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초재 다음카페를 검색하고 왔는데
초재도 그렇고 계속 아마추어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음.

Y SNP 는 계산에 의하면 평균적으로 많게는 1대에 2개에서 적어도 2대에 한개 정도 생기는 것임.
이들은 마커일 뿐이지 생겼다고 해서 염색체의 성질이 바뀌는 것이 아님.
알다시피 Y 염색체에는 유전자가 수백개 정도 밖에 없음.(그래도 생각보다는 많지?)

쉽게 생각해서 문자가 아니라 DNA 로 되어있는 족보책이 있는데 각 가문 각 세대을 마킹하는 마커가 이 SNP라고 보면 됨.
가령 너와 아버지 사이에 평균 0.5 ~ 2 개 정도의 차이가 있음. 너의 자손들은 이 SNP 위에 계속 더하게 되고 너의 형의 자손과 구분됨.(물론 재수없이 SNP가 너와 너의 아버지 사이, 너의 형과 너의 아버지 사이에 발생하지 않으면 구분이 안됨)

O2b* 라는 원시적인 집단에서 47z가 생겨나서 O2b1이 된 게 아니라 수많은 O2b*의 가문 중에 하나에서 47z가 생겨난 것임. 그리고 앞으로 마커가 계속 발견되면 O2b*도 수많은 가문으로 갈림.  이 중에서는 KSC와 가까운 것도 있을 것이고 O2b1 과 가까운 것도 있을 것임.

그렇게 되면 47z보다 상위인 마커, 그 중에서도 가장 상위인 마커로 O2b1을 정하게 되고 다른 한 쪽은 O2b2 가 되겠지.
지금까지 거의 모든 하플로는 2분에 의해서 생겨남.(bifurcation) 3분이나 그 이상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확률이 아주 낮음.
왠지는 생각해 보면 알게돼.

따라서 기생충이 해야 할 일은 O2b*와 가까운 O2b1을 찾는 것이 아니라 O2b1과 가까운 O2b*를 찾는 것임.
만약 찾게 된다면 이들은 앞으로 O2b1과 그 어떤 상위마커를 공유하게 될 확률이 큼.
그리고 O2b1의 발생지를 아는 데도 유효.
현재 M312가 있지만 아직 검사를 해 본 사람이 적으니 STR로 대충 추측해 보는 것이지.

기생충은 지금 시간을 허비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