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날 신칸센 아다를 뗀 김일붕
오늘부터 당분간은 신칸센 이외의 열차는 탑승할 수 없는 병에 걸리고 만다
아키타의 츠루노유 온천은 이번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였기에
여기에 하루를 투자하는 느낌으로 계획을 짰다.

이른 아침의 모리오카.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기에 서둘러 준비를 마쳤다.

오늘의 아침밥
로손 모찌뿌요는 갤질하다가 맛있다고 추천받아서 먹어봤는데 맛있었음.
이후 여정에서도 두세번은 더 사먹은듯

모리오카 이와테은행의 모습. 이른 아침이라 문은 닫혀있었다.




숙소에서 모리오카 역까지 가는 동선에 자연스럽게 모리오카 성터가 끼여 있어 걸었던 성터 내부.
100명성 스탬프 날먹은 안타깝게도 이른 아침이라 불가했다.
날이 맑았다면 예쁜 벛꽃 사진이 나왔을 텐데 아쉬움이 큼...

이렇게 작은 규모의 애니메이트는 처음 봐서 놀람;;

츠루노유 온천을 가려면
타자와코 역까지는 전철을 이용해 도착
타자와코 역에서 버스를 타고 알파 코마쿠사라는 곳에 도착
이후 츠루노유 온천에서 운영하는 셔틀 버스를 타고 온천까지 가야 한다.

7시 58분 아키타 신칸센 코마치 탑승.
말이 신칸센이지 사실 미니 신칸센이라 재래선과 큰 속도 차이는 없다.
콘센트도 창가 쪽밖에 없음



타자와코 역 도착. 십덕의 나라답게 온천마저 모에화를 시켜놓은 모습이다.
타자와코 여행안내소 센터로 들어가 츠루노유행 방법을 물으면 참으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다.

알파 코마쿠사행 버스까지 시간이 좀 남아 구경한 역내 기념품 샵.
아키타 특산물인 키리탄포가 눈에 띈다.

이 버스를 타고 알파 코마쿠사까지 쭉 올라가야 한다.
요금은 편도 750엔.
좀 비싸네...라는 생각을 하며 탔었는데, 나중에 갔던 타카라자와 온센 온센가쿠 때와 비교하면 선녀였다.
점점 산위로 올라가다보니 여기도 눈이 덜 녹은건 매한가지.
4월 중순이라는것이 믿기지가 않을 정도였다.




여차저차해서 도착한 알파 코마쿠사.
내부는 박물관 비스무리하게 꾸며져 있고, 점심 시간대부터는 온천도 할 수 있는 모양이었다.
주위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여 있어 뭔가 산신령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
조금 대기하다 츠루노유 셔틀 버스를 타고 온천으로 이동.




10시쯤 도착한 츠루노유 온천.
셔틀 타고 오면서도 느껴지는 유황 냄새에 진짜 온천마을이긴 하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다.
당일 온천 입욕료 + 페이스타올 이렇게 930엔 지불하고 입욕.
젊은 사람들도 꽤 많이 오는데, 여자들은 여성 전용 노천탕이 있어 다 글로 간다.
남자는 혼욕 노천탕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어 모두 그쪽으로...
그래서 혼욕 노천탕에 남자밖에 없는 기묘한 현상이 벌어짐.
가끔 노부부 분들이 들어오시거나 가족끼리 오긴 하는데,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음.
사진 개수제한 문제로 아키타, 모리오카는 2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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