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홍대에서 떡볶이는 이 집을 빼고 논할 수 없다. 무려 1987년 푸드 트럭의 선두 주자로 여의도와 신촌, 홍대를 오가며 떡볶이 장사를 하던 윤태명 사장이 홍대 주차장 골목에 자리를 잡으며 전설은 시작된다. 다부진 몸을 하고 있어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처음 장사를 할 때는 조폭떡볶이라는 간판도 없었다. 그렇게 명성을 얻었지만 간판이 없으니, 사람들은 윤태명 사장의 태도와 분위기를 보고는 별칭으로 조폭떡볶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물론 윤 사장은 조폭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홍대조폭떡볶이 2호점
그렇게 약 20년 이상을 길거리에서 장사한 끝에 그 바로 옆에 작은 가게를 내었다. 그때 간판을 비로써 <홍대조폭떡볶이>라고 달게 되었다. 기자는 트럭 때부터 이 집을 다녔다. 비록 첫 가게는 자리를 옮겼고, 지금은 홍대 전철역 부근에 2호점을 주로 다닌다. 푸드트럭은 가게를 냄과 동시에 정리가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푸드트럭이 정겨웠던 기억이다. 초등학교 시절 학교를 다녀오면서 조폭떡볶이 부근 (당시는 주차장이 철길이었음.)에서 작은 천막을 치고 떡볶이를 파시는 아주머니 가게에서 친구들과 쪼그려 앉아 떡볶이를 사 먹던 기억이 자연스레 조폭떡볶이 푸드트럭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에게는 조폭떡볶이는 조금 특별하다.
홍대조폭떡볶이 2호점
홍대조폭떡볶이 2호점
서론이 길었지만, 홍대조폭떡볶이는 이렇게 스토리가 구구한 곳이다. 아주 예전부터 떡볶이 맛은 비슷하다. 맵기보다는 조금 달달한 매콤함을 추구하기에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매운 맛을 단계별로 나눠 극강의 매운 맛을 추구하는 떡볶이와는 차원이 다르다. 지금은 주문하고 받아 가는 시스템도 셀프화가 되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과 결제를 동시에 하고 번호가 울리면 받아 가는 시스템이다. 음료도 본인이 결제하고 직접 냉장고에서 빼간다. 일단 조폭떡볶이는 기본에 충실하다. 개인적으로는 떡볶이와 오징어튀김 3개를 범벅 스타일로 먹는 것을 좋아한다.
홍대조폭떡볶이 2호점
홍대조폭떡볶이 2호점
홍대조폭떡볶이 2호점
홍대조폭떡볶이 2호점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외국 관광객의 방문도 많아졌다. 오히려 현지인은 더 매운 것을 찾는 듯하고 추억에 찾아오는 손님도 꽤 많다. 복잡한 홍대 전철역 뒷골목에서 여전히 장사가 잘된다. 그래서 늘 애매한 시간에 주로 찾아간다. 그래야 혼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교적 같은 돈으로 푸짐하게 누구나 만족할 만한 아이템 떡볶이와 튀김 그리고 순대와 어묵. 대한민국 분식의 최고봉이 아닐까 싶다.
이 사진은 2017년 아이폰6로 찍었던 사진(아마도 지금은 없어진 본점에서의 추억)
[식당정보]
상호 : 홍대조폭떡볶이 홍대2호점
주소 : 서울 마포구 홍익로6길 38 1층
메뉴 : 떡볶이(5천원) / 순대(5.5천원) / 튀김 5개(4.5천원) - 키오스크에서 다양한 조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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