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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b계어+기타 o3계등어 한,일어 공통조어설이 적절해 보인다모바일에서 작성

7(112.155) 2014.01.22 23:49:09
조회 774 추천 0 댓글 204

한, 일어 관계가 워낙 특이하고 한 이론으로 일관되게 설명하기에는 상호모순되는 점이 너무 많아 한, 일 학자뿐만 아니라 외국학자들까지 중구난방인 것 같은데 내 생각에는 계통이 다른 종족들이 일찌기 융화하여 만들어진 공통조어로부터 각자 분기해 나갔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이라 본다.
 
쪽국 학자들은 자국의 독자성, 자국언어의 고유성에 대한 강박관념 때문에 한 부류는 일본어를 북방한국인에 밀려 열도로 건너간 원일본인(원반도남부인)의 고유언어라 하고 또 다른 부류는 사서에 나오는 고구려어와의 유사성을 들어 현한국어계통과는 다른 고구려,부여어계라고 갈팡질팡하는 것 같은데 말야, 하나의 진실을 두고 이렇게까지 정반대의 해석이 나올 수 있는 것은 그만큼 둘다 기본전제가 잘못됐다는 얘기가 되겠지.
 
또 밑에 다른 이들이 올린 외국학자들 얘기도 비슷한 구조인 것 같고...아무튼 양넘들은 학문적으로도 중,일의 강력한 영향하에, 아직까지도 한국을 짱께 또는 쪽국의 변종, 종속체로 간주하는 시각을 못버리고 있다는 사실에 유의하면서 비판적으로 봐야 한다는거다.
 
먼저, 사서와 금석문에 나타나는 고구려,부여어계의 개폐음 비율이 소위 한어계와 왜어계의 그것의 중간치란 사실이 중요하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처럼 일방적으로 북에서 남으로 쫓고 쫓겨내려갔다고 보면 이런 비순차적 비율 분포는 설명이 잘 되지 않는다. 고대 남부지방어 또는 왜어계가 개음이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합리적으로 가정한다면, 위로 갈수록 개음 비율이 줄고 폐음의 비율이 높아져야 상식적으로 옳을 것인데 그렇지 않다는 것은 기본 시각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지.
 
또 한가지 주목해야 할 사실은 최근에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가 해독해낸 7,8세기 백제,또는 통일신라초기 미륵사지 목간에는 현대 한국어 수사와 거의 일치하는 숫자들이 이두식으로 기록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게 무엇을 말하느냐? 고구려,부여어와 동계라고 볼 수 있는 백제어의 수사가 현대한국어와 일치한다는 얘기고, 그렇다면 고구려,부여에서도 이런 식의 수사를 썼다는 말이 되며 결국 삼국지위지등에 나온 것처럼 고구려,백제,부여,동예,옥저등은 말이 같았다는 기록이 옳다는 게 또 한번 확실하게 부인할 수 없는 실증적 증거로 증명된다는 거야.
 
그런데 여기서 또 골치아픈 문제가 대두되는데, 삼국사기 지리지에 기록된 고구려 지명으로부터 유추한 고구려 수사가 고대 일본어의 수사와 상당히 흡사하고 기타 비슷한 말이 30여가지가 된다는 점을 받아들인다면 위에서 언급한 사실과 충돌이 발생한다는 것이지.
 
그러니까, 이런 수수께끼를 해결해줄 수 있는 답은 한가지 밖에 없다고 본다. 즉, 개음이 발달한 O2b계가 황해평원에서 한반도로 상륙, 그 당시 먼저 선주하던, 폐음을 상대적으로 많이 쓰는 소수의 O3, 기타 Q, N등과 일찍부터 융합(빠르면 7,8천년전)하여 북상하다 더 많은 수의 O3등과 만나 만주,요동 부근에서 이들과 초기 국가를 형성 정치적, 문화적, 언어적으로 통일을 이룩했고, 그 이후 고조선 말기에 다시 분열하며 부여,고구려는 개음비율이 조금 많은 언어로, 마한,백제등 한반도 서부계통은 폐음비율이 많은 언어로, O3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은 진,변한,신라,가야는 개음비율이 높은 언어로 정착됐다고 봐야 이런 수수께끼가 풀린다고 본다. 다만, 진,변한,신라,가야는 초기에 중국 진나라 유민, 흉노,선비계, 그리고 왜인의 원형으로 추정되는 드라비다계 세력이 O2b기층민을 포섭,동화함으로써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바, 한반도에서 건너간 다수 O2b계와 소수 가야 드라비다계의 융합에 의해 출발한 열도왜와 상당히 비슷한 말을 썼을 것으로 본다.  
 
다시 말해서, 원래부터 만주,한반도에서 두 계통의 언어가 융합하여 하나의 언어권을 형성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계통의 언어가 경쟁,대립하면서 공존했고, 지역에 따라 두계통의 우세가 달랐다고 봐야 할 것 같다는 얘기고, 특히 초기 신라,가야어와 일본 열도어는 동일어나 마찬가지였으며 다른 부여고구려계어와 마한백제계어와는 서로 심한 사투리 관계였을거라는 말이다.
 
그러다 고구려 백제가 멸망하고 열도가 일본으로 완전히 떨어져 나가면서 한반도는 곧바로 후삼국시대로 접어들며 하나둘셋식의 수사를 쓰는 언어 중심으로, 열도는 O2b계의 언어와 기타 D2계어 중심으로 고착됨으로써 말이 서로 통하지 않을 정도로 급격히 달라지게 되었을거란 얘기지.
 
이렇게 봐야, 고구려어와 일본어는 기초어인 수사를 비롯한 몇몇 단어가 유사성이 있지만, 70%는 전혀 다른 말이라는 점이 해명될 것이고, 삼한,백제어의 이중적 특징이 잘 설명될 수 있으며 한,일어 간의 수수께끼같은 관계가 합리적으로 설명될거라는 생각이다. 초기 왜어는 삼한어의 별종이라 할 수 있을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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