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작년 3회차에 합격했고,

필기 합격한 다음부터 실기 공부 시작했음.

보통 필기 끝나고 한 달 반정도 뒤에 실기 시험일임.

실기 필답은 그냥 닥치고 토시하나 안틀리게 외운다고 생각하면 됨.

물론 기출문제집 사서 시험에 나온 것만 한 10개년치 달달 외우면 됨.

10개년치라고 하니 겁먹을 수도 있는데, 중복되는 문제가 많아서 엄청 부담되지는 않음

글자로 토씨 하나 안틀리려고 난 달달 다 외웠는데,

누구는 조금 달라도 된다하고 누구는 다 틀린다고 하고 말이 다르긴 한데,

내가 채점관 아니라서 모르겠음. 난 혹시 몰라서 그냥 토씨 하나 안틀리고 다 외움.

일단 처음에 실기 책에 기출문제(XXXX년 X회_ 펴면 적을 수 있는 문항이 아예 없을거임.

그래도 그냥 다 답안 받아쓰기 한번 하고 다음 회차로 넘어감(이때 절망감 들수도 있는데 ㄱㅊ 원래 다모름)

그럼 다음회차에 똑같은 문제가 나오는 경우가 좀 있음. 나머지 모르는건 또 받아쓰기...

이거 반복하다 보면 어떻게든 외워짐. 대가리 ㅄ인 나도 다외우고 붙었음.

그리고 난 공부할 때 손으로 쓰는건 지겨워서 워드로 받아적고 파일 만들어서 회차별로(10개년인가?) 다 저장했는데,

그게 저 맨 위 사진임. 저런식으로 쭉 저장함

그리고 사실 필답형 실기가 필기랑 똑같은 내용이라 익숙한 애들도 많아서

의외로 외우기 쉬울거임.

아무튼 실기 공부는 필기 끝나고 남은 한달 반동안 필답형에 몰빵했음

그리고 필답형 끝나면 작업형을 하는데,

작업형은 진짜 쉬움

그냥 동영상(공익광고같은 분위기에서 딱봐도 ㅄ같은 차림새로 작업하는 영상) 틀어주는데,

그거 보고 하면 안되는 것들 생각해서 적으면 됨.

이 때에는 막 토씨하나 안틀리고 이런거 필요없고,

그냥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음." "고소 작업 시 안전대 미착용" "이동식 사다리 고정상태 불량" "작업장 정리정돈 상태 미흡" 같은것들

적어서 쓰면 작업형은 점수 잘 나옴. 필답형 끝나고 일주일 뒤에 작업형인데,

필답형을 열심히 했으면 작업형은 모를 수가 없음.

그니까 필답에 모든 시간 다 때려박고, 필답 끝난 다음 일주일을 작업형에 투자하는 걸 추천함.

위험물도 땄는데, 이건 메이저한게 아니니까 안적음.

다들 내년에 좋은 결과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