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 후, 원래 토요일 아침에 예정되어 있던 비 소식이 사라진 거 보고 호오다닥 짐 싸서 백패킹 가버림
짐 편성은 다음과 같다
가방 : ULA 서킷
텐트 : 란샨 프로 1
매트 : 써머레스트 엑스썸 RW
침낭 : 큐물러스 X-lite 300
베개 : 데카트론 베개
스틱 : 블랙다이아몬드 트레일 트래킹 폴
옷 :
[운행시] 언더아머 반팔, 그냥 반바지, 데카트론 레깅스
[박지] OR 페로시 아노락, 몽벨 써머랩 UL
(산 정상에서 바람 맞고 있으면 둘 다 입어줘야 체온 보존되더라)
이외에 물 2리터, 맥주 500ml 두 캔, 닭가슴살, 프로틴드링크, 컵라면, 보온병, 커피, 다이제 챙겨감
평소에도 사람 많은 박지라 허슬하면서 최대한 빨리 올라갔는데도 올라가니 1인용도 겨우 낑겨야 칠 수 있더라...ㅎ

심박수 존이 보이는가?
어쨌든 란샨 프로 1 첫경험 겸해서 간거라 시험삼아 첫 피칭해봄
결과적으로 대만족
공간도 무게 대비 엄청 잘 나오고, 텐트도 치는데 문제 되지 않게 충분히 잘 만들어졌다 생각함
더 나은 벤틸을 위해 폴대를 130cm로 두고 설치했는데, 바람도 충분히 잘 통하더라
아침에 자고 일어나도 결로는 하나도 없었음 (예보상 습도 80%)




텐트 내부는 5각형이라, 매트 펼치고 나서도 저 정도 짐은 둘 장소가 생김
대충 내부 체감은 힐레베르그 솔로보다 약간 더 넓게 느껴지는 정도?

매트 뒀을 때의 실내 사진

내 백패킹 반려인형임
\
5시쯤 기상했는데, 예보와는 다르게 투둑 투둑 비가 텐트 때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사진 한장만 찍고 곧바로 텐트 철수 시작
했는데, 철수 끝나니 비가 금새 그치더라...
챙겨온 아침만 간단하게 먹고 하산 진행함

가게 주인한테 허락 안받은 바이럴인데,
서울 목동쪽에 플럭스 커피 로스터즈 (Flux Coffee Roasters)라는 커피집이 있음
여기 갈 때마다 드립백을 사오는데, 항상 만족스러움
유붕이들도 맛있는 커피에 관심 있으면 저 가게 한번 들러봐
드립커피도 엄청 싸고, 드립백도 맛 대비 가격 괜찮다고 생각함

식사 마치고 곧바로 하산 진행함

정상 데크에 사람이 너무 많은 것만 빼면, 훌륭한 백패킹이었다
벌레도 별로 안꼬이고, 너무 덥지도 않았음
기온으로 보면 슬슬 시즌오프해야 할 때가 다가오는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란샨 프로 1은 완전히 만족스러운 텐트였고 (최소한 오늘은), 이건 방출 할 생각 전혀 안듬
그냥 오래오래 쓰면 될듯...
나중에 우중백패킹 하게 되면 방수능력 리뷰도 함 올릴게요
ㅂㅂ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