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일주 바리 후기 1(스압)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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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일주 바리 후기 1(스압)앱에서 작성

스윙버스

2025.06.13 20:05:02

조회 10474 추천 40 댓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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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인터넷에서 일본 본토 4극점 증명서라는걸 보고 이거다 싶었음

마침 회사일 바쁜것도 끝났겠다 최북단과 최동단이 있는 홋카이도로 무작정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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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렌탈은 2일차부터니까 우선 혈중알콜농도부터 채워주면서 시작하는게 예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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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 렌탈819 삿포로역 지점에서 Z900RS 렌탈해서 본격 바리 시작함

적산 1000짜리 거의 신차를 주더라? 넌 나한테 잘못걸린탓에 며칠뒤면 썩차가 될거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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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으로 고속도로 록주(앞차 시속80, 편도1차선에 중앙분리대때문에 추월도 못함)도 조져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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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들러서 휴식

이 지역은 대도시 제외하면 세이코마트라는 북해도 토종 편의점이 대부분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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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는 무난하게 하코다테까지 내려가서 그동네 유명하다는 햄부기 먹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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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은 '오로론 라인'이라는 북해도 서쪽 해안도로를 따라 최북단 왓카나이까지 올라가는 빡센 일정이었음. 평소에 장거리 위주로 타는편이라 날씨만 ㄱㅊ았으면 할만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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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쯤되니 비가 한두방울 오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폭우 입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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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이 젖다못해 신발안에 물이 찰랑거리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근처 스프카레집으로 피신함

물 뚝뚝 흘리면서 들어갔는데 감사하게도 입장 거부는 안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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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나오니까 다행히 비는 그쳤길래 다시 록주 시작

경치 하나는 즥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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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조심(진짜 조심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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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왓카나이까지 무사도착해서 목표였던 최북단 증명서까지 겟또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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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면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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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담날 얼버기해서 '진짜' 최북단 소야곶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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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북단 자판기에서 코ㅡ히ㅡ 한잔의 여유

젤 왼쪽거에서 뽑아야 진짜 최북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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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우들의 시선집중

존나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좀 부담스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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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오호츠크해를 따라 그림같은 도로를 타고 다시 남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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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네는 가리비가 유명한거같길래 가리비 카레랑 구이 조져줌

아래쪽 사진에 저 흰색 더미 가까이가서 보면 가리비 껍질 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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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에사누카 라인이라고 평원위에 끝없이 일직선으로 뻗은 유명한 도로가 있다길래 와봄

차도 거의없어서 사진몇장찍고 바로 록주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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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츠크해 경치 즥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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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날의 도착지였던 아바시리라는 동네까지 내려옴

시간도 남고해서 그동네 옛날 감옥을 박물관으로 해놓은 관광지에 들러봤는데 어 이거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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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마무리로 알코올(중요) 조져줌

원래 근처에 아칸마슈 국립공원이라는델 들릴 예정이었는데 저녁쯤 비가 온대서 담날 새벽에 가는걸로 급 변경한 덕분에 이날은 별로 안탄대신 담날 600키로 타느라 뒤지는줄알았다

사진이 50개밖에 안올라가서 1편은 여기까지

2편은 조만간 시간날때 또 올려봄

디씨에 길 글게써보는건 첨인거같은데 노잼글이지만 개추좀 눌러주면 고마울거같아

출처: 바이크 여행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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