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의 이름은?

히 로 시...

발
히로시발

그리고 히로시발과 외딴 저택에 찾아온 친구들

마을 밖에 있는 아무도 살지 않는 저택
그 곳에는 괴물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었다...

타쿠로: 안은 생각했던 것보다 깨끗하네

미카: 왠지 추워...

타케시: 어, 어이... 이제 돌아가자...

타쿠로: 뭐야 타케시 겁먹은 거야?

(말이 끝나게 무섭게 어디선가 들리는 접시가 깨지는 소리)

타케시: 어, 어이...

히로시발: 바보같군... 괴물따위가 있을 리가 없잖아 과학적으로 생각해서...

타케시: 어, 어이! 히로시발!!!!!!!!!!!!!!!!!!!!!!!!!!!!!!!!!!!!

그리고 히로시발의 패기있는 모습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이 너무도 유명한 오프닝을 가진 게임은 바로 아오오니
RPG메이커로 만들라는 RPG게임은 안만들고 시스템을 다르게 활용하여 공포게임으로 만들었는데
엄청난 인기를 몰고 온 쯔꾸르 공포게임의 선구자격인 게임임
한국에서는 그 전에도 아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1세대 인터넷방송인들이 하나둘씩 플레이하면서 매우 유명해짐

게임플레이적으로는 사실 이젠 연차가 오래된 게임이고 쯔꾸르로 만들었기 때문에 별 대단한 것은 없지만
쯔꾸르 게임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큰 의미가 있음
주인공 히로시발은 이 정체불명의 저택에서 살고있는 아오오니를 피해 떨어진 친구들을 모아 이곳을 탈출해야 하는데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고 맵을 벗어나도 추격하는 아오오니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으스스한 편임
거기다 아오오니는 이동속도도 주인공과 똑같이 설정되어 있음

쯔꾸르라고 어설프게 아오오니가 보는 앞에서 장롱안에 숨는다면

아오오니가 장롱을 열고 그대로 사망

또한 집 곳곳마다 숨겨진 장소와 퍼즐이 많아서 이곳저곳 한번씩은 체크해줘야 함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가구들은 항상 열쇠가 있는 곳의 힌트이고
세제,손수건,드라이버등 입수한 아이템들도 어딘가 딱 맞는 활용이 가능한 아이템들임
탈출게임의 기본적인것들은 갖춰지고 있다는 거

"히로시발...!"
그리고 중간중간 이렇게 친구들을 하나둘씩 찾게되지만

결국 친구들이 산채로 잡아먹히는 잔혹한 모습도 나오고

이렇게 철창안에 놓여진 열쇠를 찾을때면


갑자기 아오오니가 튀어나와 히로시발과 대면하는데

결국 철창을 열지못하고 삐져서 돌아감
만약 철창의 문을 닫지 않았다면 그대로 아오오니가 들어와 게임오버화면이 나왔을 거임
이처럼 뭘 하든지간에 항상 주의해야하고 조금은 스마트하게 플레이하도록 설계가 짜여져 있음

사실 아오오니는 제작자가 6년을 걸쳐서 숱한 버전업을 했었는데
그때마다 중후반부터의 게임무대도 달라지고 전개같은 것도 많이 달라짐
내가 플레이한 버전은 2010년에 나온 최종버전인 6.23버전인데 예전버전을 플레이했던 사람이라면 좀 생소할 수도 있음
이후 소식이 없다가 아오오니의 인기가 좀 사그라들때 쯤 후속작이 나왔는데 원작 제작자가 만든 게임이 아님

<뭔가 우스꽝스럽지만 기괴한 아오오니>
그렇다면 아오오니는 대체 정체가 무엇이길래 저 저택에서 배회하며 인간들을 잡아먹는 것일까
이 대답에 대한 답은 바로 '알수없음'임...
최종버전인 6.23버전이후 더이상 아오오니를 업데이트를 하지않겠다고 한 개발자는 끝끝내 아오오니가 뭐하는 놈이고 정체가 뭔지 알려주지 않았음
현재까지 유저들이 알아낸 정보는 아오오니는 누군가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존재이고 이 저택에 가둬 놨다는 것 정도

<똑같이 아오오니가 되버린 히로시발의 친구 미카>
누군가가 만든 인공적인 존재에 힘을 싣는것이
아오오니에게 당한 인간은 그대로 죽지않고 정체불명에 바이러스에 전염되어 똑같이 아오오니로 변함
외딴 저택에 누군가의 실험으로 괴물이 탄생해 바이러스를 퍼뜨리는것이 캡콤의 바이오하자드시리즈와 흡사한 부분



또한 아오오니의 바리에이션도 많은데 대표적으론 자일리톨오니,해파리오니,헬창오니같은 것들이 있음
이들은 자유롭게 저택을 돌아다니는 오리지널 아오오니와는 달리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철창에 가둬져 있는데
이 끔찍한 녀석들이 절대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누군가 손을 써놨다는 거임
물론 추측일 뿐이지만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아오오니가 바이러스 실험체라는 것에 힘을 싣고 있는 편


이런 컬트적인 인기로 쯔꾸르게임 최초로 영화화가 되거나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는데
이런 미디어들이 늘 그렇듯이 원작을 훼손하고 오리지널리티를 넣다가 그냥 대차게 망함
그것과는 별개로 게임내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히로시발을 뒤쫓아오는 아오오니가 미디어에선 심술난 표정을 짓는 악동처럼 나와 혹평하는 사람도 있었음

여담으로 주인공 히로시의 이름을 지을때 '무적'이라는 이름으로 결정하게 되면

정말 아오오니에게 닿아도 죽지않는 무적상태가 되는 이스터에그가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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