 무리가 감. 오전 10시에 출근해서 그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일해야하는데 처음 한달은 그냥저냥 버텼는데 생체리듬 붕괴되는게 느껴짐. 잠을 참아야하는게 존나 버릇되다 보니까 정작 자야할때 잠이 안옴. 하루 꼬박 밤새고 집에가서 자면 한 오후 5시 때 깸. 그러고 컴터키고 놀다가 새벽에 다시 자야하는데 그때 잠이 안옴. 그러면 뒤치럭뒤치럭 하면서 침대에서 시간 다 보내고 잠 못잔채로 오전 10시부터 일해야하는데 ㅈ같은게 그때부터 잠이 쏟아짐. 그러면 일은 안되고 약간 반쯤 취해있는 기분으로 스트레이트로 하루더 꼬박 새야하는데 완전 미칠것 같음.

이런게 몇 번 존나 누적되다보니까 잠이 너무 부족하고 사람이 해를 못보면서 사니까 기분도 우울하고 머리도 존나 빠지기 시작함. 머리 빠지는거 보고 진짜 이러다가 뒤지겠구나 싶어서 나오기로 결심함. 알아보니까 잠 못자면 뇌세포 존나 파괴된다더만. 안그래도 좆같이 멍청한데 여기서 더 멍청해지면 답 안나올 것 같고 야살생각도 들 정도로 자존감 ㅆㅎㅌㅊ 되는 일도 많아서 걍 나옴. 난 장대호가 사람 죽인거 모텔알바가 아니라 다른일 했으면 걍 넘겼을 거라고 확신함. 이 일 자체가 혼자 있는 시간도 많고 잠은 못자고 이러다 보니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면서 이게 사람을 우울하게 몰아감.  


기억나는 것들.

1. 사장새끼는 자기를 회장이라고 부르라고 함. 경기도에 있는 10층짜리 건물에 호실은 50호실 정도 됨. 3성급 호텔이라는데 걍 5만원 언저리 모텔임. 걍 자영업 새끼에 불과한데 회장소리 듣고 싶어하는거 황당하더라. 존나 틀딱새끼였는데 이 모텔관리를 잘 할 줄 몰랐음. 요즘 모텔은 야놀자 여기어때 호텔 트리바고 같은 수많는 모텔 호텔앱들 관리하고 마케팅하는게 핵심업무임. 이걸 할 줄 몰라서 실 관리는 아들이 거진 다했음. 난 일을 전화로 아들한테 배움. 이 아들놈이 난 놈인게 삼성 다니고 대학 미국에서 나와서 영어 존나 잘함. 존나 나한테 깍뜻하게 했고 밥 시켜먹는거 존나 신경써주고 명함도 파준다고 하고 (내가 극구 거절함) 틀딱새끼가 지랄하는거 다 막아주고 존나 젠틀했음. 이 아들 아니었으면 틀딱새끼 인성질하는거 한달도 못버텼을 듯.


2. 근처에 룸빵이 수두룩하고 대학이 근처에 3개나 있다보니 커플 손님이 많았음. 즉 숙박이 아니라 대실위주였고 청소하는 아줌마들 뒤져나감. 그래서 외국인 노동자 씀. 필리핀도 있었고 베트남도 있었음. 필리핀년 약간 혼혈느낌에 존나 몸매 ㅆㅅㅌㅊ라서 잘해보고 싶었는데 말이 안통해서 뭐가 안되더라. 걍 존나 친해지긴함.


3. 코로나 때문에 숙박업 잘 안되지 않냐고 하는데 그건 서울같이 외국인 관광객 받는 대형 호텔 이야기고 신촌 모텔촌 방이동 모텔촌은 멀쩡하게 돌아갈껄? 현장에서 내가 느끼기론 섹스산업은 탄탄하다. 우리 모텔 주변에 업소 많았는데 보도 누나들 얼굴 익히는게 일임. 왜냐면 우리 쪽 오는 조건으로 숙박이나 대실비 확 깎아줌. 새벽에 방 놀릴바에 이렇게라도 회전율 높여서 돈버는게 남는 장사니까. 이런 업소라인이 존나 고정수입원이어서 틀딱새끼가 존나 신경써서 관리함. 콘돔 존나 잘챙겨줬고 뭐 마실거 막 퍼다줌. 보도누나들 진짜 아니 어떻게 저런 외모로 보도를 뛰지? 싶을 정도로 ㅆㅎㅌㅊ인 사람 비율이 많아서 놀랐음. 그런 년 끼고 키 받아갈때 가오잡으면서 반말 찍찍거리는 꽐라새끼 보면 씹한심. 다 술이 문제임.


4. 대학생들 누가봐도 처음 모텔 온 애들은 존나 티가 남. 둘이 서로 쑥쓰쑥쓰하는 기운이 나한테도 다 느껴짐. 풋풋한게 느껴져서 귀엽더라. 반면 존나 오래된 커플은 그런게 하나도 안느껴지고 존나 자연스러움. 여자는 침대 너무 푹신한거 싫은데 딱딱한데 없어요? 이런거 물어봄 ㅋ


5. 내가 느끼기에 존못남 존예녀 비율은 존나 희박한 반면에 존잘남 존못녀 비율은 많았음. 진짜 대한민국 꼬추새끼들은 성욕에 미친새끼구나 싶음. 걍 일단 담구고 보자라는게 이새끼들 심리인거 같음. 아니 멀쩡하게 생긴새끼가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잖아. 도대체 너 자신한테 뭐하는 짓이야 씹새끼야??? 라고 일침 날릴 뻔한적 몇번 있음. 제발 꼬추들아 너 자신의 자존감을 지켜라. 본인 스스로 후려치기하지마라. 그래도 뭐 가끔 가다가 존잘존예 선남선녀 커플 보임. 존나 ㅆㅅㅌㅊ의 삶이 뭔가 위화감이 생기고 그들의 인싸라이프가 너무 부러웠음. 이게 은근 정신공격 데미지 입음.


6. 오프라인에서는 남자결제비율이 거의 9할에 가까운데 온라인 예약은 여자 결제비율 소폭 높아짐. 숙박앱 예약은 야놀자 여기어때 이용자가 대부분인데 체감상 남자 7 여자 3 정도 됨.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는 것일까?

7. 내가 문제라고 느낀게 개인정보관리가 부실함. 붕명히 모텔이용내역을 남기고 싶지 않다라는 사람이 있을거란 말이야 근데 안타깝지만 그거 불가능함. 다 실명으로 결제되서 내가 결제자 이름을 알게됨. 난 키 주니까 그사람 얼굴이랑 이름 알고. 그리고 실명은 객실관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따로 엑셀파일에 저장해서 관리함. 불륜 증거 수집하러 cctv뒤지고 모텔컴 뒤지면 빼박이니까 불륜완전범죄 꿈꾸고 싶으면 예약앱 쓰지말고 오프라인 현금결제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